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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에 부는 교육 열풍
  • 경제·무역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12-02-20
  • 출처 : KOTRA

 

항저우에 부는 교육 열풍

- 날마다 높아지는 중국인들의 자식에 대한 기대 -

 

 

 

□ 항저우 교육열풍

 

 ○ 항저우 교육현황

  - 최근 들어 많은 주변의 항저우 주민들이 받는 전화 설문 중 교육업계에서 받는 전화가 많아졌음.  이것은 즉 사교육에 대한 항저우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함.

  - 항저우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에 따라, 작년 항저우시 거주 가정의 사교육 소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이 증가율이 교육 부분 지출의 강세를 이끌어 감.

  - 2012년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교 2학년생 '조진진'은 매우 충실한 생활을 보냄. 매일 아침 보충수업학원에 가서 수학을 배우고, 오후에는 가정교사가 영어를 가르침.

  - 조사에 따르면 작년 항저우 시 주민의 평균 교육비 지출은 1034위안이며 작년에 비해 61.2%가 증가했음. 그리고 2010년에는 전체 소비 지출의 3.2%를 차지했지만, 2011년에는 4.6%로 1.4% 상승했음.

 

 ○ 자녀에 대한 부모님 기대

  - 지금 항저우에는 많은 수의 학생들이 조진진과 같은 생활 일정을 가지고 방학기간을 보냄. 겨울방학 동안 모든 보충 수업 학원의 무료 체험 반은 이미 가득 차서 자리가 없는 상태이며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함께 손을 잡고 보충 수업을 받으러 다니며, 자식이 용이 되길 바라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등을 밀고 있음.

  - 현재 가정교육시장에서 가정교사의 업무범위는 이미 한 개인의 학업이나 기술교육에서 벗어나 점점 아이들의 사생활(먹는 것, 노는 것, 같이 독서 하는 것 등)의 범위까지 역할이 확대됨. 특히 전문적으로 아이와 잘 놀아주는 가정교사들은 더더욱 높은 가치를 가짐. 몇몇 부모들은 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운동하고 영화를 보고 바둑을 두고 함께 공원에서 놀고, 연극을 보며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사물의 인식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밀착형 가정교사’를 요구하기도 함.

  - 이러한 가정교육의 부흥은, 아이의 소질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의 증가를 반영함. 하지만 이런 양육 방법은 만만치 않는 비용이 들어감. 그러므로 의무교육 비용을 점차 줄이고, 사교육 비용을 증가시키는 현상이 현재 항저우시 주민의 평균 교육지출을 계속 증가시킴.

 

 ○ 교육에 들어가는 소비

  -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부모의 2010년 평균 교육 지출비는 500위안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가진 부모는 500~800위안 사이의 지출을 보였고, 전문대학과 본과 대학 졸업 이상 부모의 평균 교육 지출은 각각 1528위안과 1935위안, 석·박사 이상의 교육 과정을 밟은 사람들의 지출은 2000위안 이상으로 나타났음.

  - 항저우시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항저우시 거주민의 의무교육에 대한 지출은 2010년 대비 92.2% 감소했음. 그렇지만 사교육비와 탁아비, 성인교육비, 가정교사비용 및 특기 적성교육 비용에 대한 지출은 평균 922위안으로 2010년 대비 80%의 증가율을 보였음. 특히 탁아 비용과 특기 적성교육 비용은 1.15배와 1.51배로 큰 성장 폭을 보였음.

  - 특히 항저우와 같은 교육 중시형 도시에서는 아이들에게 쓰는 돈을 제외 하고서라도, 항저우인들은 자신들의 교육에도 많은 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높은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가정일수록 교육방면의 투자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 한 가지 경계해야 할 점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 관련 지출 격차가 비교적 크다는 것임. 2011년 소득 상위 20%의 교육비 지출은 1451위안으로 하위 20%의 1.26배로 나타났음. 그 중 가정교육비와 그에 따른 기타 비용에 대한 지출은 각각 10.3 배와 3.3배로 나타났음.

 

 ○ 시사점

  -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제 발전을 통한 교육의 열풍이 중국을 감쌈. 아직 학원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한 중국에서는 가정교사 문화가 강세를 보임. 이 가정교사는 단순히 학업 도우미가 아니라, 방학 동안 아이들을 전담으로 맡아주며 친구가 돼 줄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함.

  - 중국의 맞벌이 문화에 맞물려 탁아 산업에 대한 지출 또한 점점 커질 예정임. 특히 이러한 현상은 비교적 평균 소득이 높고 문화 소비가 큰 대도시에서, 높은 소득을 포기할 수 없어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 고소득층에서 주로 나타날 것임.

  - 이러한 사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은 소득 불평등을 업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함. 고소득자와 저 소득자 간의 교육 지출 차이는 1.26배로 그다지 크지 않으나 사교육 지출 차이는 무려 30배 이상 나타나는 현상은 사교육 지출 차이가 이미 현저하게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함. 또한 이것은 각 소득계층의 상대적 빈곤감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에 대한 반감으로 발전할 수 있음.

  - 중국 역시 취업난으로 인한 성인들의 의무교육 이후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짐. 특히 영어의 전문화와 각종 자격증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이 많이 부족한 중국에서 교육 대국 대한민국의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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