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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해의 주범?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이상훈
  • 2012-03-16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해의 주범?

- 국민 1인당 탄소배출량에서 1위 -

- 정부는 배출량 계산방식 차이 때문임을 강조 -

 

 

 

□ 싱가포르를 향한 국제 환경단체의 경고

 

 ○ WWF(World Wildlife Fund)는 지난 5일, 싱가포르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국민 1인당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국가라고 발표함.

  - 싱가포르는 2010년, 화석연료를 태우면서 4345만4킬로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음.

 

 ○ 싱가포르 외 다른 국가의 순위 정보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으며, 국가별 세부 수치는 6월에 발간될   WWF's Asia Footprint Report에서 공개될 예정

 

 

□ 일반 국민과 기업 모두에 책임이

 

 ○ WWF는 1인당 4만 달러가 넘는 싱가포르의 높은 GDP와 이에 따른 국민의 과도한 에너지, 음식 소비  자원의 낭비를 지목함.

 

 ○ 하지만, 기업에도 큰 책임이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 전역에서 진행되는 수많은 건설 프로젝트가 이런 결과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밝힘.

  - 전체 국가 탄소배출의 15%가량이 건설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

  - 화석 연료에 대한 높은 에너지 의존도 원인

 

 ○ 싱가포르의 과도한 탄소배출은 싱가포르의 앞선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세계와 공유해 속죄받을 수 있다는 등 강력한 발언도 서슴지 않음.

  -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보여주는 정확한 표본(a society that maybe is one of the best examples of what we should not do)이라는 내용도 등장

 

□ 정부는 배출량 계산 방식의 차이가 있음을 강조

 

 ○ 대통령 직속기구이자 싱가포르의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정책을 총괄하는 NCCS(National Climate Change Secretariat)에서는 WWF의 뉴스가 보도된 이후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성명을 발표

  - 특히, WWF의 표본 발언에 대해 사실을 심각하게 잘못 전한다며 반박

 

 ○ 배출량 산정방식의 차이와 좁은 국토로 내재적인 문제가 있음을 강조

  - 싱가포르는 작년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발표한 Asia Green City Index에서 에너지와 탄소배출 관련 정책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성적 1위를 기록함.

  - EIU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1달러의 GDP를 발생시키기 위해 3메가줄의 에너지를 사용했으며, 이는 평균치인 6메가줄의 절반 밖에 되지 않음.

  - WWF가 사용한 배출량 산정방법은 생산품과 관련된 탄소배출량을 상품을 수입하는 국가의 것으로 계산, 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는 수입하는 국가가 아닌 제조하는 국가의 것으로 계산

  - 일인당 탄소배출량은 적은 수의 인구를 가진 국가에 불리하게 작용함.

  - 아사아의 대표적인 공해 발생국으로 지목되는 중국은 많은 인구수 때문에 이번 WWF의 자료에서는 평균적인 수준의 배출량을 가진 국가로 나옴.

 

 ○ 그럼에도 싱가포르는 더욱 더 깨끗하고 환경 친화적인 국가를 향해 매진할 것임을 발표

 

□ 시사점과 전망

 

 ○ 전 세계를 상대로 깨끗하고, 환경을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던 싱가포르였기에 이번 소식은 많은 사람에게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

 

 ○ 하지만, 싱가포르는 실제로 높은 녹지비율, 자원 재활용, 전기자동차 시범운영 등 많은 부분에서 모범이 될만한 환경정책을 오랫동안 펼쳤으며 수년간 CO₂배출량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음.

 

연도별 국가의 일인당 탄소배출량 순위

Carbon dioxide emissions(CO₂), metric tons of CO₂per capita(CDIAC)

순위

국가

2004

2005

2006

2007

2008

1

 카타르

50.5

64.2

49.5

55.4

53.5

2

태국, 토바고 섬

24

23.5

26.1

27.9

37.3

3

 UAE

28.7

28.3

28.7

31.6

34.6

8

 룩셈부르크

24.1

24.4

24.1

22.8

21.9

11

 호주

16.9

17.9

18

17.9

18.9

12

미국

19.3

19.3

18.8

18.1

17.5

15

캐나다

17.3

17.3

16.8

16.5

16.4

23

러시아

10.4

10.6

11.7

11.8

12.1

25

대만

11.5

11.6

11.8

12.1

11.2

27

핀란드

12.8

10.4

12.6

12.1

10.7

28

한국

10.4

9.7

9.9

10.5

10.6

29

네덜란드

10.9

10.6

10.1

10.5

10.5

37

독일

10.1

9.8

9.9

9.6

9.6

38

일본

9.9

9.7

9.7

9.8

9.5

43

영국

9.1

9

9.1

8.9

8.5

45

덴마크

9.4

8.6

9.9

9.2

8.4

50

뉴질랜드

8.3

8.1

8

7.8

7.8

51

말레이시아

6.7

7.2

7.1

7.3

7.7

52

 이탈리아

8

8

7.9

7.7

7.5

53

스페인

8

8.2

8

8.1

7.4

58

싱가포르

12.1

11.8

11

8

7

자료원: 위키피디아

 

 ○ 이번 뉴스에도 녹색의 깨끗한 국가라는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며, 오히려 싱가포르 정부가 더욱더 녹색정책에 매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임.

 

 

자료원: Strait Times, Today, KOTRA 싱가포르 내부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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