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태블릿과 모바일 커머스의 동반 성장

- 태블릿 이용자 확산과 함께 모바일 커머스 시장 722% 성장 -

 

 

 

□ 폴란드 M-commerce 시장의 폭발적 성장

 

 ○ 폴란드 M-commerce 시장은 2011년 한 해 722% 성장

  - Zanox사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연간 수천만의 거래가 이뤄지는 1000여 개의 광고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중 약 200만 건, 1억2000만 유로 규모의 모바일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15초마다 한 번 거래가 이루어진 꼴

  - 스칸디나비아 지역은 전체 수익 중 M-commerce가 차지하는 비중이 3%로 가장 높으며 2010년 4분기부터 2011년까지 M-commerce 수익 증가율이 693%에 달하는 등 M-commerce 시장을 주도

  - 반면 폴란드는 1.2%의 가장 낮은 M-commerce 수익 점유율에도 가장 높은 수익 증가율(722%)을 보임.

 

M-commerce 수익률 분석 결과

자료: Zanox

 

 ○ 모바일 쇼핑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이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의 증가에 기인

  - 2011년 분기별 폴란드 내 스마트폰 비중은 1분기 30.7%, 2분기 30.8%, 3분기 37.9%, 4분기 41.6%로 지속적으로 상승

  - 2012년 1분기 중 폴란드 내 휴대폰 판매량 총 220만 대 가운데 스마트폰의 비중은 47%

 

 ○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6만6000대의 태블릿이 판매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시장이 성장 중

  - 이는 2011년 같은 기간 대비 세 배가량 높아진 것이며 소비자에게 실제 돌아간 기기의 수를 놓고 보았을 때 10배가량 높아진 수치

 

 ○ GfK의 프로덕트 매니저 Maciej Piekarski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폴란드 태블릿 시장은 신생 시장으로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 탭이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구가한다고 언급

  - GfK는 향후 3년 내에 폴란드 내에는 37만 대의 태블릿이, 전 세계적으로는 약 1억5000만 대의 태블릿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

 

폴란드 태블릿 판매규모

(단위: 천 대)

자료원: rp.pl

 

 ○ Gemius SA 관계자에 따르면, 태블릿을 통한 E-커머스 콘텐츠 수요가 높은 편

  - 정보와 저널리즘 수요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에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E-커머스 분야는 태블릿을 통한 수요가 모바일 기기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

 

카테고리별 페이지뷰와 체류시간 비중

자료: interaktywnie 보고서

 

  - 평균 체류시간은 태블릿 사용자가 1회 방문 시 평균 6분 48초 머물러 휴대폰 사용자에 비해 2분가량 더 오래 접하는 것으로 나타남.

 

모바일 기기별 평균 체류 시간

자료: interaktywnie 보고서

 

□ 폴란드 태블릿 시장 구도

 

 ○ 폴란드 태블릿 시장의 소비자는 크게 아이패드나 갤럭시 또는 600즈워티 이하의 저가 태블릿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분류

  - 2012년 1분기에는 애플사의 태블릿이 저가 태블릿(1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2분기부터 저가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 폴란드 경매사이트 Allegro에서 2012년 1분기 판매된 태블릿은 1만3000대 이상이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중국 태블릿 GoClever

 

Allegro의 태블릿 매출(2012년 1분기)

(단위: 대)

자료: rp.pl

 

 ○ 폴란드에서 판매 중인 고가의 태블릿 브랜드는 애플, 삼성, 소니, HTC 등이 있으며, 약 200즈워티부터 600즈워티 내에 분포하는 저가형 태블릿 브랜드로는 Goclever, Manta, Apollo, Lark, Vedia 등이 있음.

  - 최근 몇 달 새 판매 모델이 수십 가지로 늘어남에 따라 가격 하락이 불가피함.

 

□ M-commerce 시장 구조

 

 ○ 폴란드 내 가장 인기가 높은 거래는 쇼핑과 항공권 구매로 2011년 연간 1000% 이상 성장했으며 금융서비스(271%)와 통신서비스(179%)도 급성장 중

  -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모바일 수익률이 362% 성장한 가운데 유통과 쇼핑이 유럽 M-commerce 시장을 주도하며, 뒤이어 금융 서비스(337%), 여행(272%), 통신 서비스(202%)가 시장을 이끔.

 

유럽 M-commerce 시장 구조

주: 위 자료는 4가지 카테고리별 유럽 주요 국가의 M-commerce 시장 성장률을 나타내며, 각각의 원은 100% 성장률을 표시

자료: Zanox

 

 ○ 한편, 폴란드 M-commerce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로 전체의 43%를 차지

  - 2011년 전 기간에 걸쳐 애플사의 iOS는 점유율이 감소했음에도 2011년 말 모바일 수익의 3/4을 차지(2011년 1월: 82%, 2011년 12월: 75%)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의 모바일 점유율은 12%(2011년 1월)에서 21%(2011년 12월)로 두 배가량 높아짐.

 

모바일 거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

자료: Zanox, 2012년 6월

 

□ 전망과 시사점

 

 ○ Juniper Research 분석에 따르면, 2011년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PayPal을 통한 지불은 40억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70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2011년 12월 발간된 comScore의 Mobile Retail Advisor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거래의 47%는 음악, 이북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37%는 의류·액세서리를, 35%는 콘서트·영화 티켓을 거래하는데 이용됨.

 

 ○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E-commerce와 M-commerce 간의 간격을 좁히려는 시도가 이루어짐.

  - iTraff Technology Sp. z oo의 애플리케이션 Save Up은 지난 2012년 1월 열린 Mobile Trends Awards의 M-commerce 분야 수상작으로, 제품의 사진을 찍으면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인식해 책, 비디오 게임, 음악 CD, DVD 영화 등 300만여 개의 제품과 60여 곳의 폴란드 매장을 통해 검색한 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함.

  - 폴란드 내 가격 비교 사이트인 nokaut.pl은 바코드를 인식해 가격 비교와 리뷰 검색, 가까운 매장 확인 등을 가능하게 하는 Nokaut Scanner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경매 사이트인 Allegro, 가구 업체 Black Red white 등도 QR 코드와 바코드 인식 기능을 활용한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M-commerce 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 폴란드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한 구매의 걸림돌은 기기에 최적화되지 못한 웹페이지로, 모바일 페이지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의 진출이 기대됨.

 

 ○ 태블릿 열풍으로 보급형 태블릿이 국내에서도 유통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자국 태블릿의 폴란드 시장 진출이 기대됨.

 

 

자료원: interaktywnie, Zanox, GFK 인터뷰, 폴란드 일간지,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