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AUTO EXPO 2012 신성장 트렌드(1)

- 전세계 자동차와 부품 메이커 집합, 차세대 기술, 디자인 선보여 -

- 고효율 연비, 친환경 기술, 유틸리티 차량, 다양한 소형 차량이 대세 -

 

 

 

□ 제11회 인도 Auto Expo 개최 현황

 

 O 2년마다 개최되는 제11회 인도 Auto Expo는 인도 자동차 제조협회(SIAM), 인도 산업연합(CII), 자동차 부품 제조협회(ACMA)가 공동 주최하며 1월 6일부터 12일까지 1일 10만 명 방문객, 총 60여 만 명 방문객이 예상됨.

 

 O 올해 Auto Expo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1500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참가, 중국 다음으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받음.

  - 전 세계 주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00여 개 부품업체들은 전시 공간 부족으로 참가가 좌절되기도 함.

 

 O 주요 글로벌 메이커와 인도의 대표적 자동차 메이커들은 극대화된 홍보 효과를 위해 Auto Expo 개막과 동시에 앞다퉈 신차를 발표, 최초 공개함.

  - 이번 Auto Expo를 통해 소개된 신차는 승용차 32종, 이륜차 9종, 상용차 6종을 포함해 총 50종에 달함. 이 중 8개 승용차 모델은 글로벌 런칭된 신모델임.

 

 O 인도 오토 엑스포에 첫 참가한 업체들은 슈퍼카 메이커인 Bugatti사, 구자라트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인 푸조 시트로엥사, 러시아 기업으로 인도 내 트럭 생산을 추진 중인 Kamaz Vectra, 일본 상용차 제조사 Isuzu 등임.

 

□ Auto Expo 2012 주요 신성장 트렌드

 

 O 친환경 콘셉트를 접목한 녹색기술 트렌드가 주류를 형성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자동차, 바이오 연료 차량이 다수 소개됨.

  - 이번 오토 엑스포에 첫 공개된 하이브리드, 전기차, 대체연료 차량은 12종에 달함.

  - 닛산은 2종의 전기차- Nissan GT-R, Nissan Leaf를 공개하고 GM은 2011년 6월 발표한 배터리형 전기차 Beat BEV를 선보임.

  - Mahindra Reva는 2종의 전기차 모델을 소개하며 올해 11월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함. 이 중 Verito의 경우 1시간 15분의 급속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함.

 

GM의 270kg 배터리형 전기차 Beat                           Mahindra가 올해 출시할 Verito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O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스쿠터부터 버스까지 대세로 자리매김

  - 2012년도 자동차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한 하이브리드 차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가시화됨을 확인. 인도에서는 마루티 스즈키, GM과 Tata Motors(신형 디젤 하이브리드 Indigo Manza)가 하이브리드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공개했으며 인도에 신규 진출한 푸조(Peugeot)사는 ‘Hybrid 3008’을 소개함.

  - Volvo 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고급형 버스 7700 Hybrid를 공개함.

  - Honda Hero사는 하이브리드 콘셉트의 스쿠터 'Leap'을 공개하며 하이브리드 이륜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푸조 Hybrid4 기술을 적용한 Hybrid 3008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O 인도 기업 vs. 글로벌 기업의 SUV 차량 경쟁- 콤팩트형 유틸리티 차량(Compact Utility Car) 위주

  - 인도 기업 중 마힌드라는 신형 XUV500을 소개했으며, Tata 역시 성능이 보강된 Safari를 소개하고 Force Motors는 다임러사의 엔진과 중국산 Body로 제작된 ‘Force One’을 전시함.

  - 글로벌 기업 중 Ford사는 브라질에서 디자인해 올해 인도에서 출시할 EcoSport를 최초 공개했으며, Toyota는 신형 Fortuna, Skoda사는 Yeti, 작년 세계 시장 중 인도에서 최대 성장률을 기록한 Audi사는 Q3 를 전시하고 BMW사는 콤팩트형 X1을 공개함.

