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가전분야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로 급부상

- 2011년, 스마트폰과 TV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 –

- 다국적기업들 터키시장 공략에 초점 -

□ 터키 가전제품 시장 현황

 ○ 지난 해 터키의 가전제품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25% 확대되는 등 큰 폭으로 확대돼 213억 달러를 기록, 유럽 지역에서는 다섯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함.

 ○ 특히, 터키의 가전제품시장은 스마트폰과 TV를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며 판매량은 스마트폰이 전년대비 34%, TV는 40%가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냄.

 ○ 한편, 이러한 성장세는 2012년에도 크게 확대될 것이며, 스마트폰과 TV가 올 해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 전망

□ 스마트폰 ·TV 선호도 분석

 ○ 스마트폰

  - 스마트폰의 경우, 모델별로는 Apple의 ‘i-phone’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기능적으로는 고화질,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 반면, 운영체제는 Google의 운영체제 ‘Android’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터키의 소비자들의 ‘i-phone’을 선호하는 이유

자료원: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 TV

  - TV시장에는 삼성, LG, Sony, Panasonic 등 다수의 기업의 진출했으며, 삼성, LG 등이 시장을 선도함.

  - 2011년 터키의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LED TV가 전체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선호도가 높았음.

  - 한편, 최근 3D TV도 시장점유율의 7%를 차지하는 등 점차 판매량이 늘어남.

□ 주요 기업 동향

 ○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Apple이 ‘Apple store’를 터키에 진출시키겠다고 발표해 ‘i-phone’뿐만 아니라 Apple 제품 전체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임. 따라서 삼성 등 기존의 진출기업들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임.

 ○ 한편, Sony도 올 해 터키 내 스마트폰 판매목표를 25만 대로 세우는 등 터키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며 HTC와 Nokia 등도 신규 모델을 앞다투어 발표하는 등 터키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임.

 ○ TV부문에서는 터키의 TV 수요가 점차 확대되자 삼성, LG, Phillips 등 2012년 시장선점을 위해 각각 신제품을 출시에 열을 올리며 이는 주요기업들 간 경쟁을 한층 심화시킬 것임. 특히, 스마트TV와 3DTV 부문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해질 것임.

□ 시사점

 ○ 터키는 내수시장의 규모가 크고 젊은층이 많아 모바일 기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며 변화 또한 빠른 시장임.

 ○ 한편, 모바일 기기와 전자제품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모바일 광고시장, 모바일 결제시장, 소셜커머스 시장도 그 규모가 빠르게 확대됨.

 ○ 우리 기업도 對터키 주력수출 품목 중 하나인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소비트렌드 등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한편, 최근 모바일 광고, 모바일 결제, 소셜커머스 등 아직 시장이 확립되지 않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가야 할 것임.

자료원: Deloitte, IEMR,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