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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불황일수록 인터넷 마케팅은 호황
  • 현장·인터뷰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2-02-02
  • 출처 : KOTRA

 

스페인, 불황일수록 인터넷 마케팅은 호황

- 광고시장 위축에도 인터넷 마케팅은 고공성장 이어나가 -

- 할인쿠폰 사이트, SNS 등을 통한 다양한 온라인 경로 활용 가능 -

 

 

 

□ 경기침체로 광고마케팅 시장 크게 위축

 

 ○ 지속되는 불황으로 재정형편이 어려워진 스페인 기업들은 최근 광고 비용을 줄여나감.

  - 현지 업계 보도자료(Infoadex, Arce Media, Zenit Media, Mediaset 자료 종합)에 따르면, 스페인 기업들이 2011년 중 지출한 총 광고비용은 4억7346만 유로로 전년대비 -8.21% 감소

  - 이 기간 광고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이 집중된 마케팅 경로는 TV, 신문, 라디오, 잡지 등으로 각각 45.5%, 20.5%, 9.9%, 8.4%의 점유율을 기록해 여전히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광고 선호도가 높음을 확인함. 그러나 위 경로를 통한 광고 지출비용은 전년대비 모두 각각 -9.69%, -12.88%, -5.4%, -5.6% 감소

  - 반면, 인터넷을 통한 광고 지출 비중은 2011년 기준 8.2%에 불과하나 지출비용은 +7.69% 증가해 영화관(+0.4%)과 더불어 유일하게 광고지출 규모가 확대됨

 

경로별 광고 지출규모

                                                                                                     (단위: 백만유로, %)

 

2010년

2011년

증감률

점유율

TV

2386.9

2155.5

-9.69

45.5

신문

1112.9

969.5

-12.88

20.5

잡지

419.2

395.7

-5.6

8.4

라디오

497.5

470.6

-5.4

9.9

야외광고

286.2

268.6

-6.14

5.7

주말광고

77.3

68.4

-11.51

1.4

인터넷

358.5

386.1

7.69

8.2

영화관

19.6

20.2

3.06

0.4

합계

5158.1

4734.6

-8.21

100

                      자료원: Infoadex, Arce Media, Zenit Media, Mediaset

 

 ○ 스페인 국민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며 블로그, SNS 등과 같은 경로를 통한 마케팅이 크게 각광받기 시작, 최근 4~5년 사이 현지 광고시장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

  - Publimedia Gestion(광고마케팅컨설팅사)의 조사에 따르면, 현지 광고마케팅 시장 내 인터넷 점유율은 2010년 기준 13.49%로 2.41%를 기록한 2005년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

  - Zenth Media(광고마케팅컨설팅사)는 SNS을 통한 광고규모가 2011년 2970만 유로에 달해 전년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추정. 또한, 웹 블로그와 온라인 비디오를 통한 광고액도 같은 해 각각 1060만, 1650만 유로에 달해 전년대비 각각 29%, 47% 늘어난 것으로 봄.

 

스페인 마케팅 시장 내 인터넷 점유율

                  (단위: %)

자료원: 경제일간지 ElEconomista(Publimedia Gestion 자료 재인용)

 

□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방식

 

 ○ 인터넷 마케팅을 선호하는 기업들은 팝업창이나 배너 같이 무분별한 사용으로 소비자에게 다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방식에서 벗어나 더 저렴하고 현명한 구매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기 시작

 

 ○ 그 중 할인쿠폰 웹사이트가 최근 인터넷 마케팅 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 할인쿠폰 웹사이트란 여러 기업이 내놓은 각종 할인 프로모션만을 모아 놓은 장소로, 소비자들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

  - 광고마케팅 컨설팅 기업인 Valassis에 따르면, 할인쿠폰 프로모션 시장은 최근 2~3년 사이 빠르게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10년에는 전년보다 무려 450% 많은 할인쿠폰이 발행됨.

  - 그간 발행된 온라인 할인쿠폰 중 약 90% 이상은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됨.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 전자기기, 여행, 레스토랑 코스요리, 마사지 서비스 등과 같이 다양한 상품에까지 할인쿠폰이 활용되기 시작

  -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의 영리한 구매 방식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기업들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터넷이라는 저렴하고 광범위한 마케팅 경로를 통해 저가 상품을 홍보한 점이 온라인 할인 쿠폰 서비스의 성공 비결인 것으로 분석됨.

  - 한 예로, Letsbonus라는 스페인 온라인 할인 쿠폰 사이트는 짧은 기한 내(주로 24~48시간) 각종 기업의 전자제품, 여행 패키지, 연극 티켓 등에 대한 할인쿠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임.

 

 ○ 또한, 일부 기업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각종 온라인 마케팅 시행 중임.

  - 스페인에서 가장 먼저 SNS을 통한 홍보를 시도한 기업은 Central Lechera Asturiana(우유업체)임. 이 기업은 페이스북 내 자사 홍보 공간을 통해 우유 선물 쿠폰을 증정해 방문객들이 해당 쿠폰을 프린트해 슈퍼마켓 등에서 우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음.

  - La Caixa 은행 또한 페이스북 내 자사 독립공간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만 받아볼 수 있는 특별 서비스 등을 제공함.

 

         Letsbonus 홈페이지                                 페이스북 내 La Caixa은행 홍보공간

     

 

□ 전망과 시사점

 

 ○ Zenith Media는 현 국가경제를 감안할 시 최근 2~3년 동안 지속되는 광고시장 위축 현상이 201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 특히, 신문, TV, 라디오 광고 지출은 전년에 비해 각각 -7.1%, -3%,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

  - 반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광고비용은 같은 기간 각각 +7.6%, 9% 증가할 것으로 기대

 

 ○ 광역대 인터넷 라인과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용이 일반화되며 스페인 국민들은 이제 TV 시청보다 인터넷 검색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냄.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시 앞으로 현지 광고마케팅 시장의 중심은 TV나 신문과 같은 기존 아날로그 경로에서 벗어나 인터넷으로 차츰 옮겨질 것으로 예상

  - 현재 인터넷 서비스에 정기적으로 접속하는 유저 수는 스페인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약 2700만 명이며, 이들의 인터넷 접속 시간은 주당 약 13시간 30분으로 TV시청(주당 13시간) 시간을 넘어서기 시작


 

자료원: Zenith Media, Infoadex, Arce Media, Mediaset, Valassis 및 기타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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