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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갈길 먼 터키의 녹색시장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공태원
  • 2012-04-15
  • 출처 : KOTRA

 

갈길 먼 터키의 녹색시장

- 터키기업들, 녹색상품에 대한 인식 부족 -

- 자국 및 국제사회로부터 각성촉구 이어져 –

 

 

 

□ 터키, 아직은 작은 녹색시장

 

 ○ 생산 및 수입의 유일한 고려대상 ‘가격’

  - 최근 발표된 터키 마르마라 대학(Marmara University)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터키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 또는 수입할 때 유일하게 고려하는 대상은 ‘가격’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다음으로 ‘품질’이며, 녹색상품은 고려대상이 아닌 것으로 조사됨.

  - 터키에서는 녹색상품의 가격이 일반제품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높아 기업들의 관심이 적으며, 이는 각 기업의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 일부 녹색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매출액은 각 분야에서 매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함.

  - 한편, 녹색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실제로는 ‘녹색상품’ 또는 ‘친환경제품’을 생산하기보다는 ‘친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머무름.

 

 ○ 일부 기업들의 ‘친환경’ 노력

  - 이러한 기업들의 생산 및 소비동향에도 터키 내에서도 친환경을 위한 일부 기업들의 노력은 존재

  - ‘녹색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일반제품들에 비해 높은 가격수준으로 인해 자국 내에서의 수요가 적어 자국보다는 유럽 및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음

  - 제조업분야에서 녹색상품의 생산 및 소비가 적은 것에 반해 그나마 일부 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친환경서비스’ 제공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

 

     터키 산업분야별 친환경 노력 예시

구분

기업명

분야

친환경 노력 (비고)

Yesim Tekstil

섬유

√ 재활용이 가능한 섬유를 생산

- 가격경쟁력 저하로 나이키, GAP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에 주력

Banvit

식품

√ 식품제조 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시설

신규건설 (11억불 규모)

Garanti Bank

금융

√ 친환경 카드 ‘BONUS’ 출시

√ 재활용 또는 재활용 가능한 종이만을 사용

√ 카드 고지서 이메일 수령 시 5 터키리라 할인

Turk Telekom

통신

√ 고지서 이메일 수령 시 10분 무료통화 제공

√ ‘Tele meeting’ 장려 및 가격인하

- 터키 직장인 1년 평균 출장거리가 257km로

48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홍보,

‘Tele meeting’을 장려

Dia SA

유통

√ 비닐봉지 요금부과 및 재활용 봉지 무료 제공

- 터키에서는 아직 비닐봉지에 대해 요금을 부과

하는 기업이 없음.

- 단, 재활용 비닐봉지에 대해서는 무료 제공

Vestel

전자

√ 제조공정의 친환경화

- 납땜 미사용 등 제조공정의 친환경화

√ 친환경 제품 생산

-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 생산에 주력. 특히,

  세탁기, 에어컨 등

자료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조사

 

□ 터키 정부의 녹색정책

 

 ○ 신재생에너지에만 집중된 정부정책

  - 터키 정부는 자국의 EU 가입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0년 이후 기후관련 모든 기준을 EU와 거의 동일하게 적용 및 규제하고 있음

  -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의 노력은 확대되고 있으나, 에너지생산분야에만 집중된 정책은 전체 녹색시장 규모를 확대하기에는 역부족

 

 ○ 녹색기술에 대한 정책도 확대를 고심 중

  - 현재 터키는 녹색기술에 대해 유럽 및 기타 국가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수입하는 비용이 커 실제 수입이 미미한 상황이며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도 미미

  - 기술부족에 대한 문제는 비단 녹색기술에 대한 문제가 아닌 터키산업 전체의 고심거리이나, 최근에는 녹색기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반영, 각종 투자 및 정책 등에서 녹색관련 기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검토 중

 

□ 자국 및 국제사회로부터의 각성 촉구

 

 ○ 환경영향지수(EPI) 평가에서 최하위권 기록

  - 정부 및  일부 기업들의 노력에도 앞서 언급했듯 터키시장은 ‘녹색’과는 다소 거리가 먼 추세

  - 이를 반영하듯, 최근 예일대에서 발표한 국가별 환경영향지수(EPI) 평가에서 터키는 전 세계 132개국 중 109위를 기록

  - 이에 터키 환경협회 Cagan Sekercioglu 회장은 ‘터키의 풍부한 천연자원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으며, 터키 정부와 기업의 각성이 촉구’된다고 발표하는 등 터키 내부에서도 점차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

 

 ○ EU도 터키에 각성을 촉구

  - 최근 터키를 방문한 EU 환경총재 Connie Hedegaard는 ‘기후변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국가 중 하나가 터키이며, 그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말해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정부 및 민간분야의 노력이 증대돼야 할 것을 강조함.

 

□ 시사점

 

 ○ 터키의 녹색시장은 아직 그 규모가 미미하나 EU 가입을 위해 환경문제를 중시하는 터키 정부로 인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등 점차 친환경 노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한편, 녹색상품은 일반상품보다 가격이 비싸 FTA 등으로 우리 기업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 유럽 및 기타 국가 기업에 비해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최근의 자국 및 국제사회로부터의 각성 촉구는 이를 더욱 자극해 터키의 녹색시장도 빠른 시간 내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우리 기업도 시장 선점을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 Hurryet Daily news,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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