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그리스 위기의 열쇠는 은행 시스템 개혁과 신용 회복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우병일
  • 2012-02-08
  • 출처 : KOTRA

 

"그리스 위기의 열쇠는 은행 시스템 개혁과 신용 회복"

- 그리스 상공회의소 이사 인터뷰 -

 

 

 

 아래 내용은 그리스 상공회의소에서 아테네 상공회의소 이사로 있으며 그리스 제약사 협회장인 Mr. Dionysios Filiotis를 대상으로 그리스 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임.

 

□ 그리스 기업가로서 현재 당면한 그리스 경제, 재정위기를 어떻게 보는가?

 

  최근 수년간 그리스 경제에 먹구름이 끼어온 것은 사실이며, 여전히 위기이지만 지금은 주눅이 들만한 상황은 아님. 지난 2년간 정부에서 도입한 각종 신규 긴축정책들은 기업가들에게 큰 부담을 줬으며, 이로 인해 그리스는 전례없는 불황을  4년연속 겪음.

 

  그리스 기업가 대부분은 최근 경제회복 전략의 일환으로 트로이카(EU, ECB, IMF)에서 주도하는 정책들이 부분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리스에서 희생한 대가는 공공재정을 개선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음. 정부의 재정 적자는 작년 연간 목표치를 벗어났으며, GDP 대비 공공부채는 급속히 커짐.

 

  동시에 세금회피, 만연한 부패 등 수 많은 근본적인 약점들이 노출되며, 이러한 문제들이 빠르게 해결되지 않음. 가장 큰 문제는 그리스에 취해지는 숱한 조치들이 예상만큼 성과가 좋지 않음.

 

  긍정적인 부분으로 2011. 10. 26. 에 EU에서 발표한 조치들인 충분히 실행될 것으로 신뢰함. 그리스 채무만기 연장을 통해 부채위기를 해결하고, 그리스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함.

 

  그리스의 성장과 회복 대부분은 그리스 은행 시스템의 개혁, Recapitalization(자본 재구성)에 달렸음. 최근 그리스 은행들은 국채 손실률의 협상과 늘어나는 부실채권들로 인해 고통받음. 즉, 그리스에 건강한 신용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부실채권 문제는 해결될 것임. 신용 없이 고용이 있을 수 없고, 이로 인해 경제 활동도 없어지고 결국 성장도 없게 됨.

 

Dionysios Filiotis

 

□ Dionysios Filiotis

 

 ㅇ PHARMASERVE-LILLY 대표이사

 

 ㅇ 그리스 제약사협회(SFEE) 회장

  - SFEE: 그리스 내 제약사 64개사(95%)를 대표함.

 

 ㅇ 그리스 상공회의소 이사

 

 ㅇ 1984년 Pharmaserve를 창업 후 1994년에 미국 다국적 제약사 Eli Lilly와 제휴를 통해 현재, 유럽 내 Top 5 EMRI 연구소를 설립

 

□ 그리스의 미래를 위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있을까?

 

  위기만큼 미래를 위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좋은 시간은 없음. 그리스는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현재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빠져나올 것으로 확신함. 현재 논의되는 채권교환 작업 후에 그리스의 부채비율은 극적으로 낮아질 것임. 이로 인해 향후 수년간 그리스에 신규 투자가 일어날 것이며 이것은 곧 그리스의 장기성장을 위한 양분이 될 것임. 이것은 현재의 그리스 구조 조정 작업이 국가, 노동, 생산시장의 구조개혁 실행과 더불어 진행될 것을 가정함.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는 미래에 비약적인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임. 현재 유럽에서 그리스가 당면한 상황은 그리스 사람들의 손에서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의 협력에 의존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님. 유로존 전체적으로 유로존 재정통합작업을 향해 더 크고 용기있는 결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함. 그렇지 않을 경우 유럽의 위기는 더욱 길게 갈 것이고, 이는 스태그네이션을 불러옴으로써 경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

 

□ 그리스는 유로존을 탈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여전히 유로존의 남아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가?

 

  위기 속에서도 그리스는 유럽과 합심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유로존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함. 역사를 보면 그리스는 예상되는 난관에 도전하고 해결해왔으며, 지금이 그리스가 다른 유로존 국가들과 함께 하나됨을 보일 때임. 유럽은 더욱 더 밀집된 공동체로서 강한 통합을 향해 주도적인 응집을 보여줘야 함.

 

  그리스도 이 기회를 활용하여 유럽에 적극적인 태도를 아끼지 말아야 함. 유로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없을 것임. 만일, 한 개의 국가라도 탈퇴한다면 유로존의 시계는 다시 분리로 나아가게 될 것임. 그러한 결과는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 됨. 브뤼셀과 아테네는 필요한 결정을 보여줄 것이며, 그리스와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임.

 

  이번 기회는 그리스에 상당히 큰 기회이며, 유럽에는 유럽의 위기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더 큰 기회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그리스 위기의 열쇠는 은행 시스템 개혁과 신용 회복)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