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국의 의약·의료기계 업계 수출입 현황

- 中 의약·의료기계 수출입에서 매년 흑자 기록 -

 

 

□ 2011년, 중국 의약품 수출입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 보여

 

 

 ◯ 2011년도, 중국 의약산업 대외무역 흑자 145억5800만 달러 기록

  - 중국 의약보건품상회(医药保健品商会)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의약산업계의 연간 총 생산액은 1조5000억 위안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동기 대비 23.3% 성장한 수치라고 밝힘.

  - 2011년 1월~11월 사이, 의약품 대외무역은 빠른 성장을 거듭해 총 수출입액 660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동기 대비 39.4%의 성장을 보임. 이는 중국 전체 대외무역 증가 속도의 2배임.

  - 이 중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02억9000만 달러와 257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동기 대비 35.5%, 46%의 증가를 보임.

  - 대외수출액은 145억5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입증가에 따라 2010년 동기 대비 5%정도 감소한 수치로 나타남.

 

 ◯ 2011년, 양약 제품의 수출입 증가했으나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수입은 줄어

  - 2011년 1~11월 간, 중국의 양약제품 수출입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 양약제품의 총 수출입액은 394억4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 대비 31.58% 성장함.

  - 수출입액 중, 수출액은 총 240억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 대비 26.11%의 성장을 보였으며, 수입액은 154억36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41.09% 성장함.

  - 중국정부의 수입 장려 정책과 내수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양약과 생화학약품 등 첨단의약산업 제품의 수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양약과 생화학 약품은 각각 58.61%, 46.41%의 증가를 보이며 수입비중이 단계적으로 높아짐.

  - 반면 매크로라이드(macrolide)와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등 항생제 계열의 일부 제약 원료들만이 두 자릿수 수입증가를 유지하고 기타 원료의약품은 수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10~90% 사이의 감소율을 보임.

 

 ◯ 한 해 동안 중국 대규모 원료의약품 수출량은 분기마다 점진적으로 하락

  - 기존 수출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원료의약품 수출량은 분기마다 감소함. 일부 마이너 기업의 생산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수출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심화돼, 수출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함.

  - 그러나 특수원료약품의 경우 기술력 향상을 통해 국제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감.

  - 제제류 약품의 경우 원료의약품과 비교해 10%의 수출증가를 보였으며, 수출가격의 상승으로 수출액이 증대됨.

 

□ 중국 업계, 의료기계 수출에서 지속적인 흑자 기록

 

 

 ◯ 작년 한해 중국 의료기계 수출입, 각각 동기 대비 54.2%, 55.77% 성장

  - 작년 1~11월간 중국 의료기계업계의 총 수출입액은 238억2600만 달러에 달하며 동기 대비 54.83% 증가해 역대 최고액을 돌파함.

  - 이 중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41억8100만 달러와 96억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동기 대비 54.20%, 55.77%의 성장을 기록해 이 분야 대외무역에서 여전히 흑자를 기록함.

  - 중국 전체 의료·의약관련 대외무역에서 의료기계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35.91%임.

 

 ◯ 수출제품 중 병원진료·치료설비와 재활치료 설비 등이 강세

  - 수출 방면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는 제품들은 병원진료·치료설비와 재활치료 설비 등으로, 각각 60억5600만 달러와 30억81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며, 동기 대비 40%의 성장을 보임.

  - 해외 시장에서 중국 의료기계 제품은 주로 중·저가 제품이 가격 우위를 앞세워 유럽, 미국, 일본시장에 진출했으며 이상 3개 국가(지역)에서 각각 57.77%, 47.04%, 39.15%의 수출증가를 보임.

  - 첨단진료장비의 경우 삼자기업(三资企业) 주도 하의 수출비중이 아직 높으며 수출에서 60%의 비중을 차지함.

