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日, 2012 상반기 히트 상품 분석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2-06-07
  • 출처 : KOTRA

 

日, 2012 상반기 히트 상품 분석

- 2011년 내수 부진 만회를 위해 각 메이커들 신제품 속속 투입 –

- 리스크 회피 원하는 소비자들, 기존 상품의 일부 변형을 통한 새로운 제안 선호 -

 

 

 

□ 日, 2011년 소비 자숙 무드 뒤로 하고 반격에 나선 기업들

 

 ○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내수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불기 시작

  - 20년간 지속된 장기 불황 속에서 터진 자연재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으며 해외여행이나 사치품부터 시작된 소비 자숙무드가 일반 생활소비재 등까지 파생돼 일본 열도 전반에 걸쳐 나타남.

  - 기업들 역시 일본 내 생산거점에 피해를 입으면서 생산거점 해외 이전을 고려하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형태의 신제품 개발을 주저하고 기존 상품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일반적이었음.

 

 ○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2012년 들어 반격에 나선 각 메이커, 히트 상품 속속 등장

  - 생산 설비 피해, 전력 부족, 전반적 소비 자숙 무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기업들은 내수시장 분위기 반전을 위해 신제품을 속속 투입하기 시작

  -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신개념 제품도 등장했지만 기존 상품의 변형을 통한 새로운 제안과 같이 리스크를 최소화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음.

 

상품군별 히트 상품 리스트

상품군

기업명

제품명

구분

주류

아사히

아사히 슈퍼드라이 드라이블랙

흑맥주

가공식품

東洋水産

마루짱 세이멘(正)

인스턴트 라면

백색가전

Panasonic

쁘띠 식선(食洗) NP-TCR1

식기세척기

청량음료

Suntory

ORANGINA

탄산 음료

생활용품

P&G

레노아 happiness Aroma jewel

세탁용 향기 제품

문구

Plus

fitcut CURVE

가위

자동차

도요타, subaru

86(하치로쿠), BRZ

스포츠카

 

□ 2012년 주요 히트 상품 분석

 

 ○ (아사히 슈퍼드라이 드라이블랙) 흑맥주는 부드럽다는 고정관념을 바꾸면서 시장규모를 한번에 5배까지 끌어올려

  - 일본의 흑맥주 시장은 약 100만 케이스(2011년 기준)로 전체 맥주시장의 0.2%의 작은 규모에 불과했음.

  - 올 4월 발매된 드라이블랙은 불과 한달 만에 115만 케이스를 팔며 대히트를 기록, 시장을 전년 대비 5배까지 끌어올릴 것임.

  - 인기의 비결은 톡 쏘는 듯한 시원한 맛이 특징인 아사히 슈퍼드라이와 같은 효모를 사용함으로써, 흑맥주에 대한 고정관념적인 ‘진하고 쌉싸름한 맛’에 덧붙여 목 넘김까지 시원한 맛을 냈기 때문임.

  - 맛에 대한 평가가 퍼지면서 흑맥주에 거부감을 나타내던 소비자들까지 거부감 없이 살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음식들과의 궁합이 제안되기 시작했음.

 

드라이 블랙 제품 이미지

자료원: 아사히 홈페이지

 

 ○ (쁘띠 식선 NP-TCR1) 1~2인 세대 맞춤형 식기세척기로 인기 급상승

  - 총무성의 국세조사(2011년)에 따르면 1인 세대는 총 1588만세대로 전체 세대수의 32.1%를 차지했으며, 2인 세대를 포함하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됨.

  - 이러한 사회 현상에 착안, 파나소닉에서는 쁘띠 가전 시리즈를 발표하며 올 2월 발매된 식기세척기는 당초 예상보다 60%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임.

  - 이 제품의 강점은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소형 사이즈라는 점과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인데, 주목해야 할 점은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의 제품 판매량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임.

  - 개발 당시 주 타깃층이던 30대 신혼부부의 경우 단순기능의 저가품을 선호하는데 반해 은퇴, 자녀 독립으로 2인 부부만 남게 된 60대 이상 고령 세대에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기 때문임.

 

작은 사이즈로 큰 인기를 끄는 쁘띠 식선

자료원: 파나소닉 홈페이지

 

 ○ (레노아 happiness Aroma jewel) 일본에 부는 ‘향기 열풍’의 정점을 찍은 제품

  - 작년 7월 미국에서 발매된 ‘Downy Unstopables’의 일본 버전으로, 올 2월 발매 직후 당초 예상의 2.5배 추이로 팔리면서 한달여 만에 품귀현상을 빚기도 한 아로마 주얼은 섬유유연제 브랜드인 레노아의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유연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단순 향기만을 내기 위한 알갱이 타입의 제품임.

  -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는 향기 열풍이 불지만 섬유유연제는 정량 이상을 쓰는 것을 메이커에서 추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향기를 강화하기 위한 제품으로서 인기를 끌기 시작

  - 레노아 섬유유연제와 다양한 조합을 통해 ‘향기를 고르는’ 시대에서 ‘향기를 스스로 만드는’ 시대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

 

레노아 아로마 주얼

자료원: P &G 홈페이지

 

□ 불경기 속에서 빛난 일본 기업들의 신제품 전략

 

 ○ 불황 속 공격적 제품 투입보단 안정적 제품 투입이 효과적

  - 2012년 상반기 일본 히트 상품의 면면을 분석해 보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신제품보다는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형태를 띤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음.

  - 그 이유는 불황일수록 소비자의 소비패턴 역시 리스크가 적은 '기존에 써봤거나 들어봤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임.

 

 ○ 기존 대표 상품의 새로운 제안이 큰 인기

  - 2011년 일본은 신제품 출시가 거의 사라지면서 내수 경기를 ‘대표 상품’들이 이끌어 왔음.

  - 그리고 올해 초부터 이러한 ‘대표 상품’의 변형된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기 시작

  - Suntory사의 Orangina는 프랑스의 국민 청량음료로 자리매김한 상품으로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상품이며 아사히 드라이블랙 역시 일본 국민 맥주 슈퍼드라이의 첫 파생상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상품임.

  - 이렇듯 기존의 대표 상품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쉽게 지갑을 열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불황기에 크게 빛을 발할 수 있음.

 

 ○ 사회적 트렌드의 제품화가 성공의 비결

  - 1~2인 세대 급증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노린 파나소닉의 쁘띠 시리즈, 향기 열풍을 노린 레노아 아로마 주얼과 같이 사회적 트렌드를 분석한 제품 역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다대할 것임.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닛케이 MJ, 각 사 홈페이지,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日, 2012 상반기 히트 상품 분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