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구환신’ 정책 종료에 새로운 소비촉진정책 연구 중

□ ‘이구환신’ 정책 효과

 ◯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 실시

  - 중국 정부는 세계 금융위기에 대응해 경기부양책 중 하나로 ‘이구환신 정책’을 실시, 경제 보조금을 지급함.

  - 이구환신 정책은 농촌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촉진정책으로 소비자가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등 구형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 시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임.

  - 보조금은 교체할 새 제품 단가의 10%로 제품에 따라 250위안에서 많게는 400위안의 보조금이 지급됨.

  - 정책 실시 초기에는 북경, 상하이, 톈진 등 주요 9개 도시를 대상으로 제도를 시범운영했으나 2010년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실시함.

 ◯ ‘이구환신’정책 효과 대만족

  - 정책 실행 2년 동안 소비 촉진과 함께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가전제품 판매량 증대 등 방면에서 중대한 역할을 발휘하며 기대했던 정책 효과를 거둠.

  -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 6월 1일 정책이 실시된 이래 올해 11월까지 중국 가전제품 소비액이 3004억2000만 위안까지 증가함.

  - 가전제품 판매량이 8129만6000대까지 증가했으며, 중고 가전제품 회수량은 8373만3000대에 달했음.

  - 특히 정책이 종료되는 해인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가전제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함.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5대 가전제품 판매 현황 ’

자료원: 중국 상무부

  -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5대 가전제품 판매 현황‘에 따르면 텔레비전 판매량이 2690만600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5대 가전제품 판매량의 33.1%를 차지함.

  - 그 뒤를 이어 에어컨이 2130만 대, 컴퓨터가 1217만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함.

  - 이 밖에 냉장고가 1115만5000대, 세탁기가 976만 대 판매되면서 각각 5대 가전제품 판매 비중의 13.7%, 12%를 기록했음.

□ ‘이구환신 정책’ 종료

 ○ 정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판매열기도 후끈

  - 지난 15일 중국 상무부가 정책 계획에 따라 12월 31일에 ‘이구환신 정책(낡은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꿀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함.

  - 이구환신 정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중국 각지의 가전제품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가전제품 매장들은 막바지 기회를 이용하며 각종 판촉행사를 진행함.

  - 이와 함께 ‘이구환신 정책’ 실시 기간 보조금 지원 혜택을 누리기 위해 가전제품 구매 계획을 앞당겨 올해에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역시 늘어남.

  - 정책 종료일이 가까워질수록 판매량이 증가하며 정책이 종료되는 올해 가전제품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음.

 ◯ 정책 종료와 함께 불거지는 우려

  - 중국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경기부양책들이 종료되면서 내년부터 중국의 소비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짐.

  - 내년도 중국의 소비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긴 하나 새로운 소비 촉진정책이 출범하지 않을 경우 세계 경제위기 등 중국 내외 경제정세의 영향을 받아 소비 증가율의 둔화 가능성이 대두됨.

  - 이밖에 정책 종료 후 지급되는 정부 보조금의 지급일 미확정 문제로 일부 전자제품 판매상들이 우려를 표함.

  -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는 ‘정부 보조금 지급 관련 문제 해결’, 새로운 소비촉진방안 등 문제에 대한 상무 업무 회의를 통해 후속 정책을 발표할 예정

자료원: http://news.sohu.com/20111216/n329225702.shtml, www.baidu.com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