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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게임 전시회 E3, 게임시장의 새로운 길 제시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06-16
  • 출처 : KOTRA

 

美 최대 게임 전시회 E3, 게임시장의 새로운 길 제시

- 다양한 모바일 게임과 멀티 플랫폼 기술 선보여 -

- 고화질 그래픽 구현하는 한국 모바일 게임에 큰 관심 -

 

 

 

□ 게임시장의 새로운 길, 모바일

 

 ○ 美 게임시장 동향

  - E3 전시회를 주관한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의 2012년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산업 보고서(Essential Facts About The Computer & Video Game Industry)에 따르면 여전히 미국 내 70% 이상의 가정에서 콘솔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나 이미 38% 이상의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등 모바일 플랫폼(스마트폰, 휴대용 게임기기)를 이용한 게임 이용이 크게 증가함.

  - 모바일 분석 서비스 업체인 Flurry에 따르면, 애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이미 2010년 8억 달러를 기록해 PC게임을 추월했고 대표적인 태블릿 PC인 애플의 iPad를 통한 게임 플레이 시간도 2011년에 전년과 비교해 971% 증가라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여 모바일 게임의 강세는 지속될 것임.

  - 이러한 모바일 게임의 확산으로 2가지 종류 이상의 게임기기(콘솔, 컴퓨터,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멀티 플랫폼 게이머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 2011년 전체 게이머의 30%가 이미 여러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해 콘솔 업체들도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해 서비스함.

  - 시장조사기관 Nielson에 따르면, 디지털 포맷으로 판매 가능한 모바일 앱, 소셜게임, 다운로드가 가능한 게임의 매출이 최근 수년간 증가함.

  - 이러한 추세에 맞춰 Blizzard의 디아블로 3도 DVD패키지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도 게임을 서비스하고 EA도 기존 PC, 콘솔용 타이틀과 더불어 iOS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도 동시에 자사 게임 타이틀을 판매함.

  - 한편 USA 투데이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특히 페이스북 등을 통한 캐주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2007년 전체 게이머 중 38%에 그치던 여성 게이머 비중이 2011년 47%로 크게 증가해 남성 이용자와 대등한 수준으로 증가함.

 

 ○ 모바일 게임 성장세

  - 이번 전시회에서는 Halo 4, Assassin's Creed 3, Call of Duty: Black Ops 2, Tomb Raider 등 블록버스터급 비디오 게임이 출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음.

  - 비디오 콘솔 관련 게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E3 게임전시회에서 아직까지 온라인, 모바일 게임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바일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다수 참가했으며 E3 홈페이지 상에 모바일 게임 섹션이 따로 생기는 등 모바일 게임의 중요성이 부각됨.

  - 일본의 소셜게임 서비스 업체인 GREE는 20여 개의 모바일 게임 타이틀을 E3를 통해 공개함.

  - 특히 Capcom, 2K, Gameloft, PopCap, SNK 등의 주요 콘솔게임 개발업체들과 손잡고 기존의 콘솔용으로 제작됐던 게임들을 모바일 상에서 무료화하고 이를 소셜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음.

  -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미국법인 대표 Jack Tretton은 이러한 모바일 게임이 콘솔 게임과 함께 E3를 통해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모바일게 임의 성장을 대변하며 이제는 모바일 게임이 콘솔 게임과 동등한 위치에 있을 정도로 부상했다고 언급함.

 

GREE의 iOS 기반 소셜게임인 Alien Family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한편, 3대 콘솔 게임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와 소니는 모바일에 대한 각자 다른 행보를 보임.

  -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의 비디오게임을 자사의 윈도우8 기반 태블릿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SmartGlass’를 공개함.

  - 마이크로소프트 인터액티브 비즈니스 사업부문의 Don Mattrick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SmartGlass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TV를 아우르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 것이라고 언급함.

  - 닌텐도는 E3 전시회를 통해 휴대용 게임콘솔과 태블릿PC 역할이 가능한 Wii U 게임패드를 공개함. 이 게임패드로는 TV로 즐기던 게임을 게임패드에 장착된 스크린에서도 이어서 즐길 수 있음.

