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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2년 경제 5% 성장 전망
  • 경제·무역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2-02-07
  • 출처 : KOTRA

 

태국, 2012년 경제 5% 성장 전망

 

 

 

□ 2011년은 정치변화와 자연재해의 한 해

 

 ㅇ 태국의 2011년은 정치변화와 자연재해로 가득 찼는데, 두 사건 모두 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음. 정치적으로는 2011년 7월 비교적 원만하게 선거를 치르고 야당이던 푸에타이당이 정권을 잡았으며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했음. 즉, 태국은 2011년 선거를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를 성공한 것임.

 

 ㅇ 애초 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던 정치분야는 큰 혼란이 없었던 반면, 진정한 위험은 홍수라고 하는 자연재해에서 비롯됐음.

 

 ㅇ 2011년 3월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가 태국의 주요 교역대상국인 일본을 덮침에 따라 한동안 태국 내 다수의 일본 제조기업 제품·부품 공급망이 교란됐음. 그리고 하반기에는 우기를 맞아 70년 이래 최대규모의 홍수사태가 벌어져 약 675명이 사망하고 수천 개의 공장이 침수되는 손해를 입었음.

 

 ㅇ 홍수가 발생하기 전 태국 경제는 매우 양호한 상황이었음. 일본 쓰나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수출증가,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GDP 증가로 매우 기대되는 2011년 상반기를 보냈음.

 

 ㅇ 비록 2010년 GDP 성장률 7.8%에는 못 미치지만 2011년 GDP는 약 5%라고 하는 양호한 성장을 전망했으며 6월까지 66억 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졌음. 수출도 매우 양호해 2011년 중반까지 930억 달러를 수출해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20.8% 증가했음.

 

 ㅇ 그러나 홍수가 이 모든 것을 바꾸어버렸음. 2011년 12월 태국 정부는 4분기 경제가 3.7% 위축됐으며 2011년 전체적으로 경제성장은 1%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음. 홍수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30억 달러 정도로 추정함.

 

 ㅇ 홍수 피해는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임. 2011년 상반기까지 세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45%는 태국에서 생산됐으며, 태국은 자동차와 전자업체들의 제조 허브역할을 담당했음. 이 산업들이 홍수의 가장 큰 피해를 경험하게 됐음. 예를 들어 혼다 자동차와 Pioneer Corporation은 공장이 침수됨에 따라 기업 이윤의 예측 자체를 중단하기도 했음.

 

 ㅇ 2011년 11월 태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5.8%가 감소했음. 이 기간 자동차 생산은 61.3%가 줄어들었으며 HDD 생산 52.4% 감소, 전자부품 생산 45.5% 감소를 경험했음.

 

□ 2012년 경제 회복 전망

 

 ㅇ 태국 국가경제사회 이사회(NESDB)는 2012년 태국 경제가 4.5~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소는 향상된 국내외 수요인데, 특히 홍수로 파손된 인프라 복구를 위한 공공부문의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또한 피해 복구 수단에는 재정과 세금 보조금 등이 포함되는데, 이들은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분야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함.

 

 ㅇ 상기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고용창출, 가계소득증가, 민간투자 증가 등의 선순환적 경제구조가 형성될 것임.

 

 ㅇ NESDB에 따르면 2012년의 인플레이션은 3.5~4.0%, 민간소비는 4.4% 증가, 투자 10.3% 증가, 수출 19.0% 증가, 경상수지 흑자 GDP의 1.2% 증가를 전망함.

 

2012년 태국 경제전망

                                                                                                                   (단위: %)

구분

2010

2011

전망치

상반기

3분기

2011

2012

 GDP

7.8

3.0

3.5

1.5

4.5~5.5

 총 투자

9.4

6.6

3.3

4.7

10.3

   - 민간

13.8

10.5

9.1

8.8

11.0

   - 공공

-2.2

-5.9

-10.9

-7.9

8.0

 총 소비

5.1

2.8

2.1

2.3

4.0

   - 민간

4.8

3.0

2.4

2.5

4.4

   - 공공

6.4

1.4

1.1

1.2

2.0

 수출

28.5

23.1

27.3

17.2

19.0

 수입

36.7

27.7

33.4

27.2

25.0

 GDP대비 경상수지

4.4

4.2

3.5

2.2

1.2

 인플레이션

3.3

3.6

4.4

3.8

3.5-4.0

 실업률

1.0

0.7

0.7

0.7

0.7

자료: NESDB

 

□ 2012년 태국 경제 긍정적, 부정적 요소

 

 ㅇ 올해 태국 경제에 긍정적 요소는 아래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음.

 

 ㅇ 첫째, 정부의 법인세 감면, 대출지원, 신용회복 등 피해복구 지원노력임. 이러한 노력은 국내 수요를 향상시켜 민간투자와 소비를 촉진할 것이며, 건설분야는 홍수 이후 민간 주택과 공공 인프라 재건축으로 활성화될 것임.

 

 ㅇ 둘째, 아시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임. IMF는 2012년 아시아 경제가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2011년 성장 전망치 6.2%보다 더 높은 수치임. 아시아 국가 중 일본, 한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태국 등이 2011년보다 올해 더 높은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또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경제가 크게 성장하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의 부진한 경제 영향의 완충 역할을 담당할 것임. 이러한 상황에서 태국 수출은 올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

 

 ㅇ 셋째, 가계 소득의 증가가 전망됨. 태국 정부는 올해부터 일일 최저임금을 300바트로 인상하며, 대학졸업자들의 공공분야 초봉을 1만5000바트로 정하고, 농산물 구매계획을 추진하게 됨. 또한 홍수로 인한 침수는 고용분야에 단기적인 효과만 가져올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 신뢰도는 급격히 회복될 것임.

 

 ㅇ 한편, 올해 태국경제에 부정적 요소는 아래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음.

 

 ㅇ 첫째, 홍수 이후 복구를 완료하기 전 과정에서 경제성과의 부진을 경험할 것임. 일부 분야는 복구하는데, 다른 분야보다 더 오랜 기간이 소요되며 기계류 등 복구를 위한 장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역수지의 적자도 예상됨.

 

 ㅇ 둘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임. EU 경제는 가까운 장래에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며 공공부채위기가 확대될 경우 이탈리아 등 주요 경제까지 위협해 국제금융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음.

 

 ㅇ 셋째, 원유 공급의 중단과 투기 등으로 국제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ㅇ 넷째, 올해 상반기 태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조세수입이 제한됨. 정부 조세수입은 또한 법인세 감축, 휘발유 세금 징수 연기, 기타 홍수구호 방안으로 추진하는 세금면제 정책 등의 영향도 받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NESDB, 방콕포스트, Thailand Busines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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