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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기자동차 규격 전쟁서 고립되나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2-02-21
  • 출처 : KOTRA

 

日, 전기자동차(EV) 규격 전쟁서 고립되나

- 확대되는 EV 시장 속 엇갈리기 시작한 충전 규격 싸움 –

- 앞서가는 일본, 다른 행보 보이는 구미에 고립을 우려 -

 

 

 

□ 확대되는 EV 시장, 보급 원년될 2012년

 

 ○ 2012년 생산대수 50만 대에 육박하는 전기자동차(EV) 시장, 선두 달리는 일본

  - 일본은 2009년 미쓰비시 자동차 ‘아이 미브’, 2010년 닛산 ‘리프’의 상용화로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림.

  - 2012년은 EV 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생산대수 역시 5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전소 등 인프라도 서서히 확충됨.

 

전세계 전기자동차(EV 및 PHV) 생산대수 전망

출처: IHS오토모티브

 

□ 엇갈리기 시작한 EV 충전 규격, 주도권 싸움 시작되나

 

 ○ 일본 ‘차데모(CHA de MO)’ vs. 구미 ‘콤보 방식’

  - 일본은 2010년 봄, 도쿄전력과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중심이 돼 ‘차데모’라 명명한 EV 충전 규격을 제정

  - 한편, 독일 BMW, 미국 Ford 등 구미의 자동차 브랜드 7개사는 일본의 '차데모' 방식과 다른 ‘콤보 방식’구축 계획을 작년 10월 발표하면서 충전 규격 독자 행보를 선언

 

 ○ '차데모'와 '콤보 방식', 어떻게 다른가

  - 일반적으로 EV는 직류 전기를 이용한 급속 충전과 교류 전기를 이용한 일반 충전으로 나뉘며, 차데모의 경우 직류용과 교류용 충전구가 분리된 반면 콤보 방식은 하나의 충전구로 돼있어 충전기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플러그의 형태가 다름.

  - 또한, 충전 시 전지 잔량 등을 체크하기 위한 차 내 정보 통신 체계도 각기 다른 체제를 사용하게 됨.

  - 콤보 방식의 경우 충전구가 하나라는 점 때문에 개발 시 유리하며 운전자에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아직 실용화된 차종이 없어 신뢰성 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임.

 

차데모 방식을 채용해 충전구가 2개인 닛산 리프(좌), 콤보 방식(우)

자료원 : Yahoo Japan

 

 ○ 앞서가는 일본과 뒤쫓는 구미

  - 상용화된 차종을 2개나 보유한 일본은 충전기 보급에서도 앞서가며 1월 말 기준으로 차데모 방식 급속 충전기 전세계 설치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며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음.

  - 또한, 일본은 유럽의 표준화 단체인 세계 전기표준 위원회(IEC)와 미국 자동차 기술자 회의(SAE)에 이 방식을 표준으로 하기 위한 제반 서류를 제출했으며, 2013년에는 EV충전 규격 표준이 정식으로 결정될 것임.

 

□ 규격 싸움 속 고립을 우려하는 일본

 

 ○ 고립 우려 속 호환 가능 어댑터 개발에 착수

  - 닛산의 한 관계자는, ‘닛산이 본업과 다른 급속 충전기 개발까지 관여하는 이유는 오로지 EV 보급만을 생각했었기 때문’이라며, ‘규격이 엇갈릴 경우 인프라 확충 등이 더뎌질 것이기 때문에 EV 보급 역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

  - 국제 규격 전쟁 속 주도권을 빼앗긴 경험이 많았던 일본은 이번에도 규격이 유럽에 유리하게 진행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재빨리 호환 가능한 어댑터 개발에 착수하기 시작

 

 ○ 중요 분수령이 될 규격 싸움, 예의주시해야

  - EV 충전 규격 양립에 따른 주도권 싸움은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EV 시장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임.

  - 우리 기업도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유리한 상황으로 끌어 갈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임.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닛케이비즈니스, IHS오토모티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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