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남아공 소비자, 그리고 그들의 패션

- 남아공 첫번째 'ZARA' 매장에 소비자들 열광하다-

□ 신흥시장의 중산층 소비패턴 분석

 ○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소매판매(Retail Sales)가 2011년 6229억1000만 란드에서 2015년까지 약 9385억9000만 란드(약 50.7%)로 상승할 것임.

 ○ 이러한 결과는 남아공 경제의 성장과 떨어지는 실업률, 그리고 매년 늘어나는(black-diamond) 흑인 중산층으로 판단됨.

 ○ UN 보도자료에 의거, 2005년 남아공 전체 인구의 64.1%가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그 중 36.8%가 소매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20~44세의 연령층으로 알려짐. 그리고 앞으로 2015년까지 경제활동 인구가 64.3%로 소폭 상승할 것이며, 20~44세의 연령층 인구는 38%에 도달할 것임.

 ○ 1994년과 2005년 사이에 도시 가구가 약 58%로 추정됐으며, 2015년까지 64%로 늘어날 것임.

 ○ 남아공의 신흥시장 소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약 34,6%로 보며, 연간 10.4% 인상을 판단함. 2015년에는 72.3%까지 늘어날 것임.

□ 남아공 의류시장 현황

 ○ 남아공 20~44세의 남여 흑인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웰빙이나 새로운 패션을 추구함.

 ○ 남아공 의류·패션시장에도 유명한 고가 브랜드인 Louis Vuitton, Fergamo, Bally 등이 있지만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않고 가격에 민감한 남아공 소비자들 때문인지 선호도 또한 떨어짐.

 ○ 패션에 민감한 한국이나 다른 해외(유럽, 미국)보다 남아공은 트렌드 전환이 매우 느리고 의류 브랜드 종류가 한정됐음.

 ○ 품질과 디자인도 중요하나 가격 면에서 매우 민감한 부분을 보임.

 ○ 남아공 현지 의류매장 중 Truworth, Woolworth, Jay-Jays나 YDE 등이 중산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끔. 특히, YDE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옷을 판매하는 의류 매장으로 젊은 중산층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음.

요하네스버그 샌톤시티 쇼핑몰에 있는 YDE

 젊은 디자이너 옷을 디자이너별로 구분해 놓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에 인기를 끔.

 ○ 현재 남아공 의류·패션사업은 한국에 비해 트렌드 전환이 느리고 해외에서 알려진 중상가의 브랜드 수요가 부족함.

 ○ 해외 의류 브랜드인 ZARA나 Mango는 남아공에 들어와 성공적인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브랜드와 패션에 목말라 있었던 남아공 소비자들을 열광하게 함.

 ○ 패션에 민감하고 소비자의 가치를 많이 따지는 흑인 중산층이 늘어나 새로운 브랜드 붐이 불어옴.

요하네스버그 샌톤시티 쇼핑몰에 있는 ZARA 의류매장에서 쇼핑하는 소비자

□ 시사점

 ○ 남아공 중산층 소비자들의 특징상 아직 가격에 매우 민감해 고가의 브랜드보다는 ZARA나 ANGO같이 가격대를 높지 않게 맞추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면서 공략해야 할 것임.

 ○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여러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남아공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구매 선택을 주어 의류 패션업계의 한류를 기대해봄.

정보원: France24, ZARA,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보유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