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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종료, 시장 반응은?
  • 트렌드
  • 중국
  • 선양무역관
  • 2013-06-15
  • 출처 : KOTRA

 

中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종료, 시장 반응은?

- 정책효과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판매량 6500만 대, 판매액 2500억 위안 -

- 2013년 하반기 가전제품시장 침체에 접어들 것 -

 

 

 

정부 보조금을 기다리는 가전제품

자료원: 百度

 

□ 2012년 6월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시행

 

 ○ 중국 국무원 2012년 6월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시행

  - 국무원은 가전제품 하향정책(家), 이구환신(以旧换新) 정책에 이어 2012년 6월 침체된 중국 내수시장 부흥과 에너지절약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해 265억 위안을 투자해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을 시행함.

  - 시행기간은 1년, 대상제품은 고효율 에너지절약 에어컨·평판TV·냉장고·세탁기·온수기류 제품으로 해당 제품 구매 시 100~400위안의 보조금을 차등 지원함.

  - 보조금 정책 2013년 5월 31일 공식 종료됨.

 

 ○ 중국 3대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요약

 

중국 3대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요약

순번

정책명칭

정책내용

1

가전제품하향정책

(家)

- 중국 정부는 2008년 12월 가전제품 하향정책을 발표함.

- 가전제품 하향정책은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컬러TV, 냉장고, 휴대전화, 세탁기 구매 시 단가의 13%를 지원해 주는 정책으로, 한도금액은 없음.

- 2013년 1월 31일 종료됨.

2

이구환신정책

(以旧换新)

- 중국 정부는 2009년 5월 이구환신정책을 발표함.

- 이구환신정책은 농촌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은 도시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구형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 시 단가의 10%를 지원함.

- 2011년 12월 31일 종료됨.

3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 중국 정부는 2012년 6월 내수시장 부흥과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고효율에너지절약 냉장고, 에어컨, 평판TV, 세탁기, 열수기 구매 시 100~400위안의 보조금을 차등 지급함.

- 2013년 5월 31일 종료됨.

 

□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효과

 

 ○ 가전제품 판매량 급등

  - 이번 보조금 정책은 시행기간이 1년으로 이전 보조금 정책 대비 짧지만 소비촉진효과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남.

  - 2012년 보조금 수혜 가전제품 판매량은 3270만 대, 판매액은 1154억 위안임.

  - 2013년 2월 백색가전 판매량의 40~50%가 보조금 지원 제품이었고, 흑색가전은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면서 5월 31일까지 정책효과 가전제품 판매량은 6500만 대, 판매액은 2500억 위안을 달성함.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효과

항목

효과

중앙정부 지출자금

122억 위안(총 예산 265억 위안)

정책효과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판매량

6500만 대

정책효과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판매액

2500억 위안

 

 ○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시장판매 비중 확대

  - 정책기간에 판매된 가전제품 중 에너지 절약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함. 평판TV는 전체 TV 판매량의 93%, 냉장고 57%, 에어컨 53%, 세탁기 46%가 에너지절약 제품임.

 

정책기간 판매 가전제품 중 에너지 절약제품 비중

 

 ○ 中怡康의  총재는 "이번 정책은 단기적으로 가전제품 시장의 침체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절약 제품 보급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고 밝힘. 또한, 중국 가전제품협회 徐生 비서장은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으로 가전제품시장은 한 단계 발전했고, 컬러TV는 에너지절약 제품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혀 정책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 정책 종료 이후 반응은?

 

 ○ 소비자, 보조금 정책의 지속적인 시행 희망

  - 최근 한 언론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83.4%가 정부 보조금 정책의 지속적인 시행을 희망했으며, 그 중 66.7%가 정부의 보조금 정책은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응답함.

 

 ○ 다수의 대기업, 정부의 보조금 정책 반대 입장

  - 海尔, 美的, 格力, 海信 등 주요 가전제품 브랜드는 정책으로 인한 뚜렷한 수익 증가에도 보조금 정책에 강한 반대의사를 밝힘.

  - 美的그룹 方洪波 사장은 2013년 4월 리커창 총리에게 "가전제품시장이 내부질서에 따라 운용될 수 있도록 보조금 정책 등 정부의 시장개입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고, 리커창 총리는 "정부의 조치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시장내부 질서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고 답변함.

  - 한 기업 간부는 "가전제품은 내구용품으로 한번 구매하면 보통 5~8년을 사용한다. 이번 대규모 가전제품 판매는 소비주기를 어지럽혔기 때문에 향후 소비 감소로 인한 시장 수급실패는 가전제품 기업에 커다란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함.

 

 ○ 기업 ‘보조금 정책 의존증’, 우려의 목소리 높아

  - 중국 가전제품상업협회 洪仕斌 위원장은 "정부의 보조금 정책은 올바른 시장경쟁을 방해했고, 생산과잉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 정부정책으로 기업이 지나치게 보조금에 의존하게 되면, 향후 시장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가전제품 전문가 徐步은 "최근 몇 년간 정책으로 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하는 기업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2, 3선 브랜드는 정부정책과 보조금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상태다. 그 중 흑색 가전제품 기업은 제품 이윤율이 백색가전의 반 수준으로 정책의존성이 강한 편으므로 정책중단의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밝힘.

  - 향후 추가적인 정부정책이 등장하지 않으면 정책 의존도가 높은 2, 3선 중소기업의 시장 퇴출 등 대규모 시장 구조조정이 발생할 수 있음.

 

 ○ '지역판', '기업판' 보조금 정책 속속 등장

  - 정책 종료 이후,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판매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지역과 기업은 각각 지역판, 기업판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을 시행 중임.

  - 충칭 시는 5월 20일 '에너지절약 가전제품 및 자동차 보조금 정책 연장시행 통지'를 발표해 보조금 정책을 2013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시행함. 쓰촨성 정부도 지역판 보조금 정책 시행을 계획 중임.

  - 康佳(정부 보조금 정책 의존도가 높은 컬러TV 기업)는 5월 말 자사 광고를 통해 기업판 에너지절약제품 보조금 정책과 이구환신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보조금 정책, 향후 시행 불투명

  - 중국 정부는 향후 추가적인 보조금 정책 시행계획이 없다고 밝힘.

  - 재정부에 따르면 에너지절약 가전제품의 지속적인 보급을 위한 '장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힘. 이로 미루어 보아 향후 정부지원은 단기적인 보조금 지급의 형태가 아닌 '우수기술 기업 포상금 제도' 등 기업 자체 경쟁력을 육성하는 형태로 시행될 가능성이 큼.

 

 ○ 2013년 하반기 가전제품시장, 침체에 빠질 것

  -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현재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농촌지역도 가전제품이 포화상태임.

  - 전문가에 따르면 2013년 하반기 가전제품시장은 조정단계를 맞이함. 3/4분기 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 접어들고, 4/4분기부터 점차 회복할 것임.

 

 ○ 가격 차별화와 기술력 향상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가 필요

  - 일부 기업은 정책 의존증으로 브랜드 자체 경쟁력 강화를 소홀히 해 위기에 빠짐. 향후 보조금 정책 시행 여부가 불투명하므로 에너지효율 가전제품과 비에너지효율 가전제품 간의 가격 격차를 줄이고, 신기술 및 제품 개발 등 브랜드 자체 경쟁력 향상에 집중해야 함.

 

 

자료원: 家电研究院,中怡康, 新华网财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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