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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도시 멜버른, 2030 도시개발 건설 프로젝트 청사진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11-29
  • 출처 : KOTRA

 

호주 멜버른, 2030 도시개발 건설 프로젝트 청사진

- 호주 통계청, 2030년 멜버른을 호주의 최대 도시로 성장 전망 -

- 빅토리아 주정부 500만 인구 수용할 인프라 구축에 A$ 2000억 도시개발 프로젝트 추진 -

 

 

 

멜버른 사진

 

□ 멜버른 2030 추진 배경

 

 ㅇ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 2010년 6월까지 1년간 1주일에 약 1500명이 유입돼 총 7만9000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7만6000명)의 유입인구를 상회하며 호주 도시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였음.

  - 2001년 이후 멜버른으로 60만5000명의 인구가 유입돼 총 17%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시드니는 44만7000명, 브리스번은 38만 명, 퍼스는 30만3000명 증가했음.

 

 ㅇ 특히 멜버른 외곽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윈덤 지역에는 지난 1년간 18%의 인구 증가율로 총 1만2600명이 유입돼 빅토리아 최대 인구 증가 지역임.

 

 ㅇ 멜버른이 시드니의 인구 증가율을 앞지르는 현상은 지난 9년간 지속됐고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0년쯤 멜버른이 시드니를 앞서며 호주 최대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함.

 

호주 주요 도시별 인구

순위

도시

지역(주)

2009년 6월

 2010년 6월

1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

4,504,469

4,575,532

2

멜버른

빅토리아

3,995,537

4,077,036

3

브리스번

퀸즈랜드

2,004,262

2,043,185

4

퍼스

서호주

1,658,992

1,696,065

5

아들레이드

남호주

1,187,466

1,203,186

자료원: 호주통계청

 

□ 2030년 호주 최대 도시를 준비하는 빅토리아

 

 ㅇ 최근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멜버른의 주택 공급 부족, 교통 체증 심화, 병원시설 부족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함.

  - 현재 멜버른 인구의 약 50%가 시내에서 20Km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공립병원의 부족으로 응급실 대기시간이 길어짐.

  - 특히 윈덤, 멜턴, Whittlesea(South Morang, Cardinia(Cranbourne) 지역이 평균 7%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멜버른 외곽지역으로 교통시설 등 인프라 확충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임.

 

 ㅇ 빅토리아 주정부는 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약 100만 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구 50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멜버른 2030’ 프로젝트를 보완, 발표하며 추진함.

 

 ㅇ 2030 멜버른 프로젝트는 단순 경제차원뿐만이 아닌 국토관리, 환경관리, 인프라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멜버른의 중장기형 도시성장전략을 세우며, 특히 기존 멜버른 고유의 모습은 유지하면서 도심과 도심주변 미개발 지역을 집중 개발해 멜버른 도심의 과밀팽창을 억제하면서 도시 주변의 고유의 특징과 개성을 지켜나가겠다는 것임.   

 

네트워크 확장 프로젝트

자료원: Department of Plann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 멜버른 2030 프로젝트 추진 현황

 

 ㅇ ‘멜버른 2030 프로젝트‘는 2002년 처음 논의됐고, 2008년 기존의 ‘멜버른 2030 프로젝트’를 보완해 ‘500만 인구 멜버른’(Melbourne 2030: a planning update, Melbourne @ 5 million)을 발표

  - 당시 호주 통계청은 2030년 멜버른의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 700만 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발표했고, 이에 빅토리아 주정부는 이전의 ‘도시인구 밀집지대 확장’ 범위를 5만1393헥타르 확장하고, 녹지 구역을 변경하는 등 정책을 수정함.

