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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유화학공업 중기발전 청사진 마련
  • 경제·무역
  • 중국
  • 샤먼무역관
  • 2012-02-20
  • 출처 : KOTRA

 

중국, 석유화학공업 중기발전 청사진 마련

- 중국, 석유화학공업 12차5개년 규획 발표 -

- 푸젠성(福建省)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 프로젝트 진행 중 -

- 우리 기업, 산업 내 핵심 투자거점 주시해야 -

 

 

 

 

□ 중국, 석유화학공업 진흥 대대적 추진

 

 ○ 중국 공업신식화부(工業和信息化部)는 2012년 2월 3일 ‘석유화학·화학공업 12.5 발전 규획(石化和化“十二五”规划)’(이하 ‘규획’)을 발표함.

 

 ○ ‘규획’에 따르면, 12.5 규획 기간 석유화학·화학공업부문에서 연평균 총 생산액이 13%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2015년까지 14조 위안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함.

 

 ○ 주요 부문 생산 목표

 

부문

목표

석유화학

전국 1차 원유 가공능력 연간 6억 톤. 에틸렌 생산능력 연간 2700만 톤. P-xylene 총 생산능력 연간 1200톤 이상.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ABS, 폴리스티렌, 폴리염화비닐 등 5대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생산능력 각각 6800만 톤, 460만. 국내 합성수지 자급력 향상

화학공업

화학비료 총 생산능력 7760만 톤. 수산화나트륨, 탄산나트륨, 메틸알코올, 탄화칼슘의 생산능력 각각 연 3100만 톤, 3000만 톤, 4000만 톤, 2800만 톤. 농약, 염료의 총 생산능력은 현재 수준 유지

 

 ○ 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분야

내용

규모

2015년까지 전국 정유플랜트의 평균 규모를 연평균 600만 톤으로, 에틸렌 설비의 평균 규모를 연평균 54만 톤에서 70만 톤으로 끌어 올릴 것. 질소비료, 농약, chlor-alkali, 탄산나트륨, 탄화칼슘, 타이어 등의 산업은 집중도를 높일 것. 전 업종 내 매출이 10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을 6개에서 10개로 늘릴 것 등

원료

알켄원료의 다원화와 탄소를 원료로 하는 산업체인의 발전을 추진

상품

석유화학·화학공업 상품의 질 향상. 알켄의 국내 자급력 향상. 알켄의 Down stream 부문 품종 다양화. 단일 원소비료의 복합률 향상. 특용비료 규모 확대. Radial tire, ion exchange membrane, 환경친화성 도료·염료 등의 비중 증대 등

배치

Oil product의 '북유남운(北油南運)'현상의 개선.  장강삼각주(三角)

 

주강삼각주(珠三角)、환발해권역(渤海地) 삼대 석유화학산업단지의 집중화, 3~4곳의 2000만톤 급의 정유생산 기지, 3곳의 200만톤 급 에틸렌 생산 기지 형성. 화중(中), 서남(西南)의 정유 역량 향상. 우한(武漢), 청두(成都), 쿤밍(昆明) 등을 핵심으로 하는 중서부 내륙 석유화학 산업단지 발전. 2015년까지 중국지역 간 oil product 불균형 현상 개선. 대형 석유화학기업을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정유화학의 일체화. 광둥성, 저장성, 강소성, 하이난성, 톈진 등의 연해지방으로 구성된 국제급의 석유화학 산업기지 건설 등

 

 ○ 과학기술을 통한 산업 경쟁력 향상

  - 2015년까지 과학기술 투자는 매출의 1% 이상을 차지해야 하며 기업 내 과학기술센터를 건립할 것. 또한 중요 장비와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수준의 상품 개발에 노력

 

 ○ 저탄소 녹색성장에 중점

  - 물 사용량 30% 감소, 에너지 소비 20%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17% 감소, COD, 이산화황, 암모니아 질소, 질소산화물 등 주요 오염물질 배출 총량 각각 8%, 8%, 10%, 10% 감소, 정유설비의 원유가공 시 에너지 소모는 톤당 8만6000㎏의 표준석탄 이하, 에틸렌 연소 시 에너지 소모는 톤 당 85만7000㎏의 표준석탄 이하, 합성 암모니아 설비의 평균 종합 에너지 소모는 톤당 135만㎏의 표준석탄 이하로 개선

 

□ 중국 석유화학공업 현황과 전망

 

 ○ 중국 석유화학공업 현황

  - 중국은 세계 석유화학공업의 생산과 소비대국이며, oil product, 에틸렌, 합성수지, 무기원료, 화학비료, 농약 등 주요 상품을 대량으로 생산·소비해 평균적으로 세계 선두에 위치함.

