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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손짓하는 네덜란드 대도시
  • 현장·인터뷰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1-12-30
  • 출처 : KOTRA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손짓하는 네덜란드 대도시

- 연료비와 에너지 동시절감으로 시대 트렌드에 부합 -

- 암스테르담, 카셰어링의 성공조건 두루 갖춰 -

 

 

 

   

 

□ 암스테르담(Amsterdam), 대세는 전기차

 

    

 

 ㅇ 2009년 말, 암스테르담 시민의 75%가 전기차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한편, 50%가 전기운송수단의 사용을 고려(27%는 전기스쿠터, 54%는 전기차 사용 고려)한다고 응답

 

 ㅇ 암스테르담시, 300만 유로의 예산 투입해 전기운송수단(승용차, 밴, 트럭, 택시)을 구매하는 사업주에 디젤차나 가솔린차 구매비용 대 전기차 구매비용의 차액 중 최대 50%를 보조

  - 2010년 1월 시작. 사업체 당 최대 25만 유로의 보조금 수령 가능. 승용차의 경우 차액 1만5000유로, 밴의 경우 차액 2만5000유로, 트럭·택시 경우 차액 4만5000유로로 정하고 최대 차액의 50% 보조 (50%보조는 소규모 업체에 해당). 해당 정책아래 각 사업장에서 900만 유로어치의 새로운 운송수단(전기운송수단) 구매가 이루어짐.

  - 이 밖에도, 암스테르담 시내 공짜 주차와 공짜 전기충전의 혜택 부여. Nuon과 Liander와 공조해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에 충전폴을 설치하고 전기차 사용자에 무료 충전카드 배포

   * 네덜란드-암스테르담시뿐 아니라 네덜란드 전체는 전기차에 대해서는 자동차세(BPM)와 도로세가 면제될 뿐 아니라 리즈카의 개인용도 사용에 대해(월급에서 공제되는) 추가비용이 없으며, 연료비 절감 이익 있음.(연간 1만5000km를 달릴 시 전기 승용차로 주행하면 화석연료 주행에 비해 900유로가 절약)

 

 ㅇ 프로젝트 성공에 힘입어 암스테르담시는 2011년을 실질적인 전기차 주행 시작의 해로 간주함.

  - 그동안 전기차 주행의 안전성이 검증됐고, 약 300개의 충전폴 설치로 인프라 확보 평가

  - 2010년 전기차 충전량과 2011년 1~5월 중순 사이의 전기차 충전량이 맞먹음.

  - 2015년 암스테르담 시내 1만 대 전기차 주행 예상

 

 ㅇ 2011년, 밴·트럭·택시의 전기운송수단 상용화를 위해 2015년까지 860만 유로 투자 계획 마련, 2012년 시 심의회 통과를 기다림.

 

암스테르담 시내 전기 밴

  

자료원: www.amsterdam.nl

 

 ㅇ 2010년 Tesla Roadster, Tazzari Zero, Peugeot iOn, Mitsubishi i MiEV에 이어, 2011년 Nissan Leaf, Think City(노르웨이) 전기차 네덜란드 내 출시에 이어 2011년 11월 다임러(Daimler)사의 Smart전기차 카셰어링(Carsharing) 비즈니스 네덜란드 진출

 

암스테르담 시내 황제운하거리(Keizersgracht)의 충전폴에서 충전 중인 Tazzari Zero 전기차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촬영

 

□ 분 당 빌려쓰는 전기차, Car2Go

 

 ㅇ 카셰어링에 유리한 암스테르담시

  - 암스테르담 시내 주차비 5유로로 주차비가 매우 비쌀 뿐 아니라, 주차공간 부족이 극심함. 시내의 경우 본인 집 앞이라 하더라도 주차 라이선스를 얻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림.

  - 주차공간 부족, 높은 주차비 때문에 경제력이 충분하더라도 차를 소유하지 않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시민의 수 상당. 비바람이 치는 날씨, 가족을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경우 등 급작스런 자동차 이용 시 카셰어링이 매우 유리한 대안이 될 수 있음.

 

 ㅇ 다임러(Daimler)사, 2008년 독일에서 자사 전기차 스마트 카셰어링 비즈니스인 Car2Go 시작, 이듬해 미국 진출에 이어 2011년 4월 Car2Go의 네덜란드 진출 공식 발표

   * 주: 카셰어링은 자동차를 빌려쓰는 제도로, 보통 회원제로 운영되며 시간단위로 빌려 씀. 렌트카와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가 있음.

 

 ㅇ 2011년 11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300대의 스마트 차량(전기차)이 Car2Go사업 용도로 사용됨.

  - 암스테르담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Car2Go가 진출한 도시. Car2Go 최초로 전량 전기차로만 운영

  - 다임러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Car2Go는 '세계 최대의 카쉐어링 차량 대수' 보유 (300대). 2012년 말 1000대로 증가할 예정

  - Car2Go 회원 등록비 9.90유로

  - 차량 사용 시 분 당 29유로센트 부과.(시간당으로는 12.90유로, 하루사용료는 39유로)

  - 회원은 스페셜 모바일 앱을 다운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 차량이 있는 곳을 검색해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된 스마트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음. A10 고속도로 ring 내(80㎢) 공용 주차장이나 지정된 Qpark주차장에 무료 주차. 사용 완료 후 원래 장소로 되돌아갈 필요없이 가까운 주차장에 세워두면 됨.(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회원)이 필요 시 차량 이용함.)

