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풍력발전소 건설붐

- 16개 프로젝트, 800MW 건설 추진 -

☐ 파키스탄에 풍력발전소 건설붐

 O 파키스탄에 최근 풍력발전소 건설붐이 일어 현재 16개 프로젝트 800MW 규모의 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이 중 일부는 2013년부터 발전을 시작할 예정임.

  - 풍력발전소가 건설 중인 곳은 카라치 동쪽 타타 지역에 있는 60㎞ '가로-진피르 바람회랑지대(Gharo—Jhimpir Wind Corridor)'에 위치함.

  - 16개 프로젝트는 각각 50MW 규모이며 건설이 완료되면 생산된 전기는 파키스탄 국가전력망에 공급될 예정임.

  - 이 중 터키 Zoriu Enerji Company가 추진하는 6MW 풍력발전소는 2009년도에 건설됐고 300MW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며, 파키스탄 Fauji Fertiliser 풍력발전소와 중국 수력전기사(International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의 프로젝트는 현재 건설 중이어서 내년 중에 발전을 시작할 예정임.

  - 기타 13개 프로젝트는 2013년도에 전력생산을 목표로 검토 또는 추진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들로 Sapphire Wind Power, Metro Power, Gul Ahmed Wind Power, Master Wind Energy, Zehphyr Power, Lucky Power, Beacon Energy, Green Energy, Kuttikin (Jhimpir), Temaga Generasy, Daoud Power, Sachal Engineering Works, Wind Eagle and Abbas Steel Group. 등이 있음.

☐ 높은 풍력발전 잠재력 보유

 O 미국의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높은 풍력발전 잠재력을 갖추며 가로-짐피르 바람회랑지대에만 4만3000MW의 풍력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함.

  - 이 지역은 평균풍속이 초당 6~8m로 풍력자원이 매우 우수해 풍력발전 최적지로 평가받음.

 O 신드 주 정부는 이곳에 풍력발전소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발전소 건설을 장려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함.

☐ 시사점

 O 파키스탄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려 전력부문에 대한 정부의 해외투자 유치에 관심이 매우 높음.

  - 탈레반의 활동 등으로 파키스탄의 치안사정이 불안정하지만 좋은 풍력발전 입지여건을 갖추어 사업성이 높아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O 한편, 한국 남부발전은 최근 파키스탄 파우지비료사와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함.

  - 내용은 사업비 2억2000만 달러를 들여 100MW급 풍력사업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파키스탄 내 발전사업 개발에 대한 기술과 인력을 지원하는 것임.

  - 파우지 비료사는 파키스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조달을 통해 현재 50MW급 발전소를 건설 중인 지명도 있는 기업이며, 남부발전의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되면 발전소 건설·운영에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

 O 우리 기업들은 파키스탄 풍력발전 붐을 계기로 철강재, 풍력타워, 터빈 등의 기자재 공급에도 관심이 요망됨

정보원: 일간지 DAWN(www.dawn.com), 파우지비료사(www.ffc.co.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