  - 11.5규획 기간 동안 중국의 석유화학공업은 큰 성장을 이루어냄. 2010년 석유화학공업총 생산액이 7조6400억 위안으로 2005년 대비 22.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총 이윤의 경우 42.8%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Oil product는 2010년 2억5200만 톤을 생산해 2005년 대비 7.7% 성장했고 에틸렌은 13.4%, 합성수지는 15.3% 성장

  - 2011년에는 석유화학공업의 총 생산액이 11조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

  - 그러나 대형 기술장비와 최첨단 상품들은 오히려 수입에 의존함. 또 화학공업 신소재와 일부 분야도 취약하며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특수고무, 고성능 섬유 전반의 자급력이 50%를 밑돌음.

 

 ○ 중국 석유화학기업의 세계화

  - 2011년 포브스(Forbes) 선정 ‘The world’s biggest public companies’에서 6위에 'CNPC(中石油)', 22위에 'SINOPEC(中石化)'이 선정됨. 중국 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의 세계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국 석유화학 산업의 저력을 보여줌.

  -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중국 기업들의 대외 투자를 장려하면서 세금, 외환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왔음. 이에 중국 석유화학 기업들은 M &A를 적극 추진해 옴.

  - 2011년 CNOOC는 캐나다 OPTI를, SINOPEC은 캐나다 Daylight Energy를 각각 약 21억 달러에 인수. CNPC는 Shell과 함께 5:5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양사는 Bow Energy에 5억2000만 달러를 투자함. 2010년 SINPEC은 M &A에 총 140억 달러를, CNOOC는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을 투자함.

  - 2010년 중국의 해외 석유가스기업 인수 총액은 3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세계 M &A 거래액의 20%에 달하는 규모임.

 

 ○ 전망

  - 석유화학공업은 중국국민경제의 기초산업으로 각종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또한 중국 내 다수의 산업이 모두 급속한 발전을 이룸. 이는 석유화학공업 분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임을 함축함.

  - 수요가 크게 성장할만한 상품으로는 oil product, 천연가스, 칼륨비료 등 에너지 자원류; 알켄, light hydrocarbon, p-xylene, 카프로락탐 등의 중국 내 생산 능력이 부족한 원료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화학공업 신소재와 전문 화학상품이 있음.

  - ‘규획’에서는 기초 유기 원료, 합성수지, 합성섬유, 합성고무, 고효율친환경농약,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고성능 섬유, silicon fluoride 소재, 가분해성 소재 등 13개 영역을 석유화학공업 중점 영역으로 발표함과 동시에 알켄공업, 화학비료공업, 위험화학품·농약공업 네 개의 계획을 공포함. 이에 대해 업계 내에서는 위 영역들이 새로운 핵심 투자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의 전통 석유화학상품의 생산능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일부 분야는 심지어 과잉상태임. 예를 들어 carbamide(尿素), 탄산나트륨, 수산화나트륨, 탄화칼슘 등 전통 화학공업상품은 초과공급 상태이며, 상품의 동질화 현상이 심각함. 반면 화학공업 신소재, 신형특용화학품, 합성소재 등 고부가가치 상품이 비교적 부족하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편이므로 앞으로 큰 발전 가능성이 보임.

  - 건축, 항공, 우주비행, 군사, 통신 등의 분야 또한 큰 시장수요를 가질 전망임. 현재, 신소재, 가분해성 소재만 해도 유럽과 미국 등의 국가 시장 수요가 40억 유로에 달함. 이 때문에, 중국의 고부가가치 화학공업상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클 것이며 관련부문 또한 새로운 핵심 투자 영역이 될 것임.

  - 알켄공업, 화학비료공업, 농약공업이 석유화학공업의 핵심산업이며 이들은 원유를 원료로 함. 그러나 국제 유가의 대폭 상승과 중국의 수요 급증으로 이러한 핵심산업분야는 현재 전면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함.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등 국가는 이미 업그레이드 공정을 시작한 상태이며, 점점 더 새로운 핵심 투자 영역이 됨.

 

□ 푸젠성(福建省), 석유화학공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발전

 

 ○ 푸젠성은 올 초 ‘湄洲석유화학기지발전규획(湄洲石化基地规划)’(2011~2020)을 발표.

  - '湄洲湾'기지는 푸젠성에서 계획한 양대 석유화학 기지 중 하나로, 10년 내에 주요 석유화학 기지를 형성할 것임.

