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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 경제전망 2% 초반 성장에 그칠 듯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고일훈
  • 2011-12-16
  • 출처 : KOTRA

 

2012 미국 경제전망 2% 초반 성장에 그칠 듯

- 소비부진, 경기부양 여력 축소 등 경기회복 모멘텀 약화 –

-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도 불안요인 -

 

 

최근 미국경제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2.0%를 기록하면서 더블딥 우려는 상당히 완화됐으나 민간소비 부진 장기화 가능성,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 여력 축소 등으로 2012년에도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여기에 유럽 재정위기 등이 상시적 불안용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2012년 미국 경제는 2% 초반의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최근 미국경제 동향 : 더블딥 우려 완화

 

 o 최근 미국 경제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2.0%(전기대비 연율)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세 다시 강화 → 더블딥 우려 완화

  - 3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최고치로 미국 경기 재침체 우려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음.

 

 o 3분기 중 경기회복세 강화는 개인소비지출과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

  -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전기대비 연율 기준) : 0.7%(’11.2분기) → 2.3%(’11.3분기)

  - 기업 설비투자 증가율(전기대비 연율 기준) : 6.2%(’11.2분기) → 15.6%(’11.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추이

 

□ 2012년 미국경제 전망 :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o 2012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2%대 초반에 그칠 전망

  - 2012년 미국 경제는 회복세는 이어나가겠으나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 미국은 GDP의 7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살아나야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한데 고용상황 부진, 가계 디레버리징 지속 등으로 2012년에도 민간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

  - 이와 함께, 경기부양정책, 유럽 재정위기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향후 미국 경제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 상존

 

주요 기관의 2012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기관

IMF

OECD

연준

백악관

의회예산국

금융기관주)

전망치(%) 

1.8

1.8

2.5~2.9

2.6

2.7

2.2

주 : Bloomberg 시행 56개 금융기관 서베이(9월) 결과

자료원 : 기관별 경제전망 자료

 

 o 시기별로 살펴보면 상고하저(上低下高)의 성장패턴을 보일 전망

  - 상반기에는 1%대의 성장에 그칠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유럽 재정위기 진정과 경기회복 모멘텀 강화로 3%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주요 부문별 전망

 

 o 소비 : 낮은 성장에 그칠 전망

  - 민간소비는 경기부진 및 고실업률 지속에 따른 소득증가 제약, 가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지속, 절약형 소비패턴 확산 등으로 크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

  - 이와 함께, 연말에 완료되는 급여세(Payroll Tax) 감면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세금부담 증가로 이어져 소비여력이 더욱 축소될 우려(급여세 감면 연장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급여세율은 현재 4.2%에서 6.2%로 증가)

 

 o 투자 : 회복세 지속

  - 올해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17.4%(연율) 증가하는 등 꾸준한 회복세 지속

  - 특히, 미국 제조업체들의 기계류 신규 주문액은 2011년 9월에 326억 달러를 기록, 금융위기 이전인 2008. 7월 이후 최고치 기록

  - 미국 기업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신흥시장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 요인

 

 o 고용상황 : 회복세 제한적

  - 2012년에는 완만한 경기회복에 따라 실업률이 다소 하락하겠으나 미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요인(기술인력 수급 불균형, 미국 기업들의 해외고용 증가 등)으로 인해 하락 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전망

  - 美 연준은 2012년 미국 실업률을 8.5~8.7%로 전망하는 등 정부기관도 고용시장 회복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

 

 o 주택시장 : 침체 지속

  - 미국 주택시장은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모기지 연체율 및 주택 압류율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

  - 주택경기는 고용상황과도 밀접히 연결돼 있어 고용시장이 회복여부가 주택경기 회복의 변수

     

□ 경제정책 전망

 

 o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경기부양여력 축소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으로 재정적자 급증

  -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에 1.2%에 불과했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은 2011 회계연도에는 8.7%까지 상승

  -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도 급증 : 64.4%(’07) → 102.6%(’11)

     

미국 재정적자 및 국가부채 현황

구분

2007

2008

2009

2010

2011

재정적자(%)

1.2

3.2

10.0

8.9

10.9

국가부채(%)

64.4

69.4

84.2

93.2

102.6

주 : GDP 대비 비중

자료원 : 백악관 예산국(OMB), 美 의회예산국(CBO)

 

 o 향후 재정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

  - 민주, 공화 양당의원 12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Supercommittee)의 1조5000억 달러 규모 재정지출 감축안 합의 실패에 따라 2013년 회계연도부터 10년 동안 1조2000억 달러 정부지출 삭감

 

 o 민주-공화 양당의 갈등심황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도 위협요인

  -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9월에 제안한 447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American Jobs Act)도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음.

  - 2012년 대선을 둘러싼 민주, 공화 양당의 힘겨루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대규모 재정지출을 수분한 경기부양책은 사실상 추진되기 어려울 전망

 

 o 美 연준의 경기부양 정책도 한계 봉착

  - 경기부양을 위한 연준의 제3차 양적완화정책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책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어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되지 않는 한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자료원 : 백악관, 연준, JP Morgan, Wall Street Journal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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