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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 경제지표 일제히 둔화... 정부대책 곧 나올 듯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2-05-11
  • 출처 : KOTRA

 

中 4월 경제지표 일제히 둔화... 정부대책 곧 나올 듯

- 수출: 기대치 8.5% 실적 4.9% 수입: 기대치 10.9% 실적 0.3% -

- 제조업 생산 3월보다 2.6%p 떨어져 -

 

 

 

중국 소비자물가 추이

 

□ 요약 : 하반기 들어야 회복 기대

 

 ㅇ 4월 중국의 제조업 생산과 수출입 실적이 일제히 둔화세를 보여 경기 급락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조만간 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됨.

  - 11일 발표된 4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으나 이는 3월(11.9%)과 비교하면 2.6% 포인트 하락함.

  - 10일 발표된 4월 수출입 실적도 증가율이 2.7%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보임.

  -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하락세를 보이며 3.4% 상승에 그쳐 다소나마 안도감을 주고 있음.

 

 ㅇ 중국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좋지 않고 제조업 경기까지 부진해 전체 거시경제 운용에 중폭 이상의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성장 안정책과 수출입 안정책을 서둘러 내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됨.

  - 환율은 최대한 안정화를 기하고 수출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수출증치세 조정 등 조치가 예상됨.

  - 지준율 인하 등 유동성 확대조치도 당초 기대시점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음.

  - 이 밖에 수리, 전력, 환경, 통신, 보장형 주택 등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동향

 

 ㅇ (수출입 총액) 1~4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조 1671억 8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에 그침.

  - 그 중 수출(5932억4000만 달러) 및 수입(5739억4000만 달러) 증가율이 각각 6.9%와 5.1%이며, 무역수지 흑자액은 193억 달러를 기록

  - 4월 수출입총액(3080억8000만 달러)은 2.7% 증가에 불과했고, 수출(1632억50000만 달러, 4.9% 증가)보다 수입(1448억3000만 달러, 0.3% 증가)이 부진

 

 ㅇ (무역방식별) 일반무역은 적자, 가공무역은 흑자

  - 1~4월 일반무역 수출입액(6170억6000만 달러)이 6.8% 증가했고, 이 가운데 수출(2802억9000만 달러)과 수입(3367억7000만 달러) 증가율이 각각 7.3%와 6.5%를 기록하며 564억8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

  - 같은 기간 가공무역 수출입액(4129억9000만 달러)은 3.3% 증가했고, 이 가운데 수출(2661억1000만 달러)과 수입(1468억8000만 달러) 증가율이 각각 5.3% 증가와 0.3% 감소를 기록하며 1192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ㅇ (대상국별) 對EU.對日 교역 감소, 對신흥시장 증가

  - 1~4월 중-EU 교역액(1705억3000만 달러)과 중-일 교역액(1071억8000만 달러)이 각각 0.3% 증가, 1.5% 감소 실적을 기록

  - 대미교역(1461억 달러)과 대아세안 교역(1176억5000만 달러)은 각각 9.2%와 6.7% 증가

  - 한편 대러시아 교역(286억9000만 달러)과 대브라질 교역(250억7000만 달러)는 각각 27.7%와 1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ㅇ (상품별) 노동집약업종 수출 부진

  - 기전제품 수출액이 346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증가(그 중 전기전자 5.5% 증가, 기계설비 11% 증가)

  - 신발과 의류 수출 증가율이 각각 4.2%와 1%에 머물고 방직품 수출은 0.3% 감소

  - 기전제품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그 중 자동차는 26.7% 증가

 

 ㅇ (물가동향) 4월 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임

  -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3.4% 상승(3월 수치 3.6 대비 하락)

  -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0.7% 하락(3월 수치 -0.3 대비 하락)

 

□ 평가

 

 ㅇ 수출입 부진세가 지속될 뿐 아니라 4월 실적의 경우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상황

  - 수출 증가율은 시장 기대치가 8.5%였으나 4.9%에 그침

  - 수입 증가율(0.3%)은 시장 기대치(10.9%)와 격차가 클 뿐 아니라 거의 정체상태

 

 ㅇ 이 같은 상황은 대외.대내 요인이 겹친 결과로 판단

  - 수출은 대외적으로 최대 수출시장인 EU 위기상황 지속, 일본경기 부진 등으로 대선진국 수출 부족에 따른 중국산 수입수요 위축

  - 수출의 대내적 요인은 중국 내 임금 및 원자재 등 수출비용 지속 상승 등

  - 수입의 경우 가공무역에 비해 일반무역이 크게 부진한데 이는 중국 내수부족 현상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음을 반증

 

 ㅇ 물가 하락세는 연초 계절성 요인이 사라져 식품.농산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함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인 물가 하향세는 예상됐던 결과임

  - 단기내 물가 재급등 우려는 크지 않으며 이에 따라 경기진작을 위해 제한된 폭 내에서 지준율 인하 등 유동성 조치가 예상됨

  - 그러나 물가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는 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유동성 조치는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임

  - 다만 현재로서 소비자물가는 3분기 중에 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4분기에는 재상승 가능성이 있음

 

□ 전망

 

 ㅇ 현재 중국정부의 고민은 국내경기와 수출경기가 모두 좋지 않아 전체 거시경제 운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임.

  - 정권교체기에 진입하면서 거시경제 부진이 수반되고 있어 구조조정의 속도를 일정부분 조정하면서 단기 경기진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음

 

 ㅇ 중국 정부는 당초 예정했던 수출입 안정책과 성장 안정책을 앞당겨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

  - 수출입기업 금융지원, 환율조정, 수출증치세율 조정 등의 조치가 예상되며

  - 지준율 조정 등 유동성 확대조치가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도 있음.

  - 또한 국내적으로는 정부 투자확대가 예상되며 세부 프로젝트는 수리, 전력, 환경, 통신, 보장형 주택, 중서부 프로젝트 등

 

 ㅇ 상반기 중에는 국내 경기와 수출입이 여전히 어렵겠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풀릴 가능성이 예상됨.

  - 수출기업에 대한 재정정책(보조금 등)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짐.

  - 위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5천억 위앤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 건설도 곧 본격화 전망

 

 ㅇ 한국의 대중국 수출도 중국의 불경기 및 교역부진의 영향을 받아 올 상반기에는 어렵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

 

 

 자료원 : 중국국가통계국, KOTRA 베이징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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