  - 중국 로컬기업이 생산한 칼라 도플러 초음파 진단기와 X-Ray 기계 등의 첨단진료장비의 경우 수출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나 해당 기업들의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으로 제품의 부가가치가 증가되며, 유럽과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작년 한 해 동안 8억 달러의 수출증가량을 기록함. 러시아,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또한 매년 증가하며 현재 이상 3개 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2%, 8%, 10%를 기록함.

 

 ◯ 의료기계와 용품 수입 부문에서는 다양한 제품들 중 건강관리 관련 제품 수입량 크게 증가

  - 작년 한 해 동안 의료기계 수입에 부문에 있어 다양한 제품의 수입 증가가 눈에 띄게 일어났는데, 증가 폭은 제품에 따라 30~80%로 각기 다름.

  - 이 중, 건강관리 관련 제품의 수요가 커짐에 따라 수입가격이 급격히 높아져 수입액이 동기 대비 632% 높아짐.

  - 수입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제품은 크게 26종류가 있으며 이 중 침, 의료용 도관, 삽입관 등의 의료 소모품이 수입 제품 중 10위권 안에 집계됨. 총 수입액은 5억2700만 달러에 달하며, 동기 대비 32% 증가함.

 

□ 중국의 한약제품 수출입 부문은 여전히 수출이 강세

 

 

 ◯ 중국 한약제품 수출입 품목 중 식물추출물과 건강보조제 강세

  - 2011년, 중국의 한약제품 수출입은 큰 폭의 원재료 값 상승과 국제사회의 식약품 안전에 대한 감독·관리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 성장가도를 달림.

  - 작년 한 해 동안 한약제품의 수출입액은 27억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 대비 37.98% 성장함.

  - 이 중 수출은 20억9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대비 39.84% 성장을 보임.

  - 중국 한약제품 수출은 식물추출물과 한약 정제 제품 이상 두 가지 원료제품이 81.12%를 차지해 주류를 이룸.

  - 반면 동류제품 수입은 6억4700만 달러에 그쳤으나 이 또한 동기 대비 32.37% 증가한 수치임. 한약, 건강보조제, 한약재·추출물의 수입비중은 비교적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약재의 수입량 증가율이 동기대비 98.74%에 달하며 가장 크게 나타남. 건강보조제 수입량 또한 동기대비 74.48% 성장함.

 

 ◯ 한약재 가격 상승과 외부요인이 수출액 증감의 주요 원인

  - 기후와 재해 그리고 일부 인위적 요소의 영향에 따라, 작년 초부터 한약재 등 원재료 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한약재와 추출물·한약제품의 수출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 그러나 2011년 4/4분기를 시작으로 한약재 가격이 재차 대폭 하락함. 이러한 가격변동요소가 한약류 제품 수출액 변화의 가장 큰 원인임.

  - 이와는 대조적으로 건강보조약품은 큰 폭의 수출량 증가를 보임. 동기 대비 360.75% 증가를 보여 평균 수출 가격이 50%의 변동률을 보임.

  - 중국 한약제품의 주요 수출시장이었던 일본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의 여파로 일본시장에 대한 해당제품 수출이 작년 2/4분기에 50% 이상의 감소를 보였으나, 3/4분기를 시작으로 점차 수출 회복세를 보이며 상반기에 발생했던 마이너스를 만회하면서 한 해 동안 작년 동기대비 31%의 수출증가를 기록함.

 

□ 시사점

 

 ◯ 중국 의료기계의 기술적 수준이 해가 지날수록 향상되긴 하나 중급·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높은 점에 주목해 이 분야의 시장을 장악해야 함.

  - 중국 로컬기업들은 자국 내에서 비교적 높은 기술적 수준을 요하는 중급 이상의 의료기기 분야에서 여전히 약세를 보임.

  - 제품의 신뢰도 확보와 확실한 사후관리를 통한 시장장악이 필요함.

 

 ◯ 중산층 이상에 속한 중국인들의 건강관념이 강화됨에 따라 건강보조제와 건강관리기계 등 건강관련제품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国际商报，医药经济报，中医药报，百度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