  - 사용 완료한 경우가 아닌 '한 곳에 정차(주차) 후 재사용' 원하는 경우에는 주차요금 분당 9유로센트(시간당 5.40유로센트)를 내고 재이용 가능

  - 보험, 세금, 전기세, 주차료 별도 부과 없음.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이용한 Car2go 위치 검색

자료원: Bright.nl

 

 ㅇ 암스테르담시의 적극적 후원

  - 암스테르담시의 교통·운송·대기향상 담당 정책입안자 Eric Wiebes는 Car2Go에 대해 '암스테르담시의 대기 향상을 위한 노력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평가

  - 암스테르담 시는 전기차 카셰어링과 전기차 사용 촉진을 위해 현재 300곳에 이르는 충전폴을 2012년 말 1000곳으로 늘릴 계획임.

  - 이미 1995년부터 카쉐어링 사업을 운영중인 GreenWheels가 일부 전기차를 보유하긴 하나, 지정된 곳에만 주차할 수 있는 제약이 있는 반면, 100% 전기차로 운영되는 Car2Go의 차량(Smart)은 암스테르담시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공용 주차장 무료 사용의 혜택을 누림. 일부 Qpark 주차장도 무료 사용 가능

  - 암스테르담시 Car2Go를 통해 전기차 사용 대중화에 큰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GreenWheels(일부만 전기차)와 Car2Go(전 차량 전기차) 카 셰어링 차량

    

자료원: www.greenwheels.com, Bright.nl

 

 ㅇ Car2Go의 렌트차량은 2011년 12월까지 2.5년 사이에 100만 회 이용횟수(하루 평균 1000회)를 기록하는가 하면, 2011년 12월 암스테르담 진출 초기임에도 등록자 수가 이미 1000명을 상회함.

 

□ 시사점

 

 ㅇ 암스테르담시의 충전소 확대와 맞물려 전기차 사용 확대 예상됨.

  - 암스테르담 시는 2009년 말~2010년 11월까지 1년 만에 암스테르담 내 80개의 충전시설(충전pole)을 마련하고 2011년 말 300대의 충전폴 확보, 2013년 중순 1000곳으로 확대 계획 중임.

 

 ㅇ Car2Go 인지도 급속 증가세

  - 이미 1995년부터 카셰어링 사업을 하며 최근 전기차 확대 움직임에 있는 GreenWheels 덕에 네덜란드 내 카셰어링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 확보됐음.

  - 네덜란드 내 본격 사업은 2011년 말 시작됐으나 사업진출을 공식 발표한 2011년 초부터 이미 언론의 높은 관심을 얻어왔고 짧은 시간 내 1000명 넘는 회원 수 기록. 이미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Car2Go의 Smart차량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음.

 

 ㅇ Car2Go와 비슷한 컨셉의 대도시 동시 프렌차이즈 가능성 모색

  - Car2Go 사용이 암스테르담 도심으로 한정됐으므로, 암스테르담 외곽 혹은 Randstad(암스테르담, 로테르담, 헤이그 등 대도시를 잇는 링) 사용 가능 카셰어링 사업 모색

  - 네덜란드 대도시는 살인적인 주차비와 극심한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간단위로 차를 빌리는 카셰어링 사업에 유리함( *주: 시내 주차비 암스테르담 5유로, 로테르담 4유로).

  - 대안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나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몸이 불편한 경우, 악천후 시 카셰어링 이용 가능성 높아짐.

  - 네덜란드는 연중 비 오는 날이 많고, 택시이용료가 매우 높음. (택시이용이 한국처럼 일반적이지 않음. 거리에서 택시를 발견하기 힘들며, 따로 전화로 불러야 함.)

  - Car2Go 대비(차량 위치 검색용) app 구매가격 절감

  - 충전을 위한 케이블이 트렁크쪽 뒷문에 내장돼 초기 이용자인 경우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불만이 있음.

 

Smart차량의 케이블 내장 위치

    

자료원: Bright.nl

 

 ㅇ 주재원이 많기로 유명한 암스테르담시에서 차량 구매를 꺼리는 주재원 대상 장기 렌트 사업 모색 가능

 

 ㅇ 지속가능성에의 기여 적극 홍보

  - (디젤이나 벤진차에 비해) 전기차 1km 주행 당 140g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

 

 ㅇ 여성대상 별도 마케팅 전략 필요

  - 암스테르담시의 전기차 사용촉진 프로젝트 참여자 중 여성 비율 20%에 그침. 일각에서는 ‘전기차는 아직까지 men's business'라고 하기도 함.

  - 여성들은 새로운 차량이용법을 습득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므로, 전기차 카셰어링 이용 방식을 구체적으로 홍보

 

 

 자료원: www.duic.nl, www.Amsterdam.nl, www.parool.nl, autojunk.nl, www.expatica.com, www.greenwheels.com, http://www.bright.nl/uitpakparty-car2go, www.deelauto.nl, http://www.smart.nl, www.verkeersnet.nl, tazzarizero.nl, www.autozine.nl, www.delaatstemeter.nl, DutchMobility.com, Elektrischeauto.nl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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