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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러시아 에너지산업・전력기자재・LED 시장 유망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12-16
  • 출처 : KOTRA

 

러시아 에너지산업·전력기자재·LED 시장 유망

 - 국내 에너지 부품·설비 생산업체, 높은 품질로 러시아 시장 진출 유망 -

 

 

 

□ 한-러 에너지산업 수출상담회로 본 러시아 에너지 시장

 

 ㅇ 지난 12월 6일(화) 모스크바에서 한-러 에너지산업 포럼과 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개최됨. 포럼에서는 러시아 에너지 관련 기관·업체에서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7개사가 참가한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러시아 바이어 45개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

 

 ㅇ 국내 참여기업 7개사는 LED, 전력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설비, 에너지 진단 등의 품목과 분야에서 러시아 바이어와 상담해 49건을 상담 업체당 평균 7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 총 상담규모는 8421만 달러이며, 특히 LED분야에서는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이 이뤄질 것임.

 

 ㅇ 한편, 러시아 정부는 에너지 설비 현대화를 위해 각종 전력기자재 교체를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전력 송배전설비 교체·개선으로 예상 투자규모가 최소 2170억 달러에서 최대 33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임. 넓은 국토 면적에 전력 송배전망 기자재 교체작업 추진으로 막대한 투자가 예상됨.

 

 ㅇ 이에 따라 전력 발전소용 기자재, 전력 송배전용 설비·부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최근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의한 백열전구 사용금지 법제화로 대체품목인 LED 조명제품도 수요 증가가 예상됨.

 

에너지 관련 수요증가 예상 주요 품목

품목명

전망 근거

절연·단열 파이프

발전소 설비 현대화 작업 진행으로 수요 증가

(러시아 정부의 2030년까지 송배전 설비 현대화 추진)

전력변압기용 밸브

화력, 수력, 원자력 등 각종 발전소용 수요 다대

콘덴서

화력, 수력, 원자력 등 각종 발전소용 수요 다대

변압기

발전소, 전력 송배전용 수요 증가

탐지기

전력누수 탐지 등 관련 수요 증가

전열자재

송·배전용 전열자재 수요 증가

발전소용 밸브류

발전소, 송배전 시스템, 각종 자동제어장치 등 수요 다대

원격개폐 제어장치

발전소, 송배전 시스템용 수요 증가

기타 원전·전력기자재

러시아 정부 2030년까지 송배전 설비 현대화로 2000억~3000억 달러 규모 투자 진행

LED 조명제품

2014년부터 백열전구 사용 금지 법제 제정

 

백열전구 유통·사용금지 시기(Electric filament Lamp Distribution restriction)

 추진시기

  구분

 2011년 1월 1일  

 100W 이상

 2013년 1월 1일

75W 이상

 2014년 1월 1일

25W 이상

 

□ 최근 에너지 생산(발전)동향

 

 ㅇ 러시아 에너지는 가스를 이용한 화력발전, 수력, 원자력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
 

 ㅇ 러시아의 에너지는 전력생산·발전을 의미함. 러시아 에너지는 화력발전, 원자력, 수력,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구분되며, 2010년 기준 총 에너지 용량(발전설비용량)은 22만3997MW에 달함.

   - 화력에너지는 15만4700MW로 전체의 69%를 차지하며, 원자력 발전 10.4%, 수력발전 20.5% 등의 순임, 신재생에너지는 97MW로 아직 전체의 1%에도 못미치는 태동 단계에 있음.

 

 1) 화력 에너지

 ㅇ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화력에너지는 일반적으로 화석연료(가스, 석탄)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며, 화력발전소는 증기터빈설비를 주로 사용. 발전 에너지는 대부분 전기와 난방열용으로 생산됨.

