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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네덜란드, 의료비 절감 가능성 e-헬스에서 찾다(상)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2-02-16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의료비 절감의 가능성 e-헬스에서 찾다

 

 

 

ㅇ 네덜란드는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로 헬스케어 시스템에 커다란 부담을 안고 있으며, 2050년 네덜란드 인구의 1/3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됨. 이로 인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지역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와 은퇴 인구 증가로 낮아지는 조세수입으로 인한 재정의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음.

ㅇ 네덜란드의 정책결정자, 의료기관, 보험회사들은 e-헬스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헬스케어시스템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e-헬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

     

□ e-헬스란?

 

 ㅇ e-헬스라는 것은 매우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음. Medical Internet Research에서는 e헬스를 다음과 같이 정의함.

  - e-헬스는 보건정보학, 공공의료,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영역으로 인터넷 및 관련 기술을 통해 전달되거나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정보를 의미함. 광의로는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국가, 세계의 헬스케어를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이용해 향상시키려는 의식상태, 태도, 네트워크에 대한 의지(commitment for networked), 글로벌사고를 의미함.

 

 ㅇ 즉, e-헬스는 헬스케어의 질과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향상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음.

  - 이것은 국가 건강보험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에게 좀 더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건강보험관련 부서의 관료주의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됨.

 

□ 유럽: 프레임워크로 epSOS 도입

 

 ㅇ 지난 20년 동안 유럽연합은 e-헬스의 가능성과 실현기회에 대한 연구를 위해 4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옴.

  - 2010년에는 유럽인들의 후생과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보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Digital Agenda’를 런칭했으며, 유럽연합은 정부와 민간의 e헬스 이니셔티브들을 규합하기 위해 헬스포털을 구축

  - 이 기사에서는 유럽차원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큰 epSOS시스템에 주목하고자 함.

 

 ㅇ 프로젝트 epSOS

  - 이 프로젝트는 유럽 내 각 국가의 전자건강기록시스템들이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평가하는 데에 목적을 둠.

  - 구체적으로는 환자가 국외에 체류하거나 여행할 때, 해당 지역의 의사들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 여기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인 e-헬스의 틀을 잡고 ICT 인프라를 개발해, 각 국가의 다른 의료 시스템들이 환자의 건강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춤.

  - 이 프로젝트는 빈번히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줄이고, 기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환자의 의료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epSOS 시스템이 기술적, 법적으로 적용 가능한지 시험하기 위해 유럽연합은 테스트작업을 함. 첫단계로 다음과 같은 정보의 연계가 가능한지 테스트 중. 이 두가지 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유럽에서 처음으로 국경을 넘은 e헬스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예정임.

   · Patient Summary: 치료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함축해 전문의에게 전달해 이전 진료와의 일관성(coordination)을 유지하게 함. 원래 이름, 성, 생년월일, 알레르기, 병력, 6개월간의 주요 수술경력 등 중요한 진료기록을 포함(환자가 받았던 처방과 자세한 의료기록은 불포함)

   · ePrescription: 환자가 복용하는 약 처방전을 전자문서화해 약의 이름, 강도, 형태, 복용량 등을 열람

  - epSOS는 각 국가의 의료데이터베이스를 연동시키는 시스템으로 이를 위해 우선 각 국가의 의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선행돼야 함. 네덜란드는 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어 아직 본격적인 참여국은 아님.

 

epSOS 참여 국가

 

주: 회색-참여국가(파일럿 프로젝트는 미참여), 빨강-Patient summery프로젝트 참여국가,

 파랑-ePrescription프로젝트 참여국가, 줄무늬-두 프로젝트 동시 참여국가

출처: www.epsos.eu

 

□ 네덜란드의 e-헬스시장 가능성

 

 ㅇ네덜란드의 e-헬스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됨.

  - 네덜란드의 많은 기업, 기관이 큰 시장성을 가진 e-헬스분야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며, 전 세계 e헬스시장의 선도자가 될 요소(예를 들면, 디지털 인프라, 지식, 기술 등)를 갖추고 있음.

  - 또한 정부의 적극적 지지를 바탕으로 함. 정부의 세수가 줄어들고 은퇴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현 정부는 좀더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헬스케어의 질을 높여줄 가능성이 있는 방안을 e헬스에서 찾음.

  -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아직 개발 상태에 있지만, 네덜란드에는 국가기관의 협력하에 많은 이니셔티브들이 추진됨. 그러나 아직 모든 이니셔티브들과 정책 간의 조합점을 찾아야 한다는 점과 헬스케어를 이용하는 환자들이 e헬스에 좀더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과제들이 남아있음. 이를 위해 정부, 의료기관, 보험회사 등의 집중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임.

 

 ㅇ 네덜란드 헬스케어 소비자, 즉 환자들은 e-헬스에 대한 요구가 높음.

  - 인터넷 사용자의 1/3은 일반 의사와 전문의와 인터넷을 통해 상담하길 희망

  - 인터넷 사용자의 90%는 의사를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정보를 먼저 검색하며, 76%는 원격진료가 대단한 발전이라고 응답.

  - 의사의 66%는 인터넷을 통한 상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ㅇ e-헬스의 필수조건인 인터넷망 구축면에서도 네덜란드는 앞서나감.

  - 특히 노년층에서 광랜 가입자와 인터넷 사용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남.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65~75세 사이의 노인 10명 중 6명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인터넷을 사용했다고 응답함. (네덜란드 의료비 절감의 가능성, e-헬스에서 찾다(하)에서 계속)

 

 

출처: www.jmir.org, ‘eHealth in Europe’(Mia Sol, 2011), www.epsos.eu, www.nictiz.nl, www.rijksoverheid.nl, www.nveh.nl, http://knmg.artsennet.nl/dossiers/Dossiers-op-thema/Inrichting-en-kwaliteit-van-zorg/eHealth/eHealth-praktijkvoorbeelden-1.htm, www.dimove.com, www.vivago.nl, www.roessinghtelezorg.nl, www.kyso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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