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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더 싸게, 일본 편의점이 저렴해진다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6-20
  • 출처 : KOTRA

 

더욱 더 싸게, 일본 편의점이 저렴해진다

- 11개월 연속 증가하는 편의점 고객 -

- 저렴해지는 편의점의 비결 -

 

 

 

□ 편의점 고객, 11개월 연속으로 증가

 

 ○ 일본의 대형슈퍼와 백화점의 매출은 줄어드는 반면 편의점업체들은 늘어가는 고객을 맞이하기에 여념이 없음. 2012년 편의점 매상은 2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손님 수도 11개월 연속으로 늘어남.

  - 닛케이비즈니스 조사에 의하면, 2011년 집계대상기업의 이익회복률은 2007년도를 100으로 기준을 잡고 편의점이 115, 대형슈퍼가 61.2, 백화점이 47.1로 나타났음. 대형슈퍼와 백화점에 비해 편의점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을 보여줌.

 

편의점 매상과 고객 수(기존 점포,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 2011년도 전체 편의점 매출은 약 8조 엔으로 2010년과 비교해, 6.1% 증가했음.

 

 ○ 전문가들은 일본편의점의 매출이 늘어나는 이유를 과거에 비해 제품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은 가깝고 편리하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편의점을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됐다는 평가임.

 

□ 자사개발(PB) 상품 판매로 주부들 공략

 

 ○ 로손(Lawson)은 약 250종류의 PB상품을 보유하며 기존상품들보다  가격으로 판매됨.

  - 로손은 여성고객들을 잡기위해 '로손셀렉트'라는 타이틀로 TV광고를 함. 유명 여배우가 주부들을 대상으로 로손의 PB상품을 직접 설명하며 주부층을 대상으로 PB 상품을 적극 홍보 중

 

 ○ 세븐일레븐(セブンイレブン)도 '세븐프레미엄'이라는 타이틀로 PB 마케팅을 전개, 2011년도에 3000억 엔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음. 총 영업이익 중, '세븐프레미엄'이 차지하는 영업이익은 약 8%를 차지함.

 

아침밥관련 로손셀렉트상품과 반찬류 세븐프레미엄상품

  

자료원: 로손, 세븐일레븐 홈페이지

 

 ○ 이러한 PB상품들은 가격도 싸지만 기존상품들과 비교해 맛이나 품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높은 판매를 유지할 수 있었음.

  - PB상품들은 대부분 조리가 간편한 반찬류, 섬유유연제나 샴푸 등 생활필수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함.

 

세븐일레븐의 기존상품 가격과 PB상품 가격

상품분야

기존상품명

가격

(가격인하 전 /가격인하 후)

PB상품명

'세븐프레미엄'

가격

식빵

쵸쥬쿠(超熟 6장)

198엔/158엔

맛있는 식빵(6장)

145엔

폰즈

미츠캉폰즈(360mL)

281엔/248엔

아지즈케폰즈(360mL)

168엔

샴푸

TSUBAKI

(리필용 400mL)

548엔/498엔

맨살까지 기분 좋게 씻어주는 샴푸

(리필용 400mL)

248엔

주방세제

챠미 거품의 힘

(250mL)

187엔/158엔

기름때를 말끔히 씻어주는 주방세제

(270mL)

88엔

요구르트

불가리아요구르트 LB81플레인(450g)

262엔/158엔

해당상품 없음

 

섬유탈취제

리셋슈 소취EX

498엔/398엔

해당상품 없음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 상품 가격 인하로 대형슈퍼와 비슷한 가격실현

 

 ○ 일본 편의점들은 2006년도 조미료부터 가격인하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세제 등 일상용품, 2010년에는 술 관련 상품의 가격을 인하했음.

  - 2012년 2월부터 일본소주 외 50여 가지 상품의 가격인하를 실시해 현재 200가지 제품의 가격이 기존슈퍼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됨.

 

 ○ 2012년 4월 초부터 일본편의점들은 일본의 P &G재팬과 교섭 후, '팬틴(PANTENE)'의 샴푸와 트린트먼트를 698엔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음.

 

 ○ 여성 고객들은 보관이 어려운 우유나 빵 등을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경향이 많음. 가격인하로 대형슈퍼와 비교해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여성들의 구입이 증가함.

 

□ 알뜰한 쇼핑을 지향하는 전자머니

 

 ○ 일본의 편의점들은 각각 자회사 회원카드를 이용해 포인트를 돈처럼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더욱 저렴한 쇼핑을 실현함.

 

 ○ 편의점 포인트제도는 100엔당 1포인트를 제공하고 모인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임. 포인트제도는 대부분 알뜰한 쇼핑을 지향하는 여성 고객층이 사용함.

  - 포인트카트 사용의 남녀비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고객이 사용함.

 

편의점 포인트카드

주: 왼쪽부터 세븐일레븐의 '나나코', 로손의 'Ponta', 패밀리마트의 '패미마 T카드'

자료원 : 각사 홈페이지

 

□ 시사점

 

 ○ 과거 편의점은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대형슈퍼와의 경합으로 이미지변신을 꾀함. 최근 일본편의점들은 가깝고 편리한 이미지와 더불어 가격에서도 대형슈퍼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감.

  - 이러한 일본 편의점 납품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임.

 

 ○ 일본편의점은 PB상품의 강화의 강화로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음. 250종류의 PB상품은 음식관련 제품만이 아니라 일상용품, 채소, 생선류 그리고 간식 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 이러한 점은 한국 유통업계에도 시사 하는 바가 큼.

  - 현재 한국편의점도 PB상품을 개발하지만 음식관련(삼각김밥, 라면 등) 제품에 국한됨.

 

 ○ 최근 ‘로손‘은 장근석을 모델로 한 '장근석 빵'을 출시, 인기를 얻음. 편의점에서도 한류의 열풍이 지속된다는 점은 향후 우리기업들이 눈여겨 볼 만한 대목임.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요미우리 신문, 각 사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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