 

마힌드라 XUV 500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O 소형차 주도 시장, 더욱 다양해진 경차 모델 출시

  - 2010년 오토 엑스포에서 인도형 소형 경차가 대세였던 것과 같이 올해 오토 엑스포에도 경차 출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단순한 저가형이 아닌 차별화된 소형 경차 모델이 주목받음.

  - 특히 독일 럭셔리카 메이커인 BMW가 소형차 Mini의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을 오토 엑스포를 통해 인도에서 첫 출시, 대대적으로 홍보함.

  - 인도 시장에 첫 진입한 Mini는 출시 가격이 약 4만8000달러로 경차의 프리미엄화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주목됨.

 

올해 1월부터 판매한 르노의 소형차 'Pulse'       2011년 최고 소형차로 선정된 혼다 BRIO 신형

 

자료원: 뉴델리 무역관

 

□ 주요 기업별 전시 하이라이트

 

 O 마루티 스즈키

  - 다목적 차량 Ertiga(R3)를 글로벌 런칭하고, 콤팩트 SUV 차량인 Swift Sports와 하이브리드 해치백 스타일의 Swift를 주요 전시 차량으로 선보임.

  - Ertiga(R3)는 마루티사가 몇년만에 새로 출시하는 SUV 차량이며 구형으로 인식되는 Gypsy와 큰 반향을 얻지 못한 Vitara의 대안으로 출시된 것으로 평가됨.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O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은 복합 유틸리티 차량 HND-7, 3도어 2인승 쿠페 현대 벨로스터, 프리미엄 세단형 엘란트라를 선보인 가운데 인도 시장에서 최초로 신형 소나타를 공개, 2월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컨셉트카로 MPV 차량인 Hexaspace를 소개함.

 

 

자료원: 뉴델리 무역관 자체 촬영

 

 O 포드

  - 포드는 Auto Expo를 위해 최고위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콤팩트 SUV Eco Sport의 글로벌 런칭을 발표함. 첸나이 소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임.

  - 전시된 차량은 3개 실린더에 1.0리터 EcoBoost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소형 직접 인젝션형의 터보 엔진을 장착할 예정

 

자료원: 뉴델리 무역관

 

 O 마힌드라, 쌍용의 SUV 차량 전격 홍보

  - SUV 시장의 선두격인 마힌드라는 쌍용 브랜드를 첫 소개하며 쌍용과 함께 3~4년 이내 차량 2종을 제조할 새로운 생산 플랫폼 설립계획을 발표함.

  - 렉스턴과 코란도 C를 공개해 참가인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렉스턴의 경우 마힌드라의 Chakan 공장에서 CKD 방식으로 생산, 6개월 이내 출시할 예정임을 밝히고 코란도C는 내년 생산 출시할 계획임을 발표함.

 

자료원: 뉴델리 무역관 촬영

 

 O Bajaj사 4륜 자동차 시장 진출 선언

  - 삼륜차를 생산해온 인도기업 Bajaj는 이번 Expo를 통해 4륜 자동차 RE60을 공개하며 4륜 자동차 시장 진입을 선언함. Bajaj는 향후 10년간 기존의 500만 대 삼륜차를 대체할 4륜 자동차 계획을 발표함.

  - RE60는 초저가 경차로 출시되며 1리터당 40km 주행거리 성능을 보유, Tata의 초저가 경차 Nano와 비교되며 이목을 집중시킴.

 

초저가, 초경량으로 Nano와 비교되며 화제속에 출시된 Bajaj의 최초 4륜차 RE60

자료원: overdrive

 

 O Tata Motors

  - Tata Motors는 디젤 하이브리드형 Indigo Manza와 함께 초소형 경차 나노(Nano)의 CNG 모델을 첫 공개,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버전의 콤팩트형 SUV 타타 사파리 스톰을 소개함.

 

자료원: Economic Times

 

 

자료원: Times of India, Economic Times, Overdrive,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 촬영 및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