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2년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Top 100 선정

- 손님보다 직원을 우선시하는 분위기와 시스템 장려 –

- 업무 부담에 따른 거부감을 최소화하며 팀원을 강조하는 분위기 -

□ 독일에서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무엇이 다른가?

 ○ Great Place To Work

  - Great Place To Work Instittute Deutschland 협회는 2003년부터 매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하며 2012년에도 100대 기업을 선정했음.

  - 협회는 이번 선정과 인터뷰 결과를 통해 회사에 만족하는 직원이 많을수록 기업은 발전하고, 많은 이익을 창출한다고 발표함.

  - 선정된 100대 기업의 48%는 같은 분야에서 종사하는 다른 기업과 비교해 평균 매출 이익이 좀 더 높다고 밝혔으며, 24%는 평균치보다 매우 높다고 밝힘. 또한 그 중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도 다른 선정되지 않은 기업보다 높다고 밝힘.

  - 100대 기업에 선정된 직원들의 88%는 현재 자신이 속한 팀 또는 업무 분담을 통해 달성해나가는 일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힘.

 ○ 직원 수에 따른 Top 5 선정 기업

  - 3번째로 1위 선정을 받은 Noventum Consulting의 IT 전문가 로터문트(Uwe Rotermund)는 업체의 성공 비결은 업무 문화에 있다고 밝힘. 고객을 대하기 이전에, 업무 환경이나 직원들과의 조화가 없으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밝힘.

  - 501~2000명 사이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DIS AG의 회장인 블레쉬(Peter Blersch)는 160개의 지점을 가졌기 때문에 각자가 책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밝힘.

  - Great Place To Work Instittute의 하우저(Frank Hauser) 회장은 좋은 기업은 로맨틱한 기업 분위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며 팀을 통해 능력을 가져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 또한 직원 각자의 흥미, 관심에 따라 직원 고용할 준비가 된 회사가 좋은 회사의 시작점이라고 밝힘.

  - Volkswagen Financial Services는 독일에서 가장 큰 어린이집을 운영함. 개인 조직 담당의 헤세(Christiane Hesse)는 약 170명의 아이들이 회사에서 부모들과 같이 있을 수 있게 해, 아이들을 가진 능력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육아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밝힘.

  - 또한 선정된 대부분의 기업은 직원들의 무기명 설문 조사를 통해 사장이나 팀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오픈 마인드를 가짐. 오히려 이런 평가가 있는 기업일수록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밝힘.

직원 수 50~500명

직원 수 501~2000명

직원 수 2001~5000명

직원 수 5001명 이상

자료원: Handelsblatt,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Deutschland

 ○ 독일 평균보다 매우 높은 직원들의 만족도

  - Great Place To Work 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정된100대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는 독일 평균치 보다 월등히 높음.

  - 100대 기업에 선정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하는 곳에 대한 만족도는 90%로 독일 평균 65%에 비교해 높음. 경영진의 능력에 대한 질문에는 100대 기업은 83%가 만족한다고 밝힌 반면 평균치는 56%에 불과함.

  -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대답은 회사 또는 팀이 하나가 돼 일을 진행하는 만족도로 100대 기업이 80%의 수치를 보인 반면, 독일 평균은 42%로 팀 또는 회사 전체에서 같은 방향과 목표로 하나가 돼 일을 하는 분위기가 적은 것으로 분석됨.

직장에 대한 100대 기업과 독일 평균 만족도 비교

자료원: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Deutschland

□ 전망과 시사점

 ○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출산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가를 지향해야 하며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이 필요한 시점임.

 ○ 수직적인 상하관계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조금 더 수평적으로 넓히며 직원들의 생각과 어려움에 대해 먼저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해주는 문화 정착이 필요한 시점임.

 ○ 특히 독일 기업이 적은 근무시간과 많은 휴가에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고 독일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것을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직원 복지를 늘려 쉴 때 쉬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주는 문화 정착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Handelsblatt,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Deutschland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