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쇼핑시즌 현황과 Top 5 스테디셀러

- 올해 연말 판매호조 전망 -

- 의료, 전자제품, 장난감이 가장 높은 판매 점유률 기록 -

 

 

 

☐ 블랙프라이데이 524억 달러 판매 기록

 

 ○ 올해 연말 판매 호조세

  -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연말 쇼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규모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524억 달러를 기록, 일인당 평균 소비액 또한 398달러로 약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번 연말 세일기간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낮은 2.8%의 비교적 낮은 성장률을 예측했지만, 추수감사절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한 매장의 증가와 주요 유통업체의 파격적인 할인행사 증가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

  - 지난해 미국 연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당초 올해 연말 판매는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더블딥 가능성이 커 지난해보다 낮은 연말 판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연말판매 성장률 추이 현황

자료원: 전미소매연맹 (National Retail Federation

 

  -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11월을 기준으로 주요 백화점과 체인스토어는 평균 3.1%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Saks와 Costco는 각각 9.3%와 9.0%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한 반면, Kohl’s와 Gap은 -6.2%와 -5.0%로 매출액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주요 유통체인 11월 매출 증감추이

유통 업체명	증감률	유통 체인명	증감률
Saks	+9.3%	Kohl’s	-6.2%
Costco Wholesale	+9.0%	Gap	-5.0%
Zumiez	+8.4%	Wet Seal	-3.1%
Limited	+7.0%	JCPenny	-2.0%

자료원: Los Angeles Times

 

 ○ 특히, 이번 추수감사절 세일기간에는 디스카운트 스토어들이 이번 세일기간 4.7%의 매출 향상을 기록하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월스트릿저널은 분석

  - 하지만, 미국 주요 언론은 예상치 못한 매출 급증을 경기회복에 대한 반영이라기보다는 주요 소매업체들의 'Full Scale Attack'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을 내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현 매출 추이를 이어가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온라인쇼핑 강세 계속 이어져

 

 ○ 올해 사이버 먼데이 판매규모는 사상 최고인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 증가 폭은 전년대비 각각 26%와 22%를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

  -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 확대로 인해 주요 유통업체는 파격적인 세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고객몰이에 성공했으며, 전년 대비 11% 늘어난 무료배송과 사람들이 붐비는 쇼핑시즌 동안 매장방문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온라인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연말 세일기간온라인 매출 현황

구  분	2010년(달러)	2011년(달러)	증감(%)
November 1 – December 2	16,257	18,697	15
Thanksgiving Day (Nov. 24)	407	479	18
Black Friday (Nov. 25)	648	816	26
Thanksgiving Weekend (Nov. 26-27)	886	1,031	16
Cyber Monday (Nov. 28)	1,028	1,251	22
Tuesday (Nov. 29)	911	1.12	23
Wednesday (Nov. 30)	868	1.03	19
Week Ending Dec. 2	5,164	5,959	15

자료원: Com Score

 

  - 지난해 첫 10억 달러 판매규모를 돌파한 온라인시장은 올해 사상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전주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주별 온라인 판매 추이 현황

자료원: Com Score

 

☐ 스테디셀러 Top 5

 

 ○ 의류판매는 51.4%라는 가장 높은 판매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의류·잡화 판매의 중심인 주요 백화점은 48.7%로 가장 높은 쇼핑장소로 나타났으며, 의류전문 매장 또한 2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주요 구매제품 현황

주요 제품군	비중	주요 쇼핑장소	비중
Clothing and clothing accessories	51.4%	Department Stores	48.7%
Electronics	39.4%	Discount Stores	37.5%
Toys	32.6%	Electronics Stores	30.8%
Gift Card	23.1%	Clothing Stores	24.6%
Home décor	21.3%	Grocery Stores	23.8%
Jewelry	13.8%	Drug Stores	14.0%

자료원: 전미소매연맹 (National Retail Federation)

 

 ○ 전자제품·관련 액세서리 구매는 39.4%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으며, 40인치 이상의 대형 TV는 주요 체인유통매장의 파격적인 세일을 바탕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 상품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TV는 이미 2년 전 업체들이 큰 폭의 할인 판매를 실시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의 경우 다소 판매량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며 실질적인 가장 큰 세일행사는 내년 2월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직전에 이뤄질 것으로 분석됨.

 

 ○ 아이패드와 아마존의 킨들은 이번 세일을 맞아 태블릿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이번 연말세일 직전 출신된 아마존 킨들은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돼 작년 대비 4배 이상 판매를 기록했음.

  - 소비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는 다양한 모델들에 오히려 구입시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물 구입시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

 

 ○ 매년 30% 이상의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장난감 제품군은 이번 세일기간 32.6%의 판매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장난감 시장에 불어온 태블릿 열풍으로 LeapPad, iMarker 등 어린이들을 겨냥한 제품들은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남.

  -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 Toys’R’US 등 주요 제조사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해 대대적인 세일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남.

 

어린이용 태블릿 장난감

LeapPad                                               iMarker

   

자료원: The Washington Post

 

 ○ 점차 구입비중이 느는 상품권의 경우 전체 구입 비중에서 2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상품권 구매액은 지난해 대비 약 8% 증가한 155.43달러로 나타남.

  - 전미소매연맹(NRF)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상품권 구매의사를 밝히는 등 향후 구매 비중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매의 가장 큰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반품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답변함.

 

☐ 시사점

 

 ○ 연말 판매 당초 예상보다 호조

  - 올해 연말 판매는 당초 재정위기로 인해 더블딥 위협이 높아져 지난해보다 낮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음.

  - 연말 판매의 시작을 알리는 지난 11월 한달 동안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액을 보면 할인 유통 업체들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특히 그 동안 불경기로 매출 감소로 고전하던 Saks와 같은 대형 고급 백화점의 매출액도 크게 증가했음.

  - 또한 올해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며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 확대로 인해 제품 정보 입수가 구매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됨.

 

 ○ 연말 판매 스터디 셀러 품목

  - 연말 쇼핑 시즌에 가장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제품은 의류제품이며 두 번째로는 전자제품, 장난감 순으로 나타남. 이 제품들은 전통적으로 연말에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함.

  - 최근 연말 판매 품목 중 상품권은 편리성으로 인해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The Washington Post, 가트너, 전미소매연맹 (National Retail Federation), Com Score, Los Angeles Times,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및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