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소셜 미디어로 마케팅하기

- 규모는 하이브스(Hyves), 성장률은 페이스북 -

 

 

 

□ 인터넷과 SNS 활용도가 높은 네덜란드인

 

 ㅇ 네덜란드는 유럽권 국가 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이 88.3%(1487만2200명)로 매우 높은 편임. 유럽 내 인터넷 사용자의 비율이 48.9%, 전 세계에서는 23.8%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임(2011년 8월 기준).

  - 네덜란드 사람들은 2011년 3월 한 달 동안 평균 34.4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며 유럽 내 가장 많은 시간을 기록했음. 유럽 평균인 26시간보다 33% 많은 시간임.

 

 ㅇ 네덜란드 소셜 네트워크 시장은 2011년 18% 성장해 1150만 명으로 늘어남.

  - 네덜란드 젊은이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비율은 EU 내 폴란드에 이어서 2번째를 기록함.

 

유럽의 2011년 3월 평균 온라인 접속시간(좌), 젊은 층의 소셜 네트워크 사용률(우)

    

출처: comScore, CBS

 

 ㅇ 네덜란드 고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기

  -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 페이스북이 부동의 1위를 지키는 반면, 네덜란드에는 '하이브스(Hyves)'라는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소셜 네트워크가 1위를 지킴.

 

SNS 성장세 추이

출처: comScore

 

  - 네덜란드 시장 내에서도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LinkedIn)과 같은 ‘전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들이 하이브스를 추격하며 성장 중

  - 하이브스는 2010년 대비 이용자가 1% 감소한 반면, 페이스북은 76% 성장함.

  - 트위터와 링크드인은 각각 3위, 4위를 기록했음. 이 두 SNS에서 네덜란드는 가장 높은 사용자 비율을 가짐.

 

□ 네덜란드의 주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ㅇ 하이브스(Hyves)

 

하이브스 서비스 홈페이지

    

출처: www.hyves.nl

 

  - 대표적인 네덜란드 소셜 네트워크임. 하이브스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방문자 수를 기록함.(네덜란드 내 760만 명의 계정 보유, 2011년 기준)

  - 15~24세 연령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며, 여성보다 남성이 선호함.

  - 하이브스는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이 가진 온라인 게임이나 공유기능을 채택하는 등 개발에 힘씀.

  - 홈페이지는 네덜란드와 영어로 서비스함.

 

 ㅇ 페이스북(Facebook)

  -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로 현재 네덜란드 전체 이용자는 626만3580명이며, 지난 6개월 동안 25.22%(126만1400명) 증가함.

  - 암스테르담에 사무실이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함.

  - 네덜란드 전체인구 중 37.32%, 인터넷 이용자 중 42.12%이 페이스북을 이용함.

  - 25~35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며(144만623명), 남성보다 여성이 선호함.

 

 ㅇ 트위터(Twitter)

  - 세계적인 마이크로블로그(microblog) 네트워크로 네덜란드 내 320만 명의 계정을 보유(2011년 기준)

  - 네덜란드는 트위터 전체 이용자의 26.8%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함.

 

 ㅇ 링크드인(LinkedIn)

  -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네덜란드 내 313만4628명의 계정을 보유

  - 네덜란드는 링크드인 전체 이용자의 26.1%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함.

  - 네덜란드 전체인구 중 18.68%, 인터넷 이용자 중 21.08%이 링크드인을 사용 중

  - 교육센터를 만들어 이용자에게 사용방법을 교육하는 등 네덜란드는 링크드인 개발의 시험장으로 활용됨.

 

트위터, 링크드인의 사용자비율 네덜란드가 1위 차지

    

 출처: comScore

 

 ㅇ 유튜브(YouTube)

  - 네덜란드 내 유튜브 한 달 방문자는 800만 명으로 추정됨.

  - 일방향 메시지만을 전달하는 15초 TV 광고에 비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광고는 SNS, 모바일 등을 통해 확산돼 노출시간이 배가됨.(케이블TV 32만4000분 대 유튜브 86만2155분)

 

□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네덜란드 기업 사례

 

 ㅇ KLM(항공사)

 

       

 

  -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장점을 홍보하고 24시간 내에 문제점을 해결해줌.

  - 긴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 빠르게 접할 수 있음. 일례로,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재로 인한 비행 운항정보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개개인의 질문에 답변해줌. 이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음.

  - ‘KLM Surprise’ 캠페인: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승객의 취향을 알아낸 후 승객의 비행기 대기시간 동안 그에 맞는 선물을 하는 깜짝 이벤트를 함. 이 소식은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돼 소비자와 소통하는 이미지를 구축함. 그러나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사업 확장에 투자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임.

 

 ㅇ Heineken(주류)

 

출처: 유튜브, 페이스북 사이트

 

  - 하이네켄은 구글, 페이스북과 협력해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함.

  - ‘Know The Signs’라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음주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기업 이미지를 높임.

  -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연동한 크로스미디어 마케팅(Cross Media Marketing) 전개함. 브라질에서 페이스북 팬의 가입을 확대시키기 위해 '좋아요'를 하면 그 숫자만큼 사무실 공간에 그린색의 풍선을 채우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구사함.

 

 ㅇ Fashion Mania

 

  

 출처: Fashion Mania, 하이브스 사이트

 

  - 네덜란드 최대 네트워크 하이브스를 이용해 광고 마케팅을 함.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배너 광고(Banner ad)를 통해 방문객 200%, 수입 300%를 달성함.

  - 저렴한 가입비와 특정한 그룹을 겨냥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의 이점을 백분 활용해 이익을 최대화함.

 

□ 시사점

 

 ㅇ 소셜 네트워크을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 확대

  - 네덜란드 내 소셜 네트워크 이용 비율이 높은 만큼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의 활용이 필수적임.

  - 이미 유럽의 기업들도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함.

  - 저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소기업들에 좋은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됨.

 

 ㅇ 주요 마케팅 타깃에 맞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

  - 현재 네덜란드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하이브스는 15~24세 연령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며 10대를 겨냥한 제품 마케팅에 효율적임.

  - 네덜란드 최대 소셜 미디어로 성장하는 페이스북은 하이브스보다 높은 연령대의 사용자를 타깃으로 할 때 적합한 서비스임.

  - 트위터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 비해 뉴스나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행사나 이벤트의 홍보효과 큼.

  - 링크드인은 네덜란드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가입하는 만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과 인맥 관리를 위해 사용 가능

  - 유튜브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연계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

 

 

자료원: www.socialmediatoday.com, www.cbs.nl, www.comscoredatamine.com, www.hyves.nl, www.fashionmania.nl, http://fashionmania.hyves.nl/,  www.multilingual-search.com, blogs.gartner.com/jeffrey_mann, adage.com, www.newtosem.com, www.dutchdailynews.com, www.diget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