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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아이’ 41억 위안의 기저귀 사다
  • 경제·무역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12-02-20
  • 출처 : KOTRA

 

‘용의 아이’ 41억 위안의 기저귀 사다

- 유아용품 소비의 가속화 -

 

 

 

□ 2012년 유아용품 소비시장

 

 ○ 유아 소비 현황

  - 유아용품 취급 회사 ‘좋은 아이 인터내셔널(好孩子)’의 관계자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나 유럽의 신용강등과 같은 해외의 경제적 어려움에 관계없이, 2012년 초 해외 수입 주문이 작년 대비 두 자리수의 증가를 보였고 국내 내수 주문은 그보다 더 큰 증가를 보였다고 발표함.

  - 또 다른 유아용품 취급 회사인 ‘박사와 인터내셔널(博士蛙)’ 역시 용의 해 특수를 맞아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함.

  - 올해 1월 ‘좋은 아이 인터내셔널’의 거래 누계는 28%의 증가율을 보였고 ‘박사와 인터내셔널’ 역시 16.02%의 증가율을 보였음.

  - 용의 해를 맞아 영·유아 상품의 가격은 더 오를 것임. 한 내부 인사의 말에 의하면, 2012년 봄 시즌의 상품 가격은 지난 해 같은 시즌의 상품 가격보다 5~10% 증가했다고 말함.

  - 국가인구계생위원회(家人口生委)는 2006년부터 중국은 제4단계 인구 생육고점에 다다랐으며 매년 약 200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난다고 발표함. 중국 영·유아 상품업은 지난 10년간 중국 신 경제성장 핵심의 하나로 성장함.

 

 ○ 지역적 분석

  - 사실 이런 ‘용의 아이’의 분위기는 비단 중국뿐만 아닌 아시아 전역에 퍼졌는데 이른바 드래곤 베이비 열풍임. AP통신에 따르면 '흑룡의 해'를 맞아 중국과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각지에서 드래곤 베이비 열풍이 일고 있다고 전함.

  - 또한 AP통신은 홍콩의 여론 조사 결과 70%의 부부들이 자녀를 용띠로 만들고 싶다고 응답함.

  - 대만 내무부 보육 담당 관리인 우메이잉은 "대만 여성들은 삶의 질을 고려하고 육아의 짐을 우려해 출산을 꺼렸지만 올해 들어 다들 용띠 자녀 출산 열기에 휩싸였다"고 밝힘.

 

□ 언론, 전문가 시장 전망

 

 ○ 신화통신은 2011년에 비해 2012년 중국의 유아 출생률이 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가 하면 전문가들은 이는 등록된 증가율이며 실제 증가율은 더 클 것이라고 봄. 그 이유는 중국인들은 용띠 해에 태어나는 아기는 용기와 지혜가 있으며 가정에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 때문임.

 

 ○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Los Angeles의 대리모 문제 해결 기구와 그 자매기구인 Global IVF Inc는 2012년 1월 한 달 동안, 중국인과 중국 화교에 대한 업무량이 250%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이 증가세는 올해 5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함.

 

 ○ 이런 ‘용의 아이 파동’은 유아관련 물품 소비의 가속을 불러왔음. 한 중국 분유업계 내부인사는 “매월 한 아이의 평균 분유소비량은 4통이고, 분유 한 통의 평균가는 200위안이니, 1년 소비량은 9600위안이 된다. 100만 명의 ‘용의 아이’는 약 100억 위안의 시장 규모 확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함.

 

 ○ 항주의 영박사생물과학회사(英博士生物科技有限公司)의 사장 이량은 ”대부분의 영아들은 생후 6개월 동안은 모유를 먹기 때문에 이 '용의 아이'들의 실제 분유 소비는 2012년 하반기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라고 밝힘.

 

 ○ 오예정보조사회사(睿信息咨公司)의 연구 결과를 보면, 중국의 유아식품 시장은 2011년에 22%의 성장률을 보였고 그 액수는 680억 위안 이며 2015년까지 136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음. 그리고 유아용 기저귀의 총 판매량은 2011년의 243억 위안에서 2012년 284억 위안으로 증가함.

 

 ○ 영·유아 산업협회(童行业协)는 현재 영·유아에 대한 지출은 국가 총 지출의 30%를 점유한다는 통계수치를 발표함. 2000년부터 시작해 영·유아 관련 업계의 성장률은 연 30%가 넘는 고성장을 함. 현재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영·유아 관련 상품의 소비 대국이며, 2010년 영·유아 관련 시장의 규모는 1조 위안에 달하고 2015년까지는 2조 위안에 달할 것임.

 

 ○ 전 세계가 금융 위기의 바람을 맞던 지난 5년 동안, 영·유아 관련 업계는 꾸준한 성장을 보임. 영·유아 관련 산업은 모든 가정이 지출을 줄여나가는 환경 속에서 지출을 줄일 수 없는 항목 중 하나임. 특히 자녀 수가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자녀에 대한 부모의 투자는 줄어들지 않을 것임.

 

 시사점

 

 ○ ‘용의 아이’ 파동에 힘입어, 임신·유아용품을 취급하는 인터넷 시장 역시 뜨거워질 전망. 이런 인터넷 시장은 많은 양육 경험은 없지만 아이들에 대한 소비성이 크고 인터넷 쇼핑을 좋아하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부모들을 주요 대상으로 함.

  -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은 더 힘들어질 전망. ‘용의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유명 학원, 학교 등을 보낼 때 더욱 심한 경쟁을 겪어야 할 것이며 나아가 결혼이나 취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

  - 영·유아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출산, 결혼과 같은 업계에도 2012년의 특수효과를 얻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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