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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인도를 달구는 브랜드 전쟁(상)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유리
  • 2012-02-08
  • 출처 : KOTRA

 

2012년 인도를 달구는 브랜드 전쟁(상)

- 마루티 스즈키와 합작투자로 성장한 폴크스바겐, 앞선 기술력으로 날개 달아 -

- 다양한 모델 출시, 전략적 딜러 영입 등 인도 자동차시장 공략 본격화 -

 

이 글은 인도 비즈니스마케팅 전문잡지 4Ps가 2012년 1월 발행한 특집기사를 바탕으로 2012년 인도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업계별 브랜드 전쟁에 대해 상, 하편으로 나눠 분석하고자 함. 다루는 업계는 자동차, 휴대폰, 은행, 방송사, 가전제품으로 총 5개 부문이며, 각 분야의 기존 강자와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브랜드를 라이벌로 놓고 비교·분석함을 밝힌다.

 

 

□ 자동차 부문: 마루티 스즈키 VS 폴크스바겐

 

 ○ 인도는 2011년 자동차 산업 수요가 334만 대로 추산되는 주요 신흥 자동차 시장 중 하나임.

  -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08년 세계 10위에서 2009년 8위로 상승했고, 2016년에는 400만 대 규모에 달해 세계 5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인도 자동차 업계 시장점유율

자료원: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이 되다

  - 2009년 12월, 일본 마루티 스즈키는 독일 폴크스바겐의 주식 1.5%를, 폴크스바겐은 마루티 스즈키의 19.9%를 획득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음.

  - 이를 통해 폴크스바겐은 마루티 스즈키의 광범위한 영업망을 활용하고 소형차 부문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음.

  - 마루티 스즈키 역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부문에서 앞선 폴크스바겐의 기술력을 도입할 수 있었음.

  - 그러나 찰떡궁합을 과시하던 마루티 스즈키와 폴크스바겐은 제휴 2년 만에 동업자에서 경쟁자로 돌아섬.

 

 ○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폴크스바겐

  - 2011년 폴크스바겐은 인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마루티 스즈키의 시장점유율 41.42%에 비교하면 미약한 시장점유율 4.9%를 차지했지만, 이는 2010년 시장점유율 2.5%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한 수치임.(판매대수로는 11만1600대)

  - 2011년 마루티 스즈키가 총 60일간의 근로자 파업으로 5만 대 이상의 생산차질을 빚으며 약 5000억 원의 손실을 입음에 반해 폴크스바겐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최대의 이득을 얻음.

  - 2011년 폴크스바겐은 10개의 새로운 모델을 시장에 출시해 총 21개의 모델을 판매 중임.

 

마루티 스즈키와 폴크스바겐의 주요 모델

 

소형

중형

신형

마루티

스즈키

Swift

Ritz

SX4

Kizashi(중형)

Ertiga(중형)

폴크스

바겐

Polo

Vento

Golf(소형)

UP(소형)

자료원: 4Ps, images.google.com

 

□ 폴크스바겐 VS. 마루티 스즈키, 현재와 미래 전망

 

 ○ 현재 소형차 부문은 폴크스바겐의 Polo와 마루티 스즈키의 Swift Ritz가, 중형차 부문은 폴크스바겐의 Vento와 마루티 스즈키의 SX4가 경쟁 중임.

 

 ○ 최근 폴크스바겐이 소형차인 Golf와 UP를 인도 시장에 출시해 향후 소형차 부문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임.

 

 ○ 한편, 마루티 스즈키는 기존 7개의 소형차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에 더불어 새롭게 중형차인 Kizashi와 Ertiga를 내놓을 계획이며, 감소하는 시장점유율 보존을 위해 범인도 네트워크 구축을 노력 중임.

 

 ○ 폴크스바겐의 기술개발팀장인 Ulrich Hackenberg는 “현재는 폴크스바겐이 인도에서 낮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지만, 2018년까지 10%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음.

  - 기존 마루티 스즈키에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폴크스바겐 쪽으로 돌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나, 특별한 브랜드 선호도가 없는 유동적인 고객들은 폴크스바겐이 보여주는 새로운 자동차 기술에 대한 매력에 저항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최근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의 괄목할 성장은 가격에 걸 맞는 합당한 가치 부여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모델 출시 덕분으로 분석됨.

 

 ○ 2011년 폴크스바겐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56명의 새로운 딜러를 영입해 총 219명의 딜러를 확보함.

  - 인도 자동차 판매 영업에 있어 딜러가 고객의 구매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음.

  - 이를 감안할 때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딜러 영입은 시장점유율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폴크스바겐은 인도 로컬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공구를 제공함으로써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함.

  - 이는 결과적으로 폴크스바겐의 자동차 완성품 품질을 향상시켜 인도 국내 생산품의 해외시장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킴.

 

 ○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업들은 폴크스바겐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취한 위의 전략들을 적절히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4Ps Business & Marketing, Star Brands India 2011,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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