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초소형 자동차 잘 팔린다

- 1.0~1.2 리터급 초소형 자동차 판매량, 작년 대비 178% 증가 -

□ 이스라엘, 초소형 자동차 시장 확대

 ㅇ 이스라엘 초소형(1.0~1.2 리터급) 자동차의 판매량이 급등함. 2011년 11월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1~10월간 판매된 초소형 자동차는 총 1만60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8.3% 증가

 ㅇ 이는 다수의 이스라엘 소비자들이 중고 자동차 구매보다는 저가의 신규 초소형 자동차 구매로 돌아섰기 때문. 현대 기아, Suzuki, Chevrolet 등은 2011년, 6만~7만 셰켈(1800만~2100만원) 가격대의 초소형 자동차를 출시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

 ㅇ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i10, Picanto를 출시해 각각 22.7%, 12.3%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

2011년 1~10월 소초형 판매량과 점유율 현황

            (단위: 대, %)

 ㅇ 이스라엘에서는 수입 자동차에 대해 83%의 높은 구매세를 부과하며, 이에 부가가치세(16%), 일부 경우 관세까지 더해져 자동차의 소비자 가격은 매우 높은 편임.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판매량 2위를 달리는 현대자동차의 i30(1.6리터급)의 소비자 가격은 약 11만 5000NIS(3400만원)임.

□ 이스라엘 소비자, 1.4~1.6급 자동차 가장 선호

 ㅇ 이스라엘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차량은 소형(1.4~1.6리터급)으로 전체 판매량의 48.8%를 기록하며, 소형(1.2~1.4리터급, 15.9%), SUV(9.8%), 초소형(8.3%), 중형(6.1%) 등이 그 뒤를 이음. 초소형 자동차의 경우 2010년 점유율은 3.3%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8.3%의 점유율을 기록

 차종별 판매 점유율 현황

 ㅇ 단일 모델의 판매량은 Mazda 3가 10월까지 총 1만557대가 팔려 가장 많았으며, 2위는 Toyota사의 Corolla(9854대), 3위는 현대자동차의 i30(7749대)이었음. 판매량 베스트 15 모델 중 6개(현대 i30-3위, 현대 i20-5위, 기아 리오-11위, 현대 i10-12위, 기아 포르테-13위, 현대 i25-14위)가 한국 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음.

□ 이스라엘 자동차시장, 9~10월 판매량 저조

 ㅇ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량은 미국·유럽의 금융시장 위기, 최근 국가 안보 위협에 따른 소비 심리의 위축으로 8~9월간 각각 16억2141만4726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음.

 2011년 1~10월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ㅇ 이 기간 한국 브랜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 판매량이 감소되는 현상을 보였으나, 현대자동차(이 기간 판매량 1위), 기아자동차(이 기간 판매량 3위)는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함.

 ㅇ 연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여전히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도 Mazda, Toyota에 이어 4위를 기록함. 현대자동차에서는 2011년 하반기에 i25, i35, 벨로스터 등의 신규 모델을 대거 출시해 큰 인기를 끌어 2012년에도 1위 수상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

 2011년 1~10월 메이커별 자동차 판매량

            (단위: 대, %)

자료원: Globes, Jerusalem Post, Yediot Aharonot, Colmobil,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