  - 발전 가능성이 높은 6개 지역(Box Hill, Broadmeadows, Dandenong, Footscray, Frankston, Ringwood)을 선정, 멜버른 시내부터 이 지역까지 연결하는 큰 도심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

 

멜버른 2030 프로젝트

자료원: Department of Plann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ㅇ 2011년 11월 8일 현 빅토리아 정부는 기존 계획을 발전시켜 향후 20년간 진행될 “도심 인구 밀집 지역 확장계획-멜버른의 성장에 대한 대처”(Growth Corridor Plans-Managing Melbourne's Growth)를 발표

  - 이 프로젝트 총 2000억 오스트레일리아달러 규모로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건설 프로젝트임.

 

 ㅇ 빅토리아 주정부가 공개한 청사진은 대중교통관련 인프라 확장, 도로 건설, 공원 설립을 포함해 35만 가구를 건설, 4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함.

  -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택가 인근에는 쇼핑센터, 학교, 의료시설 등 거주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약130만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는 남호주의 아들레이드에 상응함.

  - 이 계획을 주관하는 개발지역단은 향후 시민들과의 상담을 통해 의견을 수용하며 프로젝트를 이행할 건설업자는 아직 채택되지 않은 상태임.

 

신규 발표된 '도심 인구 밀집지역 확장계획'의 목표

자료원: 개발 지역단(Growth Areas Authority)

 

□ ‘멜버른 2030 프로젝트‘ 추진의 걸림돌

 

 ㅇ 문화유산과 개발 사이의 갈등

  - 도심지역 재개발 계획에 따라 빅토리아 문화유산기관(The National Trust of Victoria) 등 여러 시민단체들은 멜버른의 역사가 묻어나는 Carlton, Fitzroy, Collingwood, South Yarra 지역이 손상되지 않을까 염려하며 언론도 이 프로젝트로 멜버른의 고유색깔을 잃을 수 있다고 보도함.

 

 ㅇ 교통문제와 물 부족문제 해결책 필요

  - 도심 인근지역에 주거시설 확충해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한다고 하더라도 멜버른 시내에 일자리가 집중돼 있어 도심과 외곽지역을 연계하는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나 그에 대한 실질적 계획이 미흡

  - 대중교통개선위원회(The Public Transport Users Association)와 전문가 Paul Mees에 따르면 현재 멜버른의 대중교통망이 전면 가동되고 있어 도심과 외곽을 잇는 교통망 확중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함.

  - 인구 증가로 물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데, 현 빅토리아 주지사(Mr. Ted Ballieu)가 신규 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어 물 공급 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

 

 ㅇ 프로젝트 반대 가능성 확산

  - 여러 시민단체들은 시위를 벌여가며 이 프로젝트에 대한 큰 반발심을 보였는데, Camberwell Railway Station 개발공사 반대운동에 유명인 Geoffrey Rush도 참여해 관심을 모음.

  - 프로젝트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의회의 개발인가 권한을 몰수해야 하는데, 각 지역 의회의 해당지역 개발에 대한 참여가 제한된다면 논쟁이 거세질 것임.

 

 ㅇ 그린웨지(녹지구역) 변경에 대한 논란

  - 현재 '그린웨지'는 야라벨리와 모닝턴 패닌슐라 등 총 12구역에 해당되는데, 이 중 1/3은 국립공원을 포함한 공유지이며 해당 구역의 지자체에서 관리함.

  - '그린웨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됐는데, 지난 10년간 여러 지방정부들은 '그린웨지'를 개발구역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매번 통과돼 '그린웨지' 지정 법안은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강하면 실제 2005년에 주정부는 110㎡의 '그린웨지'를 개발구역으로 변경하고 2010년에는 436㎡를 다시 그린웨지로 변경하는 등 번복함.

 

□ 시사점

 

 ㅇ 멜버른 2030 프로젝트는 아직까지도 풀어야 할 난제가 많지만 멜버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어떤 형태로든 개발 프로젝트는 진행될 것임.

 

 ㅇ 호주 정부는 입찰 공고 시 준비된 기업만이 참여가 가능한 구조이므로, 관심 있는 기업은 사전정보 입수나 면담 등의 방법으로 사전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Department of Plann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멜버른 수도권위원회 (Melbourne Metropolitan Board of Works), 개발 지역단(Growth Areas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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