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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books 리더기 시장 활황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1-12-16
  • 출처 : KOTRA

 

프랑스 e-books 리더기 시장 활황

- 전자책 콘텐츠시장 부진 불구, 리더기시장은 236% 급성장 -

- 고가의 보안장치 DRM, 호환문제로 전자책 콘텐츠 시장은 부진 -

 

 

 

세계 전자책 시장의 규모와 성장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08~2013

 증감률

세계

1 839

2 523

3 527

4 918

6 667

8 941

37.2

미주지역

1 209

1 588

2 005

2 488

2 984

3 447

23.3

유럽지역

37

98

298

705

1 322

2 228

126.9

일본

247

348

521

809

1 072

1 341

40.3

중국

16

47

156

313

614

1 151

145.2

아-태지역

330

442

547

603

675

774

18.6

자료원: PWC, Global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 2008-2012

 

□ e-books 리더기 시장성장률 236%

 

  터치 스크린 태블릿, e-books 리더기(이하 리더기), 큰 화면 스마트폰의 성공이 전자책 시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인가? 대만계 전자 전문 미디어 조사기관 Digitimes는 리더기 시장이 2011년 1분기 236% 성장하고 480만 대의 리더기 판매가 이루어져 2011년 전반적으로 2700만 대의 리더기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하드웨어가 잘 나간다고 콘텐츠 시장도 잘나가는 것은 아닌 듯. 프랑스의 경우, 전자책 시장은 고전함.

 

 ○ 시장조사기관 GfK의 REC(Référence E-Content) e-콘텐츠 조사 내용을 보면, 2011년 2분기 소비된 전자책 대부분은 무료배급된 것이며 불법 다운로드된 전자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함. 즉 전자책 출판사들의 매출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함. 다운로드된 전자책의 77%는 무료배급용이며 질문에 답한 리더기 사용자의 77%, 즉 사용자 4명 중 3명은 돈을 지불하고 구입해 본 적이 없으며 무료로 다운로드받는 것에 만족함.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 곳은 도서관같은 공공기관의 비중이 높으며 전자책 이용자들이 합법적으로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는 곳으로 Google Books, Gallica 그리고 프랑스 국립 도서관을 꼽으며 합법 다운로드된 전자책 전체량의 52%을 차지함. 또한, Amazon과 iTunes도 전자책 소비를 주도하는 사이트들임.

 

  한편, 판매용 전자책의 불법 다운로드 비중이 27%에 달해 프랑스 전자책 시장의 판매는 부진한 반면 리더기의 판매는 호황을 누림.

 

□ 전자책 시장 부진 이유: 가격, DRM, 호환 문제

 

  유료 판매용 전자책 중 소비된 전자책의 23%, 심한 경우는 4분의 1을 넘는 27%까지 불법 다운로드된 것인데 이와같은 불법이 성행하는 이유를 단순히 가격문제로 치부할 수 없음.

 

  리더기의 가격이 특히 종이책의 가격대와 비교하면 높은 것은 분명하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Digital Rights Management)를 위한 다중 방어시스템이 리더기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함. 일부의 전자책은 다른 사람과 나누어 보는 것이 불가능하며 심지어 다른기기에 그 책을 넣거나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 많은 이용자들이 호환성에 크게 실망함.

 

  출판계가 2000년대 음악분야의 상황과 같은 처지에 놓인 것인데 당시, 메이저 음반·음원사들이 불법 다운로드와 디스크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장치를 강화했지만 결과는 음반 판매의 추락과 불법복제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이어졌음.

 

 ○ 음반·음원사의 경우와 같이, 이제는 대부분이 적법한 방법으로 음악을 다운받으므로 전자책 출판업체들도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이런 변화가 출판업계에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함. 또한, 이미 시중에 전자책 보안장치를 푸는 도구들이 보급되면서 호환을 가능하게 만듦.

 

  출판계 전문가들은 전자책의 정보 보호에 급급한 정책에서 벗어나 이제는 콘텐츠를 공개해야 하며 프랑스 출판업 전국 노조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현재 전자책의 비중은 전체 출판 시장의 1.8%에 지나지 않아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고 봄.

 

□ 2011년 e-books 리더기 2700만 대 판매

 

  Digitimes는 리더기 시장 상황은 긍정적인데 전세계적으로 리더기 주문량이 236% 증가하고 2011년 1분기 판매량이 480만 대에 이르며 2011년 판매량은 2700만 대로 전망함. 리더기 시장의 가장 큰 고객은 Amazon으로 생산된 제품의 60%를 판매하며 2위는 Barnes & Noble, 3위는 SONY임.

 

  지역별 시장 분포를 보면, 성장률이 크게 감소한 미국지역이 여전히 리더기 배송비율 72%를 차지하며 이제 리더기 판매업자들이 서서히 유럽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함.

 

  흑백 리더기는 여전히 강세이며 지난 3년 동안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2014년 경에 이르러 컬러 리더기가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함. 현재, 전 세계 리더기보급대수는 6300만 대에 달함.  

 

□ 프랑스 시장 주요 e-books 리더기 종류

 

  2011년 프랑스 리더기 시장의 새로운 경향은 음악, 영화, 책 등의 문화상품 전문 유통업체들인 LA FNAC, Virgin 등이 자체브랜드 리더기를 유통하기 시작한 것임. 리더기 시장의 절대 강자인 Amazon의 Kindle에 맞서 각 유통사들은 리더기를 개별적으로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고 출시함.

 

전자책리더기 비교 자료

모델명/가격

사진

설명

amazon kindle

99 유로

책 4권 구입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 무게 170g. 종이책과 유사한 화면으로 눈을 자극하지 않는 점, 특히 햇빛에도 독서가능. 가격대비 품질력 최고로 우수함.  

koBo By Fnac

129,90 유로

La Fnac이 캐나다 리더기 제조사인 koBo와 손잡고 올 12월에 출시한 제품. 터치 스크린과 뒷면 보호장치 장착. 프낙의 전자책 카달로그와 고보사 카달로그도 이용 가능. 무게 185g. 4가지 색상 가능. 메모리2기가 바이트로 1400여 권 저장 가능.

sony ReadeR PRs-T1

149 유로

무게 168g으로4가지 제품 중 가장 가벼우며 개방형임. 2012년 초기Sony의 인터넷 서점 런칭을 겨냥해 공급하는 것으로 시중에 나온 모든 전자책 카달로그와 호환 가능한 것과Wi-Fi 내장 그리고 다양한 화면설정 옵션이 큰 장점.

Bookeen CyBook odyssey

129 유로

프랑스 리더기 제조사인Bookeen이 대형 유통사인 Virgin Megastore에 공급하는 제품. 터치 스크린 등 Kindle보다 우수한 기술 보유하나 판의 터치감이 약한 것이 흠. VirginMega.fr에서 소개하는 책뿐 아니라 타사의 카달로그도 다운로드 가능. 프랑스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작 등 베스트셀러를 제공함.

자료원: 무가지 Métro

 

□ 시사점

 

  대부분의 전자책 독자들은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하며 DRM 사용과 전자책 원구매자만 독서가 가능한 것은 심각한 호환문제라고 얘기함. 따라서, 애독자들은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포겟용 책을 포기할 이유가 없으며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이 새로운 독서방법을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

 

  전자책 출판업계도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며 가격을 내려야한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과연 어느 정도까지 가격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며, 보안장치를 완화하거나 풀어줌으로써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임.

 

  현재 유럽 리더기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한국의 리더기 제조사들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엿보임.

 

 

정보원: IT 전문지 ZDNET, PCWORLD, 무가지 METRO 및 KOTRA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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