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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배터리 둘러싼 韓・中・日 삼국지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5-01
  • 출처 : KOTRA

 

 배터리 둘러싼 韓··日 삼국지

- 2012년 EV용 리튬이온 전지 소재 사업 강화 나서는 일본 -

- 소형 리튬이온 전지에서는 이미 한국산이 일본산 점유율 추월 -

- 중국도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확대 노려 -

 

 

 

□ 격화되는 리튬이온 전지 경쟁          

     

 ○ 최근 일본 대기업들이 전기 자동차(EV)의 보급 확대를 전망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와 완제품 사업을 잇따라 강화함.

     

 ○ 그러나 휴대폰과 PC전용의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국 메이커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일본을 역전한데다 중국 또한 제품기술 개발 등을 통해 시장 확대를 위한 힘을 길러 이에 대한 경계심리가 더욱 강해짐.

 

□ 일본 기업들, 2012년 리튬이온 전지사업 강화 나서

     

 ○ 테진(TEJIN)은 한국의 필름가공 메이커와 합작으로 한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올 6월부터 내열성이 뛰어나 긴 수명이 가능한 혁신적인 전지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관련 매출 200억 엔을 목표로 함.

     

 ○ 우베코산(Ube Industrial)은 작년 12월 미국 다우케미컬과 전지용 전기분해액을 제조·판매하는 합작회사를 미국에 설립하고 올해 말부터 공장을 가공시킬 예정임. 또한 중국과 스페인에서도 전기분해액을 생산함.

     

 ○ 크라레(Kuraray), 크레하(Kureha), 이토추(Itochu) 상사는 공동으로 식물 추출 원료를 이용한 음극재를 개발했으며 오카야마현에서 2013년에 연간 1000톤 규모로 양산에 착수해 2015년까지는 이를 4000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임.

     

 ○ 2011년을 기준으로 음극재 분야에서는 히타치 카세이 공업(Hitachi Chemical)이 세계 시장 점유율의 32%, 세퍼레이터 분야에서는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가 37%, 전기분해액에서는 우베코산(Ube Industrial)이 23%로 각각 톱을 차지함.

     

 ○ 현재 이렇게 리튬이온 전지 소재분야에서 일본업체들이 선두를 달리나 앞으로 이러한 구도를 흔드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음.

 

리튬이온전지 생산라인(GS Yuasa)

자료원: 후지 산케이

     

□ 리튬이온 2차 전지, 2011년 한국이 일본 역전

     

 ○ 이는 바로 완성품인 리튬이온 2차 전지분야에서 한국메이커들이 급속히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한국제품 전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9.5%, 일본업체는 34.8%로 순위가 역전됐기 때문임.

  - 한국제품의 시장 확대 배경으로는 엔고, 원 약세로 비용 면에서의 우위성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이며 작년 대지진으로 일본 업체들이 타격을 입었을 때 한국제품이 대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으로 분석함.

    

 ○ 일본의 리튬이온 전지 소재 메이커는 일본 완제품 업체로 공급하는 것이 중심인 기업들이 많아 일본 완제품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축소되면 소재 메이커 또한 어려워지게 되는 것임.

     

한국과 일본의 리튬이온 전지 시장점유율 추이(2008~2011년)

    

자료원: 테크노시스템리서치

     

□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확대 노리는 중국기업들

     

 ○ 중국에도 BYD, ATL 등의 대형 전지 메이커가 존재하며 이외에도 중국에는 리튬이온 전지 관련 메이커가 600~700개사가 존재한다고 알려짐.

     

 ○ 또한 최근 가격경쟁력이 있는 중국의 리튬이온 전지 소재 업체가 한국이나 일본의 완제품 업체로 제품을 공급하는 경우도 증가해 일본 업계에서는 이를 주목함.

     

□ 시사점: 누가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이길 것인가

  

 ○ 전 세계 리튬이온 전지 완제품 시장의 23.5%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는 파나소닉은 중국 등 해외생산을 확대하고 일본 국내 공장을 축소해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자 함.

     

 ○ 국가별로 보았을 때 리튬이온 2차 전지 완제품 시장에서 일본이 한국에 역전됐으나 업체별로는 아직 파나소닉이 시장점유율 23.5%로 1위를 차지함.

     

 ○ 그러나 2위인 삼성SDI와 0.3%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여 언제 상황이 역전될지 알 수 없음.

 

 ○ 리튬이온을 둘러싸고 한·중·일의 경쟁이 점차 격화되는 가운데 향후의 승자는 기술력과 비용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될 것임.

    

 ○ 특히, 리튬이온 전지 수요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전기자동차(EV)가 본격 보급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가격 인하가 필요함. 이에 따라 자동차 가격의 절반가까이 차지하는 전지 가격 또한 가격 인하 압력을 받을 것임.

     

 ○ 이로 인해 가장 효율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비용 절감은 한국과 일본기업에 주요한 과제가 될 것임.

 

 

자료원: 후지산케이, 일간공업신문, 테크노 시스템 리서치(TSR), KOTRA 도쿄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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