  - Wii U와 함께 공개된 게임 타이틀들은 게임을 하면서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기존 게임의 소셜게임화라는 트렌드를 반영함. 닌텐도는 향후 다양한 Wii U 게임을 개발해 모바일 게임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임.

 

모바일 게임로도 즐길 수 있는 닌텐도의 Wii U용 게임 타이틀인 Pikmin 3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한편 소니는 비디오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3와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구글 안드로이드 OS 태블릿 PC 사용자들이 동시에 접속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임.

  - 멀티 플랫폼을 연동시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과 휴대용 게임기 비타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관람객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모바일 게임의 확산에 따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중요성 증가

  - 온라인 게임 사이트, 소셜네트워크 게임 등을 통한 무료 게임모델이 확산되면서 게임 서비스업체들은 게임 구매비용을 무료 혹은 최소화하면서 소액결제, 선불결제카드(Pre-paid Card) 등 결제 시스템을 통한 수익 확보에 관심을 가짐.

  - 선불결제 시스템 공급 업체인 incomm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가 자사의 선불결제카드와 결제 시스템을 전시회 기간 중 선보였으며 많은 바이어들이 게임 아이템 등 유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 타이틀에 관심을 보임.

 

미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 업체인 incomm의 부스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한국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 높아

 

 ○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국 진출 가능성 확인

  - 이번 전시회에 유일하게 단독으로 참여한 한국 업체인 위메이드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전시해 모바일 게임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함.

  - 특히 E3에서 최초로 공개된 위메이드의 ‘프로젝트 드래곤’은 고화질 그래픽을 구현하고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화려한 액션게임으로 E3에서 큰 관심을 받음.

  - 위메이드가 선보인 8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들은 단순한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존 모바일 게임과 차별되는 우수한 그래픽 때문에 현지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음.

  - 위메이드 부스는 LA 현지 방송을 비롯해 중국의 비범TV, 일본의 니뽄TV, 스페인의 카부키스 등에서 E3 최대 화제 부스로 소개됐으며 브라질매체 pop이 위메이드의 바이킹 아일랜드를 E3 최고의 태블릿 게임으로 선정하기도 함.

 

위메이드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한국관 동향

  - 한국관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하: MMORPG) 개발업체, 멀티 플랫폼(콘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보안솔루션 제공업체가 참가함.

  - 작년까지는 주로 온라인 게임을 내세워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참가함. 현지 바이어들은 모바일을 이용한 무료게임모델에 관심을 보임.

  -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MMORPG 게임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았으며 바이어들은 MMORPG 게임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관심이 큼.

  - 특히 Words with Friends, Drawsomething 과 같이 기존에 성공한 게임 타이틀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상담함.

 

한국관 사진

    

자료원: 전시회 사진촬영

 

□ 시사점

 

 ○ 모바일 게임의 성장과 콘솔게임의 모바일화

  - 이번 E3에서는 처음으로 GREE, 위메이드 등이 모바일 게임만으로 부스 홍보에 나서 콘솔 게임이 주류인 E3에서 모바일 게임의 성장을 보여줌.

  - 이러한 모바일 게임의 확산은 향후 콘솔의 모바일화를 앞당기고 멀티 플랫폼을 통해 언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임.

 

 ○ 국내 기업,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 이번 E3에서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강자인 위메이드가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함.

  -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온라인 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을 접목하고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와 연동하는 방식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바이어, 관람객, 언론에 큰 호응을 얻음.

  - 또한 MMORPG 게임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하는 게임들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끔.

 

 ○ E3 2012 전시회 정보

  - 전시회 기간: 2012.6. 5.~6. 7.

  - 전시회 장소: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 전시회 참가업체: 200여 개

  - 전시회 참관객 수: 4만5000명(주최측 예상치)

 

 

자료원: E3 전시회 참관, E3 참가자 인터뷰, ESA 2012년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산업 보고서, NPD, E3 홈페이지, LA Times, WSJ, USA Today 등 현지 언론 속보,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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