  - 기지 총 면적은 75㎢에 달하며, ‘一灣 、两园’의 구조를 기반으로, 湄洲 일대 각 산업 부문의 협력발전을 추구하는 종합석유화학산업기지가 될 전망

  - (난안(南岸)의 泉港 석유화학공업구와 泉惠 석유화학공업구)는 정유화학 일체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Down stream 부문은 선택적 발전을 추구함. 两园(베이안(北岸)의 石澳 화학공업 신소재 산업원, 仙游亭 화학공업 신소재 산업원)은 석유화학 Down stream에서 정밀화학공업과 신소재산업에 중점을 둠.

 

 ○ 푸젠성, 중국 내 최대 LNG 인수기지 건설

  - 2003년 중국해양석유총공사(中海洋石油公司)와 푸젠성 공동출자 기업인 중해복건천연가스유한책임공사(中海福建天然有限任公司)는 62억 위안을 투자해 푸젠 LNG station-pipeline을 건설함. 또 2011년 푸톈항(田港)은 이미 LNG를 20회에 걸쳐 121만톤을 수입함. 슈위항(秀屿港)에 위치한 LNG인수기지는 3호, 4호의 저장고를 건설할 계획으로, 이것이 완성되면 푸젠 LNG인수기지의 저장능력은 64억㎥로, 현재 중국 내 최대 LNG인수기지가 될 것임.

  - 현재 푸젠성에는 356km에 달하는 LNG관 망이 갖추어졌고 푸저우(福州)、푸톈(田)、취안저우(泉州)、샤먼(厦)、장저우(漳州) 5개 도시를 연결함. 2015년까지 성 내 LNG관선 1,443km를 신축해 총 1800km에 이를 예정이고 2020년까지 3609km에 달하는 것을 목표로 함. 최종 목표 달성 후 연간 운송량은 1000만톤에 달할 것임.

  - 또한 서부 신장(新疆) 훠얼궈쓰(霍尔果斯)에서 푸저우(福州)시까지 연결되는 8383km(지·간선 총합)의 수송관 ‘西東輸三線’이 2014년 완공되면, 푸젠성의 LNG 보급량은 더 늘어날 것임.

  -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의 보급은 녹색성장에 일조할 것임. 성(省)정부가 12.5 에너지 발전 규획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석탄이 차지하는 1차 에너지 소비 비중을 2010년 57.5%에서 2015년 52.2%로 낮출 예정이며 친환경 에너지 소비 비중을 47.8%까지 끌어올릴 것임.

 

□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 우리 석유화학공업 부문 중국 진출 현황

  - SK그룹은 2011년 12월 SINOPEC과 석유화학공장 건설, 기술교류, 해외 진출 등 사업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함. 양사는 베이징에서 연간 80만 톤 규모의 우한(武)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 협력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중국 내 협력 확대, 국제협력, 기술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함. 양사가 추진하는 에틸렌 생산공장은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이 공장은 연간 80만톤의 에틸렌 외에도 28만톤의 MEG(Mono Ethylene Glycol), 30만톤의 LLDPE(Linear Low Density Poly Ethylene), 30만톤의 HDPE(High Density Poly Ethylene)와 40만톤의 PP(Poly Propylene) 등 화학제품 생산공정을 갖출 것임.

  - GS칼텍스는 최근 쑤저우(蘇州)시에 연간 3만7000톤 규모의 복합수지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감. 중국은 복합수지 수요가 연간 120만 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GS칼텍스는 복합수지 1,2공장을 합쳐 중국 수요의 7%를 공급하게 됨.

  - GS칼텍스는 또한 지난 5월 중국 윤활유 시장에도 진출. 중국 둥펑(东风)윤활유와 MOU를 체결해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망을 구축함.

  - 이수화학은 2011년 중국 둥밍석유화학그룹(山东东明石化集)과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시에 MEK(Methyl Ethyl Ketone) 생산공장을 짓는 계약을 맺음. MEK는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해 오는 2013년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을 것임.

 

 ○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과 투자전략

  - 우리나라 석유화학제품의 대중 수출 급증과 지속되는 무역흑자로 중국 석유화학업계의 불만이 고조되며, 이에 따른 중국 정부의 만성적 수입규제 리스크에 노출됨.

  -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우리 석유화학 업계의 적극적 중국 투자진출이 필요함.

  - 아울러 중국 석유화공산업에서의 적극적 투자계획 관련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과 관련 설비, 부품 업체의 수주 가능성 모색을 위해 관련 시장 동향의 변화에 조사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중국 유력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十二五”规划>, 经济, 이데일리 및 KOTRA 샤먼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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