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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조업체, 자국 내 부품 공급 선호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2-02-11
  • 출처 : KOTRA

 

영국 제조업체, 자국 내 부품 공급 선호

- 파운드화 약세, 중국 임금 상승 등이 원인 -

- 하지만 해외 아웃소싱 비중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듯 -

 

 

 

 

□ 개요

 

  영국 제조업체는 자국에서 부품을 공급받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이는 현재 영국의 파운드화 약세로 부품을 들여오는데 더욱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고 주요 공급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임금이 오르면서 중국의 최대 장점이었던 가격 경쟁력도 힘을 잃은 것이 원인임.

 

  현재 영국 파운드는 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이며,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수출과 투자가 성장할 것 이라고 보나 수입 면에서는 해외에서 구입하는 재화의 가격이 오르며 적신호가 켜짐. 위안 대비 파운드는 1파운드 당 9.63위안에서 10.03 위안으로 증가함. 또한 달러 대비 파운드는 1월 중순 최저가였던 1파운드 당 1.526 달러에서 1.592달러로 상승함.

 

파운드/위안                                                        파운드/달러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원가를 줄이기 위해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아웃 소싱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었음.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점점 뒤바뀜. 이제 많은 기업들이 어느정도의 아웃소싱이 적절한지 의문을 품으며 아웃소싱의 폐해인 품질 저하, 재화 운송, 소량 주문에 대한 적시 대응 부족이 문제로 떠오르며 이러한 의문을 더욱 증폭 시킴.

 

  중국의 최저 임금은 2010년에 이미 대부분의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수치를 넘어섰으며, 이들 중 3위를 기록함. 또한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최저임금 13% 증가를 목표로 함. 이에 따라 중국의 최대 무기였던 가격경쟁력이 약화됨.

 

자료원: IMF

 

□ 사례

 

  헨리 청소기를 생산하는 Numatic International은 중국에서의 아웃 소싱을 줄이기 위해 30만 파운드를 들여 플라스틱 부품을 제조하는 기계를 들임. 또한 이들은 타 부품도 영국 내에서 공급을 받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해외에서의 공급보다 통제가 용이하며 단기간에 공급을 해야 하는 계약을 받는데도 더욱 도움이 된다고 밝힘.

 

  공업용 기계를 생산하는 Group Rhodes는 현재 필요한 철강의 90%가량을 영국 업체에서 공급 받는다고 밝힘. 이는 3년 전 40%에서 50% 증가한 수치임. 그는 해외에서 공급을 받을 때 더욱 문제 해결이 신속하다고 덧붙힘.

 

  노팅엄에 위치하는 Sherwood Electronics는 작년 자국 내에서 40%를 공급 받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15% 상승한 55%를 공급받는다고 전함. 이는 아시아에서 전반적으로 임금이 오르고 또한 운송비 상승으로 17개월 동안 공급가가 30% 오른 것에 비해 영국의 공급가는 한자리 수 상승을 기록하며 가격에서도 자국 기업의 공급이 더욱 경쟁력 있다고 밝힘.

 

□ 시사점

 

  영국의 부품 자국 공급 선호 현상이 계속되나 이미 대규모로 진행되는 아웃소싱을 급격히 자국 내 공급으로 바꾸면 물품 공급에 영향이 가므로 변화가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영국에서 전자 부품, 엔지니어링 부품 등 주요 공업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해외 아웃소싱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평가함.

 

  첼름스포드에 위치한 하이테크 센서를 생산하는 E2V의 스티브 위검은 현재 60%를 영국 자국 내에서 공급 받으나 이 수치가 더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힘. 지금까지 해외의 특수 제품에 전문화된 기업들과의 관계를 오랜 시간 쌓아왔으며 이 같은 제품이 영국 내에 없기 때문이라고 전함.

 

  이 같은 현상은 가격뿐만 아니라 공급 중 문제 발생 시 대처 방안, 대처 속도 또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중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 체인보다 한국의 공급체인이 비교적 안정적인 사실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중국에서의 아웃소싱 감소치 대비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종합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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