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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실리콘밸리, 이런 제품이 뜬다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최명례
  • 2012-05-05
  • 출처 : KOTRA

 

2012 실리콘밸리, 이런 제품이 뜬다

- 환경도 살리고 즐거움도 나누고-

 

 

 

 ㅇ 미국 실리콘밸리는 벤처창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정도로 벤처 창업이 활발함. 지난 4월 11일에 열린 ‘Stanford University's Cool Product Expo'는 미국과 해외 기업들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연간 행사로 실리콘밸리의 최신 창업 아이템 트렌드를 알 수 있음. 올해 상품들의 특징으로는 친환경,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참여와 나눔, 즐거움, 창의성, 교육 등이 대표적임.

 

 ㅇ Stanford 비즈니스 스쿨 재학생이자 엑스포를 기획·주최한 Dylan Ashbrook에 따르면, 엑스포에 참가한 35개 벤처기업들의 창업 아이템 중에서 주목할 만한 몇몇 아이템이 있다고 함. 이러한 'Tomorrow's must-have products'를 통해 최근 미국 창업 아이템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기로 함.

 

□ 친환경

상품명: Renu

가격: 129~ 229달러

 

 ㅇ 개인 태양광 충전기로 태양광을 흡수해 전력으로 바꾸어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같은 기계를 충전할 수 있음. 높은 사양의 제품은 내부 배터리가 있어서 실내에서나 밤에도 충전할 수 있음.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함.

 

 ㅇ 추가 정보: www.noribachi.com

 

□ 건강 + 나눔

 

    

상품명: Two Degrees Food

가격: 개당 2달러

 

 ㅇ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간단함. 이 스낵은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좋은 일도 한다는 것’임. 소비자가 이 제품을 구매하면 동시에 회사는 말라위, 소말리아, 케냐, 아이티 등 아프리카 빈곤국가의 아이들에게 한끼 식사를 기부하게 됨. 이 에너지 바는 4가지 맛으로 초콜릿 바나나, 애플 피칸, 체리 아몬드, 초콜릿 땅콩 등이 있음.

 

 ㅇ 추가 정보: www.twodegreesfood.com

 

□ 즐거움 + 안전

  

상품명: Kixsports

가격: 29.95달러

 

 ㅇ 길거리, 실내, 좁은 공간 어디서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으로 즐거움뿐 아니라 실용성도 추구할 수 있는 제품임. 공에 달린 검은 핀이 굴러가는 것을 방지해서 도로주변에서 축구를 하더라도 공이 도로로 멀리 굴러가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음.

 

 ㅇ 추가 정보: www.kixsports.com

 

□ 즐거움 + 창의성+ 교육

    

상품명: Cube Printer and Cubify

가격: 1299달러

 

 ㅇ 이 3D 프린터는 디지털 디자인을 실제 물건으로 바꿀 수 있음. 몇 년 전만 해도 가장 싼 프린터는 10만 달러 이상이었지만 이 프린터는 가격을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 없이도 일반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적임.

 

 ㅇ 추가 정보: www.3dsystems.com

 

□ 즐거움 + 소셜네트워크

 

    

상품명: QnQ

가격: 8000달러

 

 ㅇ 47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사람들이 파티나 클럽에서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음. 디제이들은 좀 더 간편하게 노래를 믹싱할 수 있고 관객들은 스마트폰이랑 연동해 소셜네트워크 게임처럼 즉시 음악이나 디제이가 마음에 드는지 투표할 수 있음.

 

 ㅇ 추가 정보: www.interactiva-labs.com/en/qnq

 

□ 즐거움 + 창의성 + 교육

    

상품명: Sifteo Cubes

가격: 3개 149달러

 

 ㅇ Sifteo Cubes는 작은 스크린을 움직이거나 다른 큐브와 연결해서 퍼즐이나 교육용 게임을 할 수 있음. 자체 앱 스토어에 19가지 정도 게임이 있고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키트도 출시했음.

 

 ㅇ 추가 정보: www.sifteo.com

 

□ 친환경 + 나눔 + 교육

 

    

상품명: Local Motion

가격: 1만2000달러

 

 ㅇ 100% 전기를 이용한 차량으로 최대 속력이 시간당 25마일(약 40.2km)임. 이 제품의 타깃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학교나 기관, 단체로 학교 학생들이나 회사 직원들의 시내 카풀을 위해 고안됐음. 사람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직접 자가용을 모는 대신 여럿이서 차를 함께 타고 출퇴근하는 등 보다 친환경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움. 학생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교육적임.

 

 ㅇ 추가 정보: www.getlocalmotion.com

 

□ 시사점

 

 ㅇ 이번 엑스포 제품들은 즐거움을 추구하되 그 안에 숨어있는 창의성과 나눔의 가치를 통해 더 교육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고안됐음. 또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소비자끼리의 공유뿐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의 참여를 극대화하려는 것이 특징임.

 

 ㅇ 따라서 친환경, 교육분야 뿐 아니라 먹거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국내 업체들이 내수시장뿐 아니라, 항상 미국시장이라는 거대 시장의  최신 경향에 대해 수용적인 자세로 활발하게 접근한다면 내수시장을 벗어나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특히 기업 제품에 대한 전략적인 분석과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접근해야 하며, 이때 미국 시장 내의 이러한 최신 상품 특징과 경향을 참고해 제품의 교육적이고 친환경적인 측면, 소셜네트워크의 활용 가능성 및 사회공헌적인 제품 특징 등 미국 시장에 맞는 장점을 전략적으로 홍보한다면 미국 시장 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볼수 있음.

 

 

 

자료원 : SF GAT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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