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태양광 에너지산업 도약 부추겨

- 관련 제도와 법령, 인센티브 마련 시급 -

□ 개요

 ○ 2014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태양광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됨.

 ○ 리우 주정부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위해 장비를 대상으로 유통세를 면제해주는 법안을 발표함.

□ 세부 내용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태양광 산업의 도약이 예상됨.

  - FIFA는 월드컵 경기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생산에 재생가능 에너지원 사용을 권장함. 이 같은 FIFA 방침에 따라 브라질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축구장을 가동하는 계획을 추진 중임.

 ○ 현재 솔라 패널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되며,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여타 지역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은 솔라 패널보다는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이나 초고순도 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태양광 발전용 실리콘은 금속산업용 실리콘보다 약 100배 이상의 생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리우 주정부 경제·에너지 개발국은 조만간 열리는 연방정부 에너지정책회의에서 태양광 에너지 경매 관련 법령의 제정과 솔라패널의 공업세(IPI) 면제 등을 제안할 예정임.

 ○ 현재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은 매우 미미하며, 소수의 대학과 기업 내에 실험적으로 설치한 초소규모 발전시설을 제외하면 브라질 최대 갑부 Eike Batista 소유 기업 MPX가 Ceará 주 Taguá 지역에 설립한 발전시설이 브라질 유일한 태양광 발전소임.

재생가능 에너지 생산업체 대상 인센티브 정책

주: * 일부 지역에서만 실시
** 일부 주에만 실시

□ 시사점

 ○ 리우 주 정부는 월드컵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산업 프로젝트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하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지난 9월 리우 주 주지사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용 장비에 대해 주 유통세(ICMS)를 면제해 주는 법령을 선포함.

  - 현재 브라질에서는 솔라패널만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용 중 패널이 차지하는 비용은 30%이고, 나머지 70%가 전기전자 시스템 설치비용으로 나타남.

  - 리우 주 정부는 현재 ANEEL(국가전력공사)의 허가를 기다리며, 허가를 취득하는 대로 주내 공립학교, UFRJ(리우연방대학)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공급할 예정임. 태양광 발전 시설은 전력업체 Light에 의해 건설될 예정임.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