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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인 의료관광객 증가세 심상치 않다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2-04-13
  • 출처 : KOTRA

 

대만, 중국인 의료관광객 증가세 심상치 않다

- 대만 정부와 병원 합심해 의료관광객 유치에 총력 –

- 언어, 의료수준, 낮은 비용이 대만의 가장 큰 무기 -

 

 

 

□ 대만 정부, 의료관광객 유치 위해 두 팔 걷고 나서

 

미용성형을 진행하는 대만 의사

자료원: 경제일보

 

 ○ 대만은 2007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의료서비스 국제화추진계획(醫療服務國際化旗艦計劃)’을 추진하며, 의료관광을 6대 신흥산업의 하나로 선정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섬.

 

대만의 단계별 의료관광객 유치 국가 목표

초기

중국인과 전 세계 화교

중기

인근 아시아 국가

장기

전 세계 국가

자료원: 대만 위생서

 

 ○ 또한, 대만 행정원은 중국인 의료관광단 유치를 위해 2011년 말 ‘중국인대만입국허가법(大陸地區人民進入台灣地區許可辦法)’ 수정안을 발표했으며, 현재 하루 500명으로 제한된 중국인 자유여행객의 숫자가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인의 대만 방문은 더욱 증가할 것임.

 

 ○ 대만의 무역진흥기구인 TAITRA가 2012년 4월 상하이에서 개최한 ‘대만 명품전’에서는 건강·미용성형 관련 전문관을 설치, 대만의 22개 의료·미용기관이 참가해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섬.

  - 건강미용성형관에서는 ‘건강·아름다움·대만행(健康,美麗,台灣行)’이란 주제로 일반 중국인들을 겨냥한 근거리 마케팅을 시작함.

 

 ○ ‘대만명품전(台灣名品展)’

  - 대만기업 브랜드 홍보와 대만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대만 TAITRA에서 2009년부터 매년 중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전시회임

  - 2012년에는 상하이, 난닝(南寧), 쓰촨(四川), 톈진(天津), 난징(南京)에서 개최될 예정임.

 

 ○ 타이트라는 2011년 약 100개의 건강검진과 미용성형 목적의 중국인 의료관광단을 유치했으며 2012년에는 3배 증가한 300개 이상, 6만여 명의 중국 의료관광단을 유치할 계획임.

  - 2010년 대만을 방문한 중국 의료관광단은 불과 20개로 1500명이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중국인 의료관광객 증가세가 가속화됨.

 

□ 대만 병원,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위한 총력전

 

 ○ 호텔식 의료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는 대만 Show Chwan(秀傳)병원은 2011년에 100여 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2012년 4월 기준 200여 명을 돌파했고 이미 200여 명의 예약이 잡혔기 때문에 올해는 1000명 이상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방문할 것임.

  - 이 병원의 건강검진 비용을 평균 5만 대만달러(약 1660달러)로 계산했을 때 올해 중국인 의료관광객으로 인한 수익이 5000만 대만달러(약 166만 달러) 이상이 될 것임.

 

 ○ 대만 CHANG GUNG(長庚)병원 관계자는 2012년부터 대만 정부가 중국인 입국 시 의료검진 목적의 비자 항목을 추가했기 때문에 올해 건강검진을 통해서 3000만 대만달러(약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2011년 CHANG GUNG(長庚)병원을 방문한 중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4000여 명이며, 그 중 2/3는 외래진료를 보았고, 나머지는 건강검진, 미용성형 등을 실시했음.

 

 ○ 대만 SHINKONG(新光)병원 역시 올해 1/4분기 유치한 중국인 의료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고 상반기에 건강검진을 예약한 중국인 의료관광객 수가 수백 명에 달하는 등 앞으로 예약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함.

 

 ○ 대만 Far Eastern(亞東)병원은 태평양 SOGO 백화점과 Far Eastern 호텔을 거느린 Far Eastern그룹의 계열사로 향후 의료관광에 이 회사의 쇼핑과 숙박을 연계해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임.

 

 ○ 2012년 4월 기준, 대만의 42개 병원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허가를 받았으며, 이 중 30개 병원만이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능함.

 

□ 대만 방문 중국인 의료관광객

 

 ○ 올해 들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의료관광객 인원수가 대폭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진료 항목이 다양화되고 건강검진, 진료의 평균 비용 또한 상승하는 추세임.

 

 ○ 의료관광 목적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연령은 45~55세 사이가 가장 많으며 직업별로는 퇴직 고위공무원, 기업가, 임원계층이 다수를 차지함. 또한 중국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산둥(山東), 헤이룽장(黑龍江), 랴오닝(遼寧) 등 대만 방문 중국인들의 출신지역 또한 다양화됨을 알 수 있음.

 

□ 시사점

 

 ○ 대만은 중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적인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내세울 뿐만 아니라 한국 등 주요 국가의 의료비용보다 저렴함을 앞세워 홍보에 나섬.

  - 특히, 성형미용분야에서 한국과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기술력은 뒤지지 않으나 비용은 저렴하며 같은 중국어 사용으로 수술 시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

 

 ○ 대만은 이처럼 언어와 문화의 동질성, 한국보다 저렴한 비용을 무기로 삼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격전쟁이 아니라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Taiwan Service, 華廣網, medicaltravel.org.tw 담당자 전화 인터뷰, 공상시보, 경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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