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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휴일 소비행태를 알면 마케팅이 보인다!
  • 현장·인터뷰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김선기
  • 2012-04-17
  • 출처 : KOTRA

 

모로코, 휴일 소비행태를 알면 마케팅이 보인다!

- 가족, 모임 단위의 이동으로 소비규모가 단체 위주 -

- 최소한의 소비라도 외출은 기본 -

 

 

 

□ 모로코 국민의 라이프 스타일

 

 ㅇ 개인위주가 아닌 단체위주의 생활패턴

  - 현대에 이르러 점차 가족단위가 작아지기는 하지만 HCP의 2011년 발표에 따르면, 도시 가정은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4.5명, 시골 가정은 5.4명으로 평균 모로코 가족 구성원 수는 5명으로 집계

  - 휴일과 연휴는 가족단위 또는 친구단위로 움직이고 특히 명절에는 가족뿐 아니라 일가 친척이 전부 모이며 단체 소비가 이루어짐.

 

 

 

 ㅇ 최상의 날씨 모로코, 여가시간에는 밖으로 밖으로

  - 모로코 기후는 크게 건기와 우기로 구별되며 지역별로 특성이 있지만 대체로 건기(5~10월)에는 평균 28도, 우기(11~4월)에는 15도를 유지하며 한국과 달리 여름에 습하지 않아 불쾌지수가 높지 않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됨.

  - 카페의 테라스에서 티타임을 갖는 것이 일상으로 주로 중년 남성들이 대부분

  - 중산층과 중하층의 외출 목적과 소비 형태는 다를지라도 휴일 외출은 기본적인 것으로 여행을 위한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 부모님 댁을 방문해 찾아뵙는 것으로 대체

  

 

 

 ㅇ 소득 계층별로 상이한 소비 형태

  - 중산층 가정은 주말 아침 또는 점심을 가족들과 분위기 좋은 식당의 야외 테라스에서 외식하는 경향이 높음.

  - 수요의 급증에 따라 유럽형 카페와 브런치형 식당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이고 음식은 유럽형 브런치 메뉴와 모로코식 전통 메뉴가 혼재

  - 자녀가 있는 중산층 가정은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테마파크 또는 영화관 나들이를 즐기는데 모로코는 대중교통이 미비하므로 교통수단은 자동차를 선호

  - 중하층 가정의 경우 공원이나 광장을 산책하거나 시내 중심지의 상점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냄.

  - 젊은 세대는 상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모여 도시의 번화가를 이루는 곳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아이쇼핑 또는 기분전환용 외출도 큰 비율을 차지하며 구매가 필수는 아님.

  - 작년 말 개점한 카사블랑카의 Morocco Mall은 영화관, 쇼핑센터, 푸드코트, 공원, 아쿠아리움 등을 포함한 멀티 테마몰로 도로변에는 뻥튀기, 솜사탕 등 가벼운 간식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포장마차촌이 형성돼 주머닛돈을 공략하며 모로코인들이 상품 구매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외식, 기분전환을 이유로 자주 찾는 여가 장소임.

 

 

 ㅇ 일주일 또는 이주일 분량의 식품, 생활용품을 주말에 대량 구매

  - 맞벌이 부부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평일에 장 볼 시간이 없는 대부분의 가정은 주말을 이용해  물품들을 구매

  - 물품 구매 장소는 주차장이 완비된 대형마트(Marjane)를 선호하며 신선한 야채 또는 전통 재료들을 구매할 때에는 재래시장을 찾음.

 

 ㅇ 서구화되는 라이프스타일

  - 모로코는 보수적이고 종교적으로 여러 금기가 중시되는 아랍권 국가인 듯하지만 지리학적으로도 유럽과 근접해 서구형 문화 의식에 많이 개방된 편

  - 일부 중산층 신세대 여성들은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하고 친구 몇 명이 모여 파자마파티를 즐기기도 함.

  - 금요일 저녁이나 휴일 전날 저녁에는 시내의 호프집, 클럽 등에 젊은이들이 모여 술과 음식을 소비

  - 휴일을 이용해 네일숍, 전문 미용숍(피부 관리숍) 등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점차 증가

 

 

 

□ 최대 소비시즌은 학교 방학, 종교휴일인 라마단 기간

 

 ㅇ 방학시즌은 가족여행시즌

  - 자녀들의 방학기간에 짧게는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의 가족여행을 떠나는데 가족 단위 또는 친척, 친한 동료의 가족들과 함께 대거 이동

  - 겨울에는 산으로 스키여행을 떠나는 비율이 높고 봄에는 마라케시 등지의 모로코 남부지방 여행을 여름에는 해변 여행이 주를 이룸.

 

 ㅇ 식료품비가 폭등해도 소비는 증가하는 일명 '라마단 효과'

  - 모로코인들은 이슬람력으로 9월 한 달 동안은 라마단 기간이라 해 일출에서 일몰까지 금식을 하다가 해가지고 난 후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를 함.

  - 라마단 기간엔 식료품 가격이 2.7% 상승. 일부 야채, 과일은 두 배가량 가격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정부까지 나서서 물가 안정에 주의를 기울임.

  - 물가 상승에도 라마단 기간 중에는 연중 식료품 소비 최대치를 기록하는데, 과일(104.1%)의 구매가 다른 기간에 비해 경이적으로 상승하고 유제품(62.2%), 음료(53.8%), 육류(22.9%) 등 동·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한 식품과 라마단 전통과자(18%)의 소비가 상승

  - 라마단 기간의 식료품 구매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모로코인들은 다른 분야의 지출을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교육·여가·문화비용은 -24.1%, 건강유지비 -14.4% 에너지비 -7% 등으로 나타남.

  - 라마단 기간에는 성지순례 여행 패키지 수요도 상승하는데 10일 정도의 여행일정으로 950유로에서 9000유로까지 규모별로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택 가능

  - 그 밖에 전통의상과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유용한 게임기, 놀이기구와 인터넷 사용,  TV 수신도 증가

  - 라마단기간에는 보통 현지 식당들이 모두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금식하지 않는 외국인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끼니를 해결

 

        

 

□ 모로코 국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의 투자

 

ㅇ 지역별 공연, 음악회 개최

  - 모로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등 대도시에서 열리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

  -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은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카사블랑카에서 4월 열흘간 열리며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모로코 국민의 관심이 뜨거움.

 

 ㅇ Retail Parks(유럽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프로젝트

  - 2013년 착공 예정으로 총 20억 디람의 예산을 들여 2020년까지 모로코 전역의 12개 도시에 12개의 테마파크 건설 계획

  - 테마파크 내에 레스토랑, 식료품점, 의류매장, 헬스클럽 등 다양한 분야의 매장이 입점 예정

  - 주요 고객층을 중·하층으로 고려해 기존의 사치형 쇼핑몰과 차별화하며 모든 국민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 모로코인의 생활방식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시사점

 

 ㅇ 중산층 증가와 신용거래 확산이 내수성장의 관건

  - 모로코에서 중산층의 소득‧소비지출 비중이 아직은 높지 않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이 타깃 소비자를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음.

  - 현지 수입‧유통 관계자들은 한국산 제품이 가격대비 품질이 높은 것은 인정하지만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층이 적다는 문제점을 제기

 

 ㅇ 모로코인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판매자와의 흥정을 통한 구매를 선호하며 현찰거래가 일반적

  - 모로코 정부는 홈쇼핑‧인터넷 등의 거래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므로 이 분야에 대한 진출이 유망함.

 

 

자료원: HCP, 일간지,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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