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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신용 등급 강등 후폭풍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권오형
  • 2011-11-29
  • 출처 : KOTRA

 

터키,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

- 피치, 터키 신용등급 BB+로 강등 –

 

 

 

□ 신용등급 강등

 

 ○ 피치(Fitch Ratings)가 터키의 신용 등급을 강등하자 터키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

  - 피치는 터키의 장기 외화표시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1단계 낮추었음.

 

 ○ 신용등급 조정의 주요 근거

  - 피치는 크게 확대된 터키의 경상수지 적자와 목표 수치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신용 등급 조정의 주요 근거로 내세움.

 

□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

 

 ○ 시장은 피치의 발표에 민감하게 반영해 터키리라의 대 달러 환율이 1% 이상 평가절하돼 달러 당 1.87리라 수준을 보였음.

  - 11월 23일(수) 발표 이후에 터키리라는 약세를 이어가 11월 28일(월) 지금도 달러 당 1.85리라 수준을 유지함.

  - 이러한 터키 리라의 평가절하 추세는 2011년 연초 대비 21% 이상 평가 절하된 것으로, 물가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함.

 

터키 대 달러 환율 추이(2008.1.1.~2011.11.28.)

자료원: 터키 중앙은행

 

 ○ 주식시장도 신용등급 강등으로 하락세

  - 터키의 주식시장(National 100 index) 역시 1.7% 이상의 하락세를 보여 11월 28일(월) 현재 5만1071 수준을 보임.

 

□ 2011년 터키의 인플레이션 추세

 

 ○ 경상수지 적자와 함께 터키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인플레이션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

  - 수입 의존도가 높은 터키 경제에서 터키리라의 평가 절하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짐.

 

터키 인플레이션 동향 (2011.1.~10.)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2011.1.

10.80

4.90

2011.2.

10.87

4.16

2011.3.

10.08

3.99

2011.4.

8.21

4.26

2011.5.

9.63

7.17

2011.6.

10.19

6.24

2011.7.

10.34

6.31

2011.8.

11.00

6.65

2011.9.

12.15

6.15

2011.10.

12.58

7.66

자료원: 터키 중앙은행

 

□ 터키, 경기 하락세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

 

 ○ 2010년과 2011년에 걸친 터키 경제의 호황세가 2012년에는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 피치는 터키의 경제성장률을 2011년 7.5%, 2012년 2.2%로 각각 예측하며, 2012년에는 경제 성장세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함.

  - IMF 역시 2012년의 터키 성장률을 2.5% 내외로 예측함.

 

□ 피치의 결정에 대한 터키 정부의 반발 거세

 

 ○ 터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피치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함.

  - 피치와 같은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터키 경제의 안정성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함.

  - 일부는 피치가 60%의 프랑스 지분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터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함.

 

□ 시사점

 

 ○ 터키 경제는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고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 역시 터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남.

  - 한국의 주력 산업군인 자동차, 전자, 철강 등의 분야는 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터키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음.

  - 주력산업 이외 분야도 터키 경제와 산업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 하지만 터키 경제는 과거 몇 차례의 외환위기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 기반이 탄탄하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터키 경제의 향방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대기업들은 대형 투자 검토 시 터키 경제의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고 기타 기업들의 평소 대금 회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HDN, 터키 중앙은행,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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