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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에 진출한 아시아기업의 특징
  • 경제·무역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5-27
  • 출처 : KOTRA

 

미국시장에 진출한 아시아기업의 특징

- 미국 전개 사례와 그 시사점 -

- 한국·중국·일본·인도 기업 미국시장 진출 -

 

 

 

□ 아시아기업의 미국 시장 전개

 

 ○ 아시아기업에 의한 미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2000년대 이후 2008년까지, 중국과 싱가포르의 기업이 중심이 돼 급격히 확대됐으나 2009년에는 크게 침체했음. 그 후 2010년, 2011년 모두 급속히 회복했으나 2008년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이르지 못함.

  - 직접투자 잔고 통계에서 아시아기업의 미국에서의 비중을 보면, 2010년 말의 대내 직접투자 잔고 전체의 2.3%로, 일본 한나라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침. 그러나 1990년의 18.8배, 2000년의 3.9배에나 달하는데, 특히 인도는 2000년의 34.8배에 달하는 등 2000년 이후 대미 투자열기가 높아짐을 알 수 있음. 또, 아시아기업의 미국기업 인수도 싱가포르, 한국, 중국, 인도의 기업이 중심이 돼 추세적으로 증가경향에 있음.

  - 개별사례를 보면, 기술력, 품질 향상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전개하는 한국기업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일부 분야에서는 먼저 미국 진출을 달성한 일본기업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함. 또, 뛰어난 기술과 자산을 보유하면서도 경영상의 문제에 직면한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기술과 경영의 주도권을 장악해 시장에서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는 케이스도 나타남. 중국기업은, 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며 풍부한 자금력을 무기로 부동산분야에서의 투융자도 가속화함.

  - 또, 중국, 한국기업에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미디어 전략의 추진을 통해 문화 수출과 함께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움직임도 보이기 시작함. 한편, 인도기업은 의약품분야에서 미국에서 착실하게 실적을 쌓아가 미국 내에서도 높은 관심이 일어남.

 

□ 사례를 통해 본 아시아기업의 미국시장 전개

 

 ○ 품질 향상과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추진하는 한국기업

  - 한국기업의 대미국 직접투자 잔고(2010년 말 시점)는 152억1300만 달러로, 일본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한국기업의 미국에서의 매상(2009년)은 645억800만 달러로, 아시아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에 있으나 일본(5116억6100만 달러)의 10% 정도에 불과함. 그러나 최근에는 M &A를 가속화시키는 등 전기·전자분야,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일본기업을 웃도는 실적을 올림.

  - 예전에는 기술력이나 품질 면에서 일본기업에 뒤쳐졌으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일본기업과의 격차를 축소시키며 자동차 등에서는 연비효율, CO₂배출량에서 일본 메이커를 웃도는 수준에 달하는 분야도 나타남.

  - 한국기업이 미국시장에서의 비중을 높인 요인으로 기술력과 품질 면에서 일본기업과의 격차를 축소시킨 점에 추가로, 적극적으로 과감한 홍보전략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온 점을 들 수 있음. 특히, 아메리칸 풋볼리그의 우승결정전인 슈퍼볼 NBA 플레이오프 등의 대형 이벤트에서의 광고와 저명 패션 브랜드와의 제휴, 패션 이벤트에서의 스폰서 취임 등을 통해, 소비자의 이미지 업으로 연결되는 전략은 시장에서의 입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함.

 

사진자료: 현대자동차

 

 ○ 현대·기아차의 홍보 마케팅 성공사례

  -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점유율 9%대를 회복했음. K5(수출명 뉴옵티마)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1만5000대를 돌파하고 쏘울, 벨로스터, 에쿠스 등도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음.

  - 현대·기아차 관계자의 말을 따르면 "이번 미국 실적은 지난해 생산차질을 겪은 일본업체들이 정상으로 회복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의미가 크다. 특히 벨로스터, K5 등 판매가 증가한 것은 지난 슈퍼볼 경기에 실시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된다."고 답함. 또한 아반떼가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최근에는 신형 그랜저가 미국 대형차급에서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 1위에 오르는 등 미국시장 내 이미지가 꾸준히 개선됨.

  - 또한, 한국기업의 미국기업 인수, 기술제휴, 자본제휴에 있어서의 특징으로, 경영이 악화된 기업을 파트너 또는 투자대상으로 해 선택하는 사례가 발견됨.

 

 ○ 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는 중국기업

  - 중국 국내에서의 에너지 수요의 급격한 확대와 함께 최근에는 에너지분야에서의 해외에서의 권익 획득의 움직임도 확대됨. 2010부터 2011년에 걸쳐 중국해양석유(CNOOC)가, 미국 체사피크에너지로부터 석유·천연가스 굴삭 프로젝트의 권익의 일부를 잇따라 인수했으며 2012년에는 시노펙이 번에너지에서 오일쉘 굴삭 프로젝트의 권익의 일부를 인수함. 또한, 풍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한 권익의 인수뿐 아니라 독자의 기술력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분야에서도 서서히 비중을 높이는 점도 주목됨.

 

 ○ 신재생 에너지 시장진출하는 일본기업과 한국기업

  - 미국 신재생 에너지시장은 2010년 기준으로 태양광 부문 세계 5위, 풍력부문 세계 2위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함. 풍력시장은 2015년까지 매년 20% 성장이 예상되고 2013년에는 세계1위의 태양광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임. 이토추상사와 스미토모상사는 각각 2억 달러를 투자함. 한국의 OCI,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경쟁 대열에 합류함.

 

 ○ 의약품분야에서 비중을 높이는 인도기업

  - 최근의 움직임으로 눈에 띄는 것이 제네릭 의약품분야에서의 인도기업의 약진임. 제네릭 의약품 대형업체인 DRL사의 북미에서의 2011년 4분기 매상이 전년 대비 100%를 초과하는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란박시도 2011년 11월 말,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약, 리피톨의 특허종료를 계기로 제네릭 신약 아토르바스타틴의 투입을 단행함. 양사 모두 미국에서의 매상이 사업 전체의 20~30% 정도에 달하는 등 해외전략에서 미국을 중요시장으로 인식하는 점에서도 향후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의 인도기업의 동향은 미국 내에서도 높은 관심이 쏠림.

 

□ 시사점

 

 ○ 고용촉진이 시장성공의 열쇠

  -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고용 창출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지적이 있음. 현 시점에서 대규모의 고용을 창출하는 중국기업의 투자사례가 빈번하게 이루어짐. 향후 투자뿐 아니라 고용 창출을 시야에 넣은 중국기업의 대미국 전략이 정착하게 되면 타국기업에 있어 더욱 위협이 될 가능성도 있음.

 

 ○ 정책적 뒷받침 사항들을 고려

  - 미국시장 진출 시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선택하고 정책적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이 가능한 곳을 우선 진출대상지역으로 삼아야 함. 또 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을 사전에 획득하면 인허가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경우에 따라 최장 30개월이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을 12개월까지 줄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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