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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성공기업되려면 착해져라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2-04-13
  • 출처 : KOTRA

 

中 시장, 성공기업되려면 착해져라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중시하는 추세 -

- 사회적 책임 비준수 기업은 소비자가 외면 -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 기업이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 외에도 폭넓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함.

  - 기업 경영방침의 윤리적 적정,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파괴, 인권유린 등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의 여부,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정도, 제품 결함에 대한 잘못의 인정과 보상 등을 내용으로 함.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시대적 요구

 

 ○ 자본주의의 위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때

  -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금융위기를 거쳐 본질적으로는 자본주의의 위기의식이 강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짐.

  - 기업이 상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 외에,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하며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됨.

  - 영국의 기업책임 자선단체인 'Business in the community'는 2008년에 'The positive return of responsible business' 보고서를 발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의 투자수익률이 타 기업들의 투자수익률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함.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와 평판을 상승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 또한, 부담이나 비용이 아닌 기업의 장기 생존을 위한 투자로  필수적인 경영전략이 됨. 사회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기업은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는 사례가 생김.

 

 ○ 국제표준화기구(ISO), 2010년 11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 발효

  - 본 표준은 조직지배구조, 인권, 노동, 환경, 공정운영, 소비자, 지역사회의 7대 핵심과제와 37개 쟁점에 대한 실행지침, 217개의 세부 목표를 규정함. 국가와 지역별로 다양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을 통일해 하나의 국제적인 표준을 세움.

  - 국제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국제 무역 또는 거래 시 제한을 받는 등 국제기준이 잠재적인 무역장벽이 될 수 있어 국제수준을 따르는 것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 이행단계로 여겨짐.

  - 각 이해관계자들은 ISO 26000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준을 개발해 나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짐.

 

□ 중국, 사회적 책임 점차 중시하며 이미지 재고 노력

 

 ○ 중국 기업,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국제적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시해

  - 중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아직 국제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음.

  - 중국사회과학원은 2011년도 기업사회책임 보고서에서 영업수입 순위 기준으로 중국 상위 100개 국유기업 중 47%, 100개 민간기업 중 80%가 최저 등급인 '방관자' 등급이라고 발표함.

  - 중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ISO 26000에 부합하는 기업사회책임 수준을 달성해 잠재적 무역장벽을 극복해야 함.

  - 최근 중국 정부와 산업협회, 사회여론 등의 압력으로 기업사회책임이 기업들의 관리와 운영까지 깊이 영향을 미침.

 

 ○ 중국 내 기업 CSR 보고서 수 지속적인 증가세, 국제 수준의 보고서는 아직 적어

  - GoldenBee Management Consulting 에 따르면, 2011년 중국 내 총 기업들의 기업사회책임 보고서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국제표준(ISO 26000)을 기준으로 쓰인 보고서는 총 21건임.

  - 보고서의 질은 향상됐지만 전반적으로 아직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함. 해당기업의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나 부정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함.

 

□ 중국 소비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민감해

 

 ○ 프랑스의 대표 다국적 유통마트인 까르푸, CSR 미흡으로 소비자에게 질책 받아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 프랑스 정부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한다고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반 프랑스 정서가 일어났고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 불매시위로 이어짐.

  - 이에 까르푸는 올림픽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프랑스 대통령은 특사를 파견해 중국 민심을 달램.

  - 2011년 1월, 광저우시의 한 까르푸 매장에서 크린랩 고무장갑을 가격표상 13.1위안으로 표시해 놓고 실제 13.5위안에 판매하다 적발된 후 수개월째 `가격사기' 업체로 낙인 찍히는 사태가 발생함.

  - 까르푸 측은 성명을 통해 사과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거액의 벌금을 부과 받음.

 

  

자료원: 第一商业网

 

 ○ 중국 건강 음료회사, 왕라오지(王老吉)의 CSR 마케팅 성공 사례

  - 2008년 사천성 대지진 시, 왕라오지는 1억 위안을 기부해 중국 국민에 '민족기업', '중국에서 가장 책임감이 있는 기업'이란 칭호를 얻으며, 브랜드 가치를 재고시킴.

  - 매장에서 왕라오지 제품이 불티나게 팔림. "중국인은 왕라오지만 마신다(中人只喝王老吉)", "기부를 하려면 1억 위안을 해야하고, 마시려면 왕라오지를 마셔야한다(要捐就捐一个亿,要喝就喝王老吉)" 등의 말이 한 때 유행어가 됨.

 

□ 중국 내 한국기업 CSR 사례

 

 ○ SK그룹, 중국 장학 퀴즈 운영과 다양한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중국에서 사랑 받아

  - SK는 SK장웬방(壯元榜)이라는 장학퀴즈를 베이징 TV에 방영해 인재 양성에 기여함. 중국 사천대지진으로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SK행복소학교를 건립하고 각종 구호기금을 전달함. 또한 현재 빈곤지역 학교건립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을 진행함.

  - SK는 2008년 '부빈기금회(扶貧基金會)'에서 '20대 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중국 홍십자총회에서는 특별훈장을 수상함. 2010년, '남방주말(南方周末)'에서 발표한 '우수 사회책임기업' 에서 SK를 16위에 선정함. SK장웬방은 2010년 1월 국가급의 대상인 '星光'을 수상함.

 

    

자료원: 百度

 

 ○ 삼성전자, 2012년 3월 중국판 '포춘지'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외국 기업 2위

  - 중국 천진삼성전자는 직원들의 주택, 식당, 식당, 사무실 등의 항목에 많은 투자를 하며 직원들에게 우수한 작업환경과 생활환경을 제공함.

  - 또한, 적극적으로 공익사업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집단을 돕고 중국 신농촌건설에 적극 참여함. 천진삼성전자희망학교를 설립해 지원하고 매년 자선단체에 물품과 기금을 기부하며 백내장 환자들을 도움.

  - 중국판 포천지인 '富'는 2012년 3월 '2012년 100대 사회적 책임기업'을 발표하고 삼성전자를 소니에 이어 2위로 선정함.

 

□ 시사점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적인 요구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폭됨. 소비자들은 물품 구매 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소비활동에 반영하기도 하며, 이런 추세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 전략이 됨.

 

 ○ 중국은 사회 전반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준이 국제 표준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이 재고되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임.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함.

 

 ○ 단순히 기부를 하기보다는 사회 문제에 더 직접적으로 참여해 사회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CSR 방식이 요구됨.

 

 

자료원: Business in the community, 百度, , 企会责任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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