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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日 관광업계,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5-07
  • 출처 : KOTRA

 

다시 뛰는 日 관광업계,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 동일본 지진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회복 추세 -

-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한 업계, 정부의 움직임 -

- 한국과의 경쟁 불가피 -

 

 

 

□ 동일본 지진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회복 추세

 

 ○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을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 추세를 보임.

  -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2011년 4월 전년대비 62.5%나 급감했으나 연말에는 전년 수준을 회복함

 

 ○ 특히, 작년 11월과 12월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년 전보다 30%나 증가했음.

  - 중국 관광객이 급증한 이유로는 중국의 중산층이 늘어난 것과 한국관광객에 비해 중국관광객이 지진의 영향을 덜 받는 것 등으로 분석됨.

 

일본 방문 중국관광객 추이

 자료원 : 일본 관광청

 

□ 돈 쓰는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

 

 ○ 중국관광객 유치에 혈안이 된 이유는 높은 구매력 때문임. 타 국가의 관광객보다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에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업과 정부는 이들의 주머니를 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음.

  - 미쓰비시UFJ 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을 찾는 방일 목적 1위로 중국인이 쇼핑, 한국인은 온천, 미국인은 역사 탐방으로 나타남.

 

주요국 일본 여행자별 소비 내역 (2010)

                                                                                                 (단위 : 만 엔)

자료원 : 미쓰비시 UFJ 경제연구소

 

 ○ 일본 최대 고속버스 회사인 ‘위라얼라이언스’는 외국인,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차내 표시와 방송을 중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로 실시함. 인터넷 업체 등과 연계해 해외 티켓 판매를 시작하고, 환승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사와 타 버스회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 임.

  - 이 회사는 2012년 외국인 이용자 8만 명, 지난해보다 30% 증가 목표를 발표함.

 

 ○ 일본 호텔협회는 2012년부터 공식 사이트를 중국어로도 게시하고, 인터넷상으로 가맹호텔을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했음.

 

 ○ JR 서일본은 올 여름까지 외국인은 위한 특별 승차권을 판매하기로 함. 약 2만2000엔으로 관서, 규슈지역의 JR뿐 아니라 신칸센까지 5일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 교통비가 비싸 꺼리는 외국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임.

 

 ○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고급 상점과 음식점 등에는 중국어 가능 종업원을 배치하고, 할인쿠폰 등을 중국어로 제작하는 등의 판촉 프로그램을 마련함.

                         

 

□ 일본 정부도 관광객 유치에 적극, ‘안심’, ‘안전’ 이미지를 확보하는 게 최대 과제

 

 ○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2500만 명의 관광객을 모은다는 목표를 세우고, 각종 유치 방안은 내놓고 있음. 일본 전체 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3%(2010년)로 아시아에서도 8위 수준에 그침.

  - 최근 일본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에 한해서, 지진발생지역인 동북 지방에서 하룻밤을 숙박하면 3년간 일본 여행비자를 면제해주는 유인책도 발표함

  - 아울러, 중국인의 일본 관광비자 발급 요건도 지속적으로 완화함.

  

 ○ 일본 정부는 지진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임.

  - 일본 관광청 장관은 올해 1월 주요 일본 관광국인 한국, 중국, 대만 등을 순회하며, 일본 여행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홍보했음.

 

 중국관광객 환영 문구를 내건 일본 상점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訪中한 관광청장

             

자료원 : 닛케이 비즈니스

 

□ 시사점

 

 ○ 지난해 일본 지진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 사실임.

  -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약 200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17% 증가함.

  - 그러나 중국인들이 한 해에 5000만 명이 해외 관광에 나서는데 4%밖에 안 되는 200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음

 

 ○ ‘한류’에 의존하는 관광 상품에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명소를 하루빨리 개발할 필요가 있음.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일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됨.

  - 최근 일본 정부가 내놓은 스포츠 관광객(경기관람 및 스포츠 행사를 위해 방일) 800만 명 유치 계획 등과 같은 테마성 관광상품은 벤치마킹해볼 만함.

 

 

 자료원 : 일본관광청, 닛케이 비즈니스, 각종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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