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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품 낀 의약품 가격
  • 경제·무역
  • 중국
  • 충칭무역관
  • 2011-11-30
  • 출처 : KOTRA

 

中, 거품 낀 의약품 가격

- 가격 결정의 최대 변수는 리베이트 -

- 한국 기업 진출 시 의약품 유통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

 

 

 

□ 유통과정 속에서 뻥튀기 되는 약값

 

 ○현재 중국 의약품시장은 공장 출하 가격보다 중간 유통과정에 의해 의약품 가격이 결정됨.

 

 ○ 공장 출하가격이 0.32위안짜리 주사액이 병원 소매가격 21.26위안에 팔림. 이는 중간 이윤만 6500%를 넘는 어마어마한 수치. 이외에도 대부분의 일반 상용약품들이 생산가와 판매가 사이에 평균 500% 이상의 가격 격차 발생

 

 ○ 이같이 유통과정 중 불합리한 가격이 형성되는 이유는 제약회사 판매원, 병원, 의사 등이 의약품 가격 안에서 리베이트를 챙기기 때문임. 이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가격 부담으로 연결됨.

 

□ 합법적 제도와 현행 관습 간의 괴리

 

 ○ 중국의 약품 가격 결정 과정

  - 현행법에 따르면 모든 국립 의료기구는 반드시 경쟁 입찰을 통해 약품을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각지의 성급 약품 집중 구매 관리소에서 심사, 공개가 원칙임.

  - 공개한 가격을 낙찰가라고 부르며 낙찰가는 병원 구매 가격의 한계선이 됨. 낙찰가에 15%를 가산해 최종 병원 소매가격이 형성되며 15%에 해당하는 부분만을 병원 측의 이윤 부분으로 인정함.

 

 ○ 현행 제약 유통구조의 '숨은 규칙'

  - 약품 가격의 결정과 가격 책정과정에서 제약 공장의 개입이 배제되며, 전문 의약 대리상에 의해 조작됨.

  - 병원, 실험실 등 각종 관계자들에게 리베이트 분배 후 낙찰 가격을 고의적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약품 가격 조작. 병원 측은 15%의 합법적 리베이트 이외에도 많은 부분을 챙기는 것이 현실

 

 ○ 구멍 뚫린 현행법

  - 2001년부터 약품 가격의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경매제도를 도입하고, 이로부터 결정된 낙찰가를 통해 병원 최고 판매 가격을 통제하나 사실상 낙찰가 조작으로 가격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 이로 인해 유통 과정 중 약품 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증가

 

□ 시사점

 

 ○ 중국의 의약품 유통 구조의 현실을 고려한 진출방안 마련 필요, 제약생산 단가에 신경쓰는 것보다 유력한 대리상을 발굴해 유통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함. 또한 의약품의 특성상 수입통관절차가 까다로우므로 현지 생산·유력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함.

 

 

자료원: 중경상보(重), 인민망(人民), KOTRA 충칭 무역관 자체분석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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