  - 화력 발전에 사용되는 화석연료로는 가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최근 증가추세에 있어, 화석연료 중 가스의 비율이 2001년 65.9%에서 2006년 68.1%로 증가. 반면 석탄은 26.7%에서 25.3%로 감소

 

러시아의 에너지 발전설비용량 현황

             (단위: MW)

구분

2001

2003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화력

147,400

148,000

149,500

151,500

153,300

155,100

155,400

154,700

수력

44,700

45,200

45,900

46,100

46,800

47,100

47,300

46,000

원자력

22,700

22,700

23,700

23,700

23,700

23,300

23,300

23,200

신재생

에너지

(러연방

통계청)

-

-

-

-

-

-

97

BM1

107

114

121

130

138

144

151

158

166

-

-

합계

222,445

228,707

236,393

241,430

245,314

247,742

275,000~15,000

355,000~

445,000

자료원: 1) for 2010-2016: The Plan and Programme of Developing the United Power System of Russia in 2010-2016; for 2017-2030: the Russian Energy Sector Development Strategy up to 2030
2)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Russia Power Report-Q 3, 2011

주: 1) (-) 표시는 “N/A”를 뜻함.
2) '수력' 발전의 개념은 신재생에너지와 러시아의 양수력발전도 포함

 

□ 에너지 정책 추진방향

 

 ㅇ 러시아 에너지부의 ‘발전설비 일반개요 2020’에 따르면 ‘2006년 러시아 발전소시설의 39%를 폐쇄했으며, 폐쇄시설에는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가 대거 포함됐음.

  - 2020년에는 기존 화력발전소의 57%가 수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때까지 5170만KW의 화력발전소가 해체될 것이라고 함.

 

 ㅇ 러시아는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수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ㅇ ‘발전설비 일반개요 2020’과 ‘러시아 에너지 전략 2030(2009년 승인)을 통해 다름과 같은 기본 방향을 제시함.

  -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수력 포함) 개발을 가속화해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

  - 환경친화적이고 고효율의 연소기술과 복합 화력발전소 도입

  - 석탄 사용 응축발전소를 2013~2020년 동안 증가시킴.

  - 분산된 전력 공급지역에서 지역 전력자원 사용 효율성 향상

  - 신재생에너지 통한 소규모 발전소 개발

 

□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ㅇ ‘러시아 에너지 전략 2030’(2009년 2월)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해 제시함.

  - 신재생 에너지 개발부문은 수력발전, 태양력 발전, 지열, 바이오에너지, 풍력발전, 대도시 폐기물 발전(폐기물 소각을 통한 폐열발전), 조류에너지 등을 포함.

  - 이 전략은 신재생 에너지 자원분야를 2020년까지 2007년 기준보다 40% 증가시키는 계획

 

 ㅇ 또한 ‘2020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정책 주요 방향’(2009년 1월)에서는 러시아 총 전력 생산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25MW 초과 수력설비용량 제외)을 2015년 2.5%, 2020년 4.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함.

 

 ㅇ 2010년 러시아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은 2007년에 비해 약 25% 증가했으나 전체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실정

  - BMI(Business Monitor Int'l)에 따르면 2010년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러시아 총 전력 생산량의 약 0.3%를 차지

  - 러시아 전문가들은 201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러시아 총 전력 생산량의 1% 정도로 추정

 

 ㅇ 러시아 신재생에너지는 지열과 풍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함.

  - 지열발전소는 캄차카와 쿠릴열도에 집중해 있으며 설비용량은 80MW를 넘음. 이 지열발전소들은 2009년에 0.5TWh의 전략을 생산

  - 풍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은 현재 약 16.5MW이며, 생산량은 연 0.03TWh(테라와트시 1TWh=1,012wh)를 넘지 못함.

 

 ㅇ 러시아의 태양열 발전은 러시아 남부의 일사량이 지중해와 비슷한데도 거의 개발되지 않음. 그러나 최근 몇년간 태양열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사용 지역프로젝트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최초의 태양열 발전소는 2010년 9월 벨고라드 지역에 LLC Agro-Belogorie가 세워졌으며, 설비용량은 100kW임.

 

□ 시사점

 

 ㅇ 러시아는 전체 GDP에서 에너지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에너지 대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러시아 자체 에너지 발전 관련 설비·수요시장 규모가 거대하다고 할 수 있음. 국내업계는 러시아 에너지 발전 관련 기자재, 엔지니어링, 에너지 효율화 설비 등의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진출에 대비해야 함. 러시아 전력기자재 발주처와 바이어 등을 발굴해 거래선을 유지하고 특히 경쟁력이 있는 LED 등 에너지 효율화 제품의 시장진출에 주력해야 함.

 

 

자료원: 러시아 연방 통계청 자료,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조사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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