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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확 바뀌는 日 도쿄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5-11
  • 출처 : KOTRA

 

스카이라인 확 바뀌는 日 도쿄

- 세계 최고 높이 ‘스카이트리’ 등 신 랜드마크 속속 등장 -

- 일본 소비자 분석, 마케팅·홍보와 점포 입지 선정을 위해 주목해야 -

 

 

 

□ 도쿄 新랜드마크 건설 러시

 

 ○ 2012년은 일본 고도 성장기를 방불케 할 만큼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 오픈이 러시임. 롯본기 지역 재개발의 대성공으로 2000년 중순부터 여기저기서 시작된 도심 노후 건물 재개발사업이 올해 완공 러시를 이루기 때문임.

 

 ○ 특히 이 중에서도 도쿄 도심 개발의 대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스미다구의 ‘스카이트리’, 시부야구 ‘히카리에’, 고토구 오다이바의 ‘다이버시티 도쿄’ 3곳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음.

 

 ○ 이러한 신랜드마크 건물들의 잇따른 등장은 일본 관광객과 쇼핑객들의 도심 회귀현상을 더욱 가속화하키면서 사람들의 동선과 소비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임.

 

□ 변두리 지역 활성화의 키: 스미다구 ‘스카이 트리’

 

 ○ 올해 5월 22일 오픈 예정인 스카이트리는 634미터의 세계 최고높이의 타워이며, 3만6900㎡ 규모의 부지에는 약 310개의 점포가 들어선 ‘도쿄 소라마치’라는 도심쇼핑몰이 함께 세워질 예정임.

 

 ○ 스카이 트리 사업자인 ‘도부철도(東武道)‘는 도쿄 소라마치를 포함한 도쿄 스카이 트리 타운이 오픈 후 1년간 32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함. 이를 통해 스카이 트리가 있는 스미다구의 경제효과는 연간 880억 엔으로 추정됨.

 

 ○ 실제로 벌써부터 스카이트리 주변지역에서의 음식점과 상점들의 경쟁 분위기가 살아나며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점포들이 스카이트리 주변지역에 경쟁적으로 생겨나기도 함.

  - 도쿄 에비스 지역에서 패션 전문점 ‘IPCRESS LOUNGE’를 운영하던 디자이너는 최근 스미다구 스카이 트리 근처로 점포를 이전했음.

  - 이는 스카이트리 주변지역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면서 주변지역의 정보 발신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임.

 

 ○ 2~3년 후에는 스카이트리가 위치한 스미다구 관광객과 쇼핑객이 집중되는 중심지역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됨.

 

‘스카이트리‘와 ’소라마치‘ 쇼핑몰 현황

    

 ㅇ 개발계획명: 나리히라바시오시아게(業平橋押上) 지구 개발 계획

    - 위치: 도쿄도 스미다구(東京都墨田押上一丁目1番13)

    - 부지면적: 36,844.39㎡(건축면적 : 31,832.60㎡ / 연면적 : 229,410.30㎡)

    - 오픈일: 2012년 5월 22일(착공: 2008년 7월 14일 / 준공: 2012년 2월 29일)

    - 사업주체: 도부 철도(東武道), 도부 타워 스카이트리 주식회사

    - 시공·설계: 오오바야시구미(大林組), 닛켄설계(日建設計)

  - 총 사업비: 약 650억 엔

 

□ 10~20대의 중심지를 20~40대의 쇼핑장소로 바꾼다: 시부야 ‘히카리에’

 

 ○ 히카리에는 도시 재생 긴급 정비 지역으로 지정된 시부야역 주변지구의 재개발을 계획하는 사업의 리딩프로젝트로 ‘도큐전철(東京急行電)‘이 주체가 돼 추진된 사업임.

 

 ○ 그러나 히카리에가 오픈한 시부야는 10~20대 층의 중심지였으나 최근 시부야에서 상점 등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들의 매출은 상당히 정체됐었음.

  - 시부야구 개인사업자들의 소비세 납부액수는 2009년도가 4년 전보다 14.8% 감소한 31억3800만 엔으로 전반적인 매출 감소를 보임.

 

 ○ 이에 따라 10~2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상업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구매력이 더 강한 연령층의 유도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2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도심 복합쇼핑몰인 ‘히카리에’를 건설되게 됨.

 

 ○ 히카리에는 오픈 전날과 오픈일 이틀간 방문객수가 약 20만 명으로 매출이 2억9000만 엔을 기록하는 상당히 순조로운 출발을 보임.

 

 ○ 특히 히카리에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업무를 마친 오피스여성과 히카리에 앞의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성 고객들의 내점이 두드러져 2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함.

