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업의 CSR 전략과 현황

□ 중국 및 홍콩의 CSR 발전 현황

 ○ 이미 중국 기업들의 CSR에 대한 인식이 높음. 특히 외국기업에는 CSR이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임.

  - 중국인들은 외국 기업이 중국 내에서 이윤을 얻은 만큼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지녀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함.

  - 중국인들은 기업 윤리와 관련해 문제가 생길 시에는 법률 소송, 제품 불매운동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해 기업입장에서는 참담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함.

 ○ 중국 정부 차원에서 CSR 이행 요구

  - 얼마 전까지만 해도 CSR을 일부 해외 기업들의 특별한 경영방식으로만 생각했던 중국 정부는 환경 보호와 민생 안정을 위해 중국 로컬기업에도 CSR 이행을 강력히 요구함.

 ○ 홍콩에서 기업 활동을 할 때에도 CSR은 매우 중요한 요소

  - 관련 자료에 따르면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CSR 요소를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80%를 넘으며 이를 통해 CSR 활동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됨.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도 기업의 윤리적 행동은 기업경영 전반에 큰 영향을 발휘할 것임.

 자료원: The Hong Kong Council of Social Service(2009)

□ 홍콩의 ‘CSR Institute’ 소개

CSR 협회 로고

 ○ 2010년 12월에 설립된 홍콩 CSR Institute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고무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총 2217개의 회사와 NGO가 가입돼 있으며, 특히 홍콩 행정장관 Donald Tsang이 후원하고 있음. 또한 매년 CSR 평가를 통해 부문별 시상을 하는 등 홍콩의 CSR을 촉진하는데 힘쓰고 있음.

  - 이 단체에 Canon, Cathay Pacific, HSBC, IBM, Microsoft 등 27개사가 8만 홍콩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했으며 이 외에도 100여 개의 기업들이 상당한 액수의 금액을 기부하는 등 대부분의 기업체에서 주된 기부 루트로 활용함.

  - 홍콩 정부는 앞으로도 ‘CSR Institute’와 같은 비영리기관이나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함.

□ 홍콩 1위 CSR 기업 HSBC

 ○ HSBC 기업 소개

  - 유럽최대은행인 HSBC는 1865년 홍콩과 상하이에 회사를 설립해 87개국에 950억 명의 고객을 보유함. 런던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와 북미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에 7500개 지점을 둔 다국적 기업임.

 ○ 홍콩 내 CSR 순위조사에서 1위 기록

   - HSBC는 Oxfam Hong Kong과 CSR Asia에서 시행한 지속가능성에 관한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함. 이 평가 결과는 2009년 CSR 전략 보고서, 이해관계자 개입도, 작업환경, 환경퍼포먼스, 공급사슬, 그리고 지역사회 투자를 포함한 총 6부문을 바탕으로 산출된 것임.

자료원: HSBC 웹사이트

○ HSBC의 주요 CSR 활동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