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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텔레포니카, 5G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것인가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5-03-13
  • 출처 : KOTRA

 

스페인 텔레포니카, 다가오는 5G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것인가

- 전 세계적으로 5G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 -

- 텔레포니카, 유럽 통신업체 중 5G 기술개발에 가장 적극적 -

 

 

 

□ 5G,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

 

 ○ 2015년 3월 6일 폐막된 바르셀로나 MWC 2015에서 세계 각국의 통신업체, 장비업체는 무엇보다도 초고속 대용량 통신서비스 신기술을 선보이는 데에 집중

  - 5G 이동통신이 전 세계 통신서비스 업자의 최대 화두로 부상한 이유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오기 위해서는 초고속 대용량 전송기술의 발전과 보급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

 

 ○ 아직 전 세계적으로 5G에 대한 명확한 개념조차 잡혀져 있지 않은 현 시점에서, 각국은 5G 부문을 선도함으로써 표준화나 관련 서비스·솔루션 수출 등에 있어 우위를 점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 아직까지 5G란 LTE보다 빠른 수준의 무선통신기술 정도로만 이해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초당 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함.

 

 ○ 현재까지 5G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등으로 동북아 국가가 중심이 되고 있음.

 

□ 텔레포니카, 5G 기술에 높은 관심

 

 ○ 스페인 최대 이동통신기업인 텔레포니카는 현지 4G 시장을 선도하고, 주파수 할당문제 등이 해결된다면 조만간 4.5G 수준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상용화할 것으로 기대됨.

  - 텔레포니카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4G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스페인 전체 인구의 약 48%를 커버할 수 있음.

  - 이 기업은 LTE-Advances 기술 개발을 통해 이미 4.5G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 환경을 갖추고 있어, 2015년부터 이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텔레포니카는 현재 LTE-A 서비스를 테스트 중으로, 이를 위해 Ericsson 통신장비와 삼성 갤럭시 노트4 단말기를 사용 중임.

  - 4G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800㎒대 주파수를 할당받을 수 있는지가 관건

 

 ○ 5G 서비스를 가능케 하기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인 이종주파수대역 묶음 기술(Carrier Aggregation) 개발도 타 국가에 비해 앞서 나가고 있음.

  - 텔레포니카에 따르면, 타 국가의 통신업체에 비해 LTE-A 서비스와 Carrier Aggregation(이종 주파수대역 묶음 기술)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함. 이 기술은 2개의 주파수를 함께 이용해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각 통신사가 가진 2개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는 것임.

  - 이 기업은 현재 1800㎒와 2600㎒ 대의 주파수를 사용 중인데, 800㎒대의 주파수도 할당받게 된다면 375Mbps 속도의 다운로드와 50Mbps의 업로드가 가능한 LTE-Advances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고 함.

 

 ○ 텔레포니카는 이미 2012년 10월 영국에서 5G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등 타 기업보다 한발 빠른 움직임을 보임.

  - 동 기업은 2012년 화웨이(중국), 후지쓰(일본), 삼성전자 등 여러 통신관련 업체와 함께 영국에서 5G 기술 연구를 위한 R &D 센터를 짓기로 합의함.

  - 이를 위해 총 4300만 유로의 투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 중 1100만 유로는 영국 연구 파트너십 공공 투자 펀드로 충당함.

 

□ 스페인 무선인터넷 시장 현황

 

 ○ 전 세계적으로 무선인터넷 산업은 명실공히 미래 성장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음.

  - Boston Consulting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 규모는 2013년 기준 120억 유로로 GDP의 1.12%에 해당

  - 그 밖에, 스페인을 포함한 주요 유럽 4개 국가(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에서의 무선인터넷 산업 규모는 900억 유로이며, 이를 통해 5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됨.

  - 동 기간 중, 유럽에서만 약 200억 건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상기 4개국의 온라인 시장 매출규모는 230억 달러로 전년대비 76% 증가함.

 

 ○ 1인당 무선서비스 관련 연간 지출액은 약 555유로

  - 유럽의 18세 이상 소비자는 휴대폰 및 태블릿, 무선데이터 요금,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구매 등을 통해 2013년 개인당 약 555유로를 지출

 

 ○ 상기 유럽 4개 국가의 무선 인터넷 산업은 매년 25%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 2017년에 이르러 매출규모가 250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이러한 산업의 성장은 상품 가격의 인상 결과가 아닌, 무선 인터넷 환경이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며 자연스레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에 기인할 것으로 보임.

  - 또한, 향후 소비자의 금융,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무선 인터넷 활용의 보편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

 

□ 전망 및 시사점

 

 ○ 텔레포니카는 스페인을 포함해 유럽 6개, 중남미 9개국에 진출해 약 3억2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이 기업의 사업방향은 전 세계 통신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

  - 이를 감안할 시, 텔레포니카는 한국 기업의 가장 훌륭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도 있고, 가장 위협적인 경쟁사가 될 수도 있음. 따라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이 기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

 

 ○ 앞서 언급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텔레포니카는 5G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여러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음. 특히, 이 기업은 하드웨어적인 부문에서 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의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Boston Consulting Group, 현지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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