  - 실제로 원래 근처 신주쿠에서 쇼핑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히카리에가 생기면서 시부야로 쇼핑장소가 바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 하는 20~40대 여성들도 많음.

  - 또한 히카리에를 찾은 30대 남성 고객은 카페와 레스토랑 등도 충실해 데이트로 자주 와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히카리에를 거점으로 시부야에 보다 폭 넓은 계층의 소비층이 모일 것으로 봄.

 

시부야 ‘히카리에’ 현황

    

 ㅇ 개발계획명: 시부야 2초메 21지구 개발 계획

   - 위치: 도쿄도 시부야구(東京都区渋谷2-21-1)

   - 부지면적: 9,640.18㎡(건축면적 : 8,314.90㎡ / 연면적 : 144,545.75㎡)

   - 오픈일: 2012년 4월 26일(착공 : 2009년 6월 30일 / 준공 : 2012년 3월)

   - 사업주체: 도큐급행전철(東京急行電)

   - 시공·설계: 도큐 건설(東急建設), 타이세이(大成建設) 건설 공동 기업 / 닛켄 설계(日建設計), 도큐 설계 컨설턴트(東急設計コンサルタント)

  - 용도: 점포, 다목적 홀, 극장, 오피스, 주차장

   

□ 오다이바 지역 전체의 활성화로 연결: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 도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은 들리는 오다이바 지역에 4만5300㎡ 부지의 154개 점포가 입점한 ‘다이버시티 도쿄’가 오픈됐음.

  - 여기에는 ‘H&M' 매장이 2000㎡, ’FOREVER21'이 2,500㎡ 등 패스트패션 점포가 대형점포를 내는 패스트 패션업계의 대형점포가 중심이 됨.

 

 ○ 오다이바를 포함해 도쿄에서 해안을 중심으로 한 2차 중심지 지역의 방문객수는 2005년 4160만 명에서 2009년 4850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0년에는 4800만 명으로 줄면서 해당 지역 활성이 주요 과제가 됐음.

 

 ○ 이에 따라 다이버시티 도쿄를 방문하는 연간 예상 방문 고객인 약 2500만 명 중 약 30%가 비너스포트 등 주변시설을 함께 돌아보게 되면 오히려 주변시설의 연간 고객 또한 3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룸.

 

 ○ 이로 인해 다이버시티 도쿄 오픈이 오다이바 지역 전체의 활성화로도 연결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음.

 

오다이바 ‘다이버시티도쿄’ 현황

    

 ㅇ 개발계획명: 아오미(海) Q거리구 계획

   - 위치: 도쿄도 고토구(東京都江東区青海1丁目1番地)

   - 부지면적: 32,900㎡(연면적 : 140,200㎡)

   - 오픈일: 2012년 4월 19일

   - 사업주체: 미츠이부동산(三井不動産), 다이와하우스공업(大和ハウス工業), 산케이빌딩(サン ケイビル) 공동 설립 SPC회사

   - 운영·관리: 라라포트 매니지먼트(다이버시티 도쿄프라자), 산케이 빌딩(다이버시티 도쿄 오피스타워)

   - 용도: 복합 상업시설(150개 점포)

                   

□ 시사점

 

 ○ 올해는 신 랜드 마크의 등장으로 일본 소비자들과 관광객들의 도심회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임.

  - 2000년 중반부터 쇼핑은 교외의 아웃렛에서 도심 쇼핑몰로 회귀하는 움직임이 시작됐으며 특히 작년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고 이후에는 관광객 또한 도심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두드러짐.

  - 올해에는 스카이트리와 히카에리를 연결하는 투어버스의 증편이 이어지는 등 쇼핑객과 관광객의 도심 회귀가 더욱 가속화됨.

     

 ○ 이와 더불어 최근 도심개발이 단순한 대형시설 건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지역을 함께 정비하는 등 상호효과를 고려해 개발된다는 것이 특징임.

 

 ○ 이는 ‘점’에 의존한 개발이 아니라 주변지역을 포괄적으로 포함한 ‘면’을 개발함으로써 지속적인 집객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주변지역 활성화로 보다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임.

     

 ○ 이에 따라 이러한 랜드마크들이 어떻게 해당지역과 상호 일체가 돼 지구단위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느냐에 따라 지속적인 유동인구의 유입과 함께 향후 신소비 중심 지역으로 부상할 수도 있을 것임.

 

 ○ 이러한 지역들은 트렌드의 창출과 선도, 정보 발신 등 또한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므로 일본 소비자 분석, 제품 마케팅과 홍보, 점포 입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주목해야 할 장소가 될 것임.

 

 

자료원: 닛케이MJ, 후지산케이, 도부철도, 도큐전철, 미츠이 부동산, KOTRA 도쿄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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