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에서 잘 나가는 글로벌 패스트패션, 위기 관리해야
  • 경제·무역
  • 중국
  • 샤먼무역관
  • 2011-11-29
  • 출처 : KOTRA

 

중국에서 잘 나가는 글로벌 패스트패션, 위기 관리해야

- 자라 품질문제로 홍역 -

- 외국기업 견제 속 중국 로컬 패스트패션 맹추격 -

 

 

 

중국 진출 패스트패션 브랜드

 

□ 중국 언론, 자라 불량품 사건 맹공격

 

 ㅇ 최근 난징에서 결혼예복으로 자라 양복을 구입한 리핑씨는 결혼식 중 무릎을 굽히고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동시에 양복바지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

  - 이 사건 발생후 여론이 악화되자 자라에서는 자사의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제품 구매가의 3배를 배상해주기로 결정

 

ㅇ 이 사건을 두고 중국 언론에서는 자라의 ‘15일 신화’가 무너진 것으로 대대적으로 보도

  - 세계 패스트패션의 선두주자로 디자인, 생산, 판매를 15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자라의 비즈니스 모델이 제품 품질 유지에 실패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해석함.

 

□ 중국의 ‘외자기업 때리기’, 자라가 타깃인가?

 

 ㅇ 중국 언론의 자라에 대한 비판적 기사는 불량품 문제에 그치지 않음.

  - 최근 브라질 TV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ALiga’를 인용해 브라질 내 자라의 하청공장이 저임금의 볼리비아 이주 노동자를 고용, 휴무 없이 하루 14시간의 가혹한 노동조건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사례를 들어 자라의 도덕성을 강하게 거론함.

  - 아울러 자라가 매 시즌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데 반해 제품 제조나 원부자재 관리가 충분히 컨트롤되지 않아 불량품이 양산될 수 있는 시스템적인 문제도 집중 제기함.

  - 또한 자라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지만 이에 대한 관리가 충분치 못해 상당수 제품이 염색의 견뢰도, ph밸런스, 포름알데히드 잔류량 등에서 중국 표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환경상의 문제점도 제기함.

 

□ 자라 견제 속, 중국 로컬 패스트패션 급성장 가능

 

 ㅇ 최근 자라에 대한 중국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는 중국 패션업계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는 자라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실제 올해 자라는 중국 42개 도시에 매장을 열며 1, 2선 도시를 넘어 3선 도시까지 급속히 세력을 확장해 가는 추세임.

 

중국 25대 도시 패스트패션 매장 분포도

구분

자라

망고

ASOBIO

H&M

유니클로

C&A

UR

하얼빈

1

5

 

 

 

 

 

 

창춘

1

2

2

 

 

 

 

 

셴양

1

11

4

2

3

 

 

 

베이징

9

26

4

8

13

5

1

2

톈진

1

1

2

1

1

1

 

 

지난

1

1

1

 

 

 

 

 

칭다오

1

4

1

1

1

 

 

 

다롄

 

5

 

1

2

1

 

 

난징

1

3

2

2

3

 

 

 

우시

2

 

 

2

 

1

 

 

쑤저우

1

3

2

1

1

1

 

 

항저우

2

2

1

3

4

 

 

 

상하이

13

13

6

10

22

7

3

2

닝보

1

4

 

2

3

1

 

 

원저우

 

2

1

 

 

 

 

 

샤먼

1

1

 

 

 

 

1

 

선전

4

10

1

2

 

 

 

 

광저우

1

3

 

2

 

 

1

 

쿤밍

1

1

1

 

 

 

 

 

청두

2

7

 

3

5

1

1

 

충칭

1

8

 

2

2

 

 

 

시안

1

1

1

 

 

 

 

 

우한

1

5

2

 

 

 

 

 

정저우

1

 

 

2

1

2

1

 

창사

 

2

2

2

 

 

 

 

자료원: 중국 인터넷 검색통해 관련 데이터, 샤먼 무역관에서 재정리

 상기 데이터는 2010년 말 기준 정보로, 올해 샤먼에만 유니클로 매장 3개가 신규 개점되는 등 최근 신규 오픈 패스트패션 매장 수는 급증하는 추세

 

 ㅇ 이러한 가운데 BANNA BANAA를 대표로 하는 중국형 패스트패션이 해외 패스트패션의 장점을 흡수하고, 중국 소비자에 천착된 경영기법으로 글로벌 패스트패션의 경쟁자로 부상해 나감.

 

□ 중국에서 잘 나가는 기업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ㅇ 이번 자라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기업일수록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함.

  - 중국 투자 한국 타이어 기업들이 중국 언론에 붉어진 품질문제로 곤욕을 치룬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 내부에서 작은 문제로 간주할 수 있는 품질문제가 자칫 해당기업의 브랜드에 치명적인 결과를 안 길 수 있음.

  -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경영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국 언론,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함.

  - 아울러 적극적 CSR 활동을 통해 중국사회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확립에 노력해야 함.

 

 

자료원: 經濟觀察報, 百度, KOTRA 샤먼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에서 잘 나가는 글로벌 패스트패션, 위기 관리해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