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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년 후에도 잘 팔릴 스테디셀러 BEST 30(하)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2-04-20
  • 출처 : KOTRA

 

日, 10년 후에도 잘 팔릴 스테디셀러 BEST 30(하)

- 끊임없는 맛 개발을 추구하는 캅빠 에비센, 저렴한 이미지 탈피하려는 유니클로 등 -

-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노력, 양날의 검이 될 수도 -

 

 

 

□ 日, 장기 불황 속에 신제품보다는 스테디셀러를 통한 마케팅 강화 중

 

 ○ 지속되는 내수 경기 침체 속, 각 기업은 신제품 개발보다는 스테디셀러 강화에 주력

  - CM종합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품 발매 이후 10년이 지난 ‘스테디셀러’가 TV CM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13.9%였으나 매년 증가하면서 2011년에는 19.3%까지 차지했다고 함.

  - 이는 1990년 이후 점차 축소되는 일본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따르는 리스크를 우려한 각 기업이 ‘이미 검증이 끝난 제품’의 판매 강화에 힘쓰기 때문으로 분석

 

 ○ 닛케이 트렌디사, 10년 후에도 잘 팔릴 스테디셀러 BEST30을 발표

  -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 잡지사는 1960년 이후 발매된 제품 중 꾸준히 잘 팔리고 10년 후에도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스테디셀러 BEST30을 발표

  - 조사 방법은 일본 기업 500여 개사 마케팅 담당자 설문 조사 결과와 잡지 편집부 평가를 종합해 발표

 

10년 후에도 잘 팔릴 스테디셀러 21~30위

순위

제품명

기업명

발매연도

이미지

21

칼로리 메이트

오오츠카제약

(大塚製)

1983

21

캅빠 에비센

(과자)

Calbee

1964

23

유니클로

UNIQLO

1984

24

고키부리 호이호이

(바퀴벌레 약)

아스제약

(アス製)

1973

25

마키론s

(소독약)

다이이치산쿄

(第一三共)

1971

26

핼로키티

Sanrio

1974

27

워크맨

SONY

1979

28

포카리스웨트

오오츠카제약

(大塚製)

1980

29

MONO지우개

TOMBOW연필

1969

30

ONE CUP OZEKI

(주류)

OZEKI

1964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 (21~30위) 주요 상품 분석

 

 ○ (21위: 캅빠 에비센) 세계적 과자 브랜드,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질리지 않는 맛’ 추구

  - Calbee 창업자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쌀 부족이라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밀가루를 이용한 과자 개발에 몰두했으며 1955년 ‘캅빠 아라레(모찌의 일종)’ 개발에 성공

  - 이후 시리즈 제품의 일환으로 1964년 ‘캅빠 에비센’이 개발됐으며 달콤한 맛의 과자가 주류이던 시장에서 짭짤한 맛의 캅빠 에비센은 신선한 충격을 이끌어 내며 순식간에 대히트

  - 이후 1966년부터 미국,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개시하며 일본풍 스낵의 영역을 넓힘.

  - 쉽게 질릴 수 있는 기호 스낵이란 점에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전념하며 염분을 줄인 유아용 에비센, 궁극의 맛을 지향한 고급 에비센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

  - (10년 후를 위한 포석) 향후 스낵 업계의 키워드를 ‘웰빙’으로 규정하고 지역 한정판 야채 스낵인 베집스(Vegips)를 적극 마케팅, 육성할 계획

  - 캅빠 에비센 역시 ‘튀기지 않은(non-fry)’, ‘칼슘 다량 함유’라는 이미지의 적극 홍보를 통해 대처할 계획임.

 

Vegips(좌), 캅빠 에비센(우)

 

자료원: Calbee 홈페이지

 

 ○ (23위: 유니클로) 프리즈 열풍으로 전국구 브랜드 진입, 긴자점을 통해 ‘저렴한’ 이미지 탈피 시도

  - 1984년 히로시마에서 시작된 유니클로는 1998년 하라주쿠점(原宿店) 개점, 2000년 프리즈 붐(연 판매량 2600만장)을 통해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함.

  - 이후 ‘히트텍’, ‘브라톱’ 등 히트작을 연발하며 ‘저가격 고기능’을 무기로 성장일로를 달려왔으며 현재는 디자인을 강화한 콜라보 라인 ‘UU’를 새롭게 추가했음.

  - (10년 후를 위한 포석) 승승장구하는 유니클로이지만 ‘저렴하다’는 이미지가 항상 발목을 잡으며 이를 바꾸기 위해 세계 패션 중심지에 ‘글로벌 기반점’을 개설하며 이미지 쇄신을 시도 중

 

7호 글로벌 기반점인 뉴욕 5번가점(좌), 9호 긴자점(우)

 

자료원: 유니클로 홈페이지

 

 ○ (26위: 핼로키티) 라이센스 방식 변경을 통해 해외시장을 노린다

  - Sanrio사에서 기프트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하기 위해 고안된 캐릭터 핼로 키티는 휴대전화 보급에 착안, 성인용 디자인에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 폭 넓은 연령층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

  - 이후 문구류부터 식기, 침구, 의류 등 다양한 제품 군으로 영역을 넓혀 가면서 수많은 여성 팬의 지갑을 열어 왔음.

  - (10년 후를 위한 포석) 해외에 기획·제조를 모두 맡기는 라이선스 방식은 이미 2008년 유럽시장을 통해 그 가능성이 검증됐으며 미국, 아시아, 중동 등에서도 동일 방식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임.

 

 ○ (29위: MONO지우개) 지우개계 대명사 MONO, 신기술로 미래를 노린다

  - MONO 지우개는 청, 흑, 백 3배색의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과 깨끗이 지워지는 고기능 덕에 지우개계의 대명사로 불려옴.

  - 인기의 최대 이유는 종이를 더럽히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지워진다는 지우개 본연의 기능에도 있지만 고객 니즈에 대한 대응과 끊임없는 제품 개발력도 인기 비결의 하나임.

  - (10년 후를 위한 포석) 지우개의 대명사로 이미지를 구축해 온 MONO 지우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임.

  - 2011년 개발 이래 큰 반향을 일으키는 지우개가루가 적게 나오는 지우개(Dust Catch)와 경량화된 지우개(Air Touch) 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고기능 지우개를 개발해 나갈 계획임.

 

Dust Catch, Air Touch(좌), 연필형 지우개(우)

 

자료원: TOMBOW 홈페이지

 

□ 시사점

 

 ○ 10년 후에도 살아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는 스테디셀러들

  - 상위에 나열된 스테디셀러들은 수십년간 거의 변하지 않는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들로 개발 당시부터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왔던 제품들임.

  - 하지만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신제품 개발 리스크가 두려운 일본 기업들은 기존 스테디셀러의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 함.

  - 기존의 맛과 개량, 브랜드 이미지 변화, 새로운 제안 등 다양한 모습으로 10년 후에도 스테디셀러로 살아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음.

 

 ○ 스테디셀러 강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 이미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인지된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에 마케팅과 홍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정적 수요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은 크게 평가할 수 있음.

  -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리스크를 두려워하고 현상 유지에 안주하기 쉽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음.

  - 이러한 일본 기업들의 생존 전략이 향후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예의 주시해 우리 기업의 미래를 위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임.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Yahoo! JAPAN, KOTRA 자체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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