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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대폰 수입시장 ‘활짝’ 열린다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허장범
  • 2012-06-20
  • 출처 : KOTRA

     

이스라엘 휴대폰 수입시장 ‘활짝’ 열린다

- 경쟁 강화를 통해 수입 기종 다양화와 가격 인하 노려 -

     

 

     

□ 이스라엘, 휴대폰 수입시장 개혁안 통과

 

 ㅇ 이스라엘 의회의 경제위원회에서는 이스라엘 휴대폰 수입 시장의 높은 가격대와 제품의 다양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대폰 수입시장 개혁안을 승인함. 개혁안 내용은 30일 내 발효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휴대폰 수입에 대한 '형식 승인' 의무화 전격 취소: 유럽 표준이나 미국 표준 준수 기기(준수 여부 마크 부착 필요)는 추가 승인 절차 없이 수입 가능

  - 휴대폰 수입상에 대한 '휴대폰 수입 라이선스' 의무화 전격 취소: 기존 법에 의하면 수입상은 관련 부품의 수입과 수리센터 운영 의무가 있으나 개정 이후 전격 취소

 

 ㅇ 현재 이스라엘 수입 휴대폰의 80% 이상이 주요 이동통신 3개사(Cellcom, Partner, Pelephone)를 통해 판매됨. 이동통신업체들은 특정 통화요금제 사용 시 기기할부 대금을 일부 환급해 주는 제도인 ‘기기대금 환급‘ 요금제를 통해 기기 시장을 장악했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이동통신 3개사는 기기당 수입 가격의 약 31%의 이윤을 남겼으며 2011년에만 기기 판매로 10억 셰켈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음.

 

 ㅇ 최근 이스라엘 경제위원회에서는 2013년부터 ‘기기대금 환급’ 요금제를 전면 폐지함으로써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과 기기 구매 요금을 완전히 분리함. 이를 통해 휴대폰의 실제 가격대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인식도를 높이고 요금제 계약 만료에 따른 불필요한 기기 변경 횟수를 줄이는 ‘현명한 소비생활’을 장려한다는 방침임.

     

□ 이동통신업체, 가격 인하에 나섰으나 여전히 비싸

     

 ㅇ 이동통신 업체들이 기기의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일반 개인판매처와의 가격 격차가 줄어듦. 2011년 중순 일반 개인 판매처보다 46%가량이나 높았던 이동통신사의 아이폰4의 판매 가격은 현재 6~23%(4S 기준) 비싼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삼성 갤럭시는 80%가량의 격차는 7~8%(S2 기준)로 줄어들었음.

     

 ㅇ 하지만 여전히 일반 개인판매처에 비해 이동통신 업체에서 판매하는 기기 가격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고급 모델은 최대 44%(블랙베리 볼드 9900), 일반 모델(노키아 C2)의 경우 최대 112%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음.

     

개인판매처, 이동통신사 주요 기기 판매 가격 비교

(단위: 이스라엘 셰켈)

 

기기명

(제조사)

갤럭시 S3

(삼성)

아이폰 4S

(애플, 16G)

센세이션XL

(HTC)

볼드 9900

(블랙베리)

C2

(노키아)

개인판매처

3,700

3,300

2,350

2,590

430

이동통신사

Cellcom

4,000

3,500

3,255

2,980

820

Partner

3,965

4,070

미판매

3,725

855

Pelephone

3,975

3,975

3,975

3,670

915

 자료원: The Marker, 1셰켈 = 298원(2012.6.20기준)

     

□ 형식 승인 제도 폐지로 휴대폰 수입 시장 높은 장벽 허문다

     

 ㅇ 이스라엘 수입 휴대폰 시장의 제품 수는 매우 한정적이며 소수 업체가 시장을 지배함. 2011년 삼성이 27%로 1위, 애플이 23%로 2위, 노키아가 20%로 3위를 차지해 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은 전체 70% 이상임.

     

2011년 이스라엘 휴대폰 시장 점유율

     

 자료원 : IDC Israel

 

 ㅇ 기기 시장을 장악하는 이동통신 3개사에서는 주요 인기 모델 판매에 주력해 비인기 모델과 틈새시장용 제품 등은 이스라엘 시장 진입이 매우 힘들었으나 이번 개혁안으로 다양한 기종과 신규 브랜드의 이스라엘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것임.

     

 ㅇ 제품의 현지화 또한 수입 업체들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최신 고급 휴대폰(스마트폰) 모델들의 주요 운영체제인 iOS와 Android에서는 이미 현지 언어가 내장 지원되므로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시사점과 전망

     

 ㅇ 이스라엘의 기기 ‘형식 승인‘ 폐지로 기존에 이스라엘에 출시되지 못한 기기 브랜드와 기종(미국 또는 유럽 인증 보유)들이 대거 유입될 것임. 또한 수입 기종의 다양화와 수입 경쟁 심화로 전체적인 기기 가격대가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될 것임.

 

 ㅇ 휴대폰 수입업체에 대한 규제 완화로 새로운 수입상들이 다수 등장할 것임. 수입과 유통 채널의 다변화로 현지 이동통신 사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주요 제품뿐만 아니라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제품들도 이들 개인 수입상을 통해 시장 일부분을 점유할 수 있을 것임.

     

 ㅇ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더 나아가 현재 수입 휴대폰에 부과되는 높은 세금(33.5%: 부가가치세 16% + 구매세 17.5%) 인하를 고려함. 실제로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높은 수입세로 휴대폰 암시장이 확산되며 휴대폰에 대한 세금이 조정될 경우 정식 경로를 통한 수입량이 일부 증가할 것임.

 

 

자료원: The Marker, IDC Israel,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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