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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제 외자기업도 사회적책임에서 예외가 아니다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1-11-21
  • 출처 : KOTRA

 

中, 이제 외자기업도 사회적책임에서 예외가 아니다

- '2011년 기업사회책임보고서'에서 조사대상 300개 기업 평균 19.7점 기록 -

- 외투기업에도 사회적책임에 대한 요구 점차 높아질 가능성 -

 

 

 

□ 중국사회과학원 2011년도 기업사회책임보고서 발표

 

  중국 내 300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지수 작년 대비 2.7점 소폭 상승

  - 중국정부는 2009년도를 시작으로 매년 4분기에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외자기업의 CSR 지수를 조사해 발표하며 올해 11월 8일 2011년 보고서 출간


 

2010년판 기업사회책임연구보고 표지

자료원: 중국사회과학원 홈페이지

 

  - 이 보고서는 국제기업사회에서 사용되는 CSR 지표 시스템, 중국 내 기업에 대한 사회적책임 제안서 및 세계 500대 기업의 CSR 평가체계에 근거해 작성됨.

  - 본 보고서의 조사대상인 300개의 기업은 영업수입 순위를 기준으로 자국 내 국유기업, 민간기업, 외자기업 3개 분야로 분류돼 각각 상위 100개 기업이 순위가 매겨짐.

  -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각각의 연도보고서, CSR 활동에 관한 보고서, 기업의 인터넷사이트 등의 내용을 기초로 점수가 매겨지며, 탁월자(卓越者), 영선자(先者), 추간자(追赶者), 기보자(起步者), 방관자(旁者)의 5개 등급으로 분류됨.

 

中 ‘기업사회책임보고’ 중 기업 사회적책임 지수에 따른 5개 등급

등 급

점 수

설 명

해당기업 수

방관자

(旁者)

20점 이하

기업의 CSR 이행 정도가 매우 낮으며,

이 분야에 대한 기업의 활동정보가 심각하게 부족함.

205개

(68%)

 

기보자

(起步者)

20~40점

기업의 CSR 이행 역할이 초보적 단계로 이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정립되지 않았고, 사회적책임 역할에 있어 해당기업에서 발표하는 활동정보가 분산적이며 단편적임. 40점 이상의

 기업들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임.

35개

(11.7%)

추간자

(追赶者)

40~60점

기업이 CSR 이행 역할에 대한 관리를 시작한 단계. 사회적책임

영역에서 해당기업이 발표하는 활동정보가 기본적으로 양호함.

36개

(12%)

영선자

(先者)

60~80점

기업이 단계적으로 CSR 이행을 위한 관리체계를 정립하는 단계

 CSR 영역에서 해당기업이 발표하는 활동정보가 완전한 상태에

가까워 이 영역에서 중국 내 기업들 중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기업

23개

(7.7%)

탁월자

(卓越者)

80점 이상

비교적 완벽한 CSR 이행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이 영역에서 해당기업의 활동정보가 완벽해 중국 내 기업 중

모범이 되는 기업.

1개

(0.33%)

               자료원: 법제만보 (2011. 11. 8)

 

□ 中 '사회적책임' 의 기본개념

 

  중국사회과학원이 정의한 '사회적책임' 은 크게 책임관리, 시장책임, 사회책임, 환경책임 4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이로써 기업의 CSR 분야에 대한 발전수준 및 이행수준을 평가

 

중국 ‘기업사회책임보고’의 4개 기본분야

분 야

설 명

책임관리

기업이 제정한 CSR 발전계획과 불법뇌물수수방지제도 및 조치 등

시장책임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상품의 품질보장 등

사회책임

기업의 사회보장, 건강∙안전교육 및 기업평가 반영 정도

환경책임

기업의 환경관리와 에너지절약 및 오염물질 최소화 등

자료원: 법제만보 (2011. 11. 8.)

 

□ 中 국유기업인 원양그룹(洋集) 부동의 1위, 다국적기업 아디다스社 최하위

 

  300개 기업 중 중국국유기업인 원양그룹(洋集) 1개만이 80점 이상의 탁월자(卓越者) 등급에 속해 3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함.

  - 원양그룹(洋集)은 국제해운사로 항만 물류창고, 조선 및 선박수리를 주요 사업분야로 하며, 중국에서 ‘기업사회책임보고’가 2009년부터 발간된 이래로 CSR 분야에서 3년 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함.

 

  조사대상 300개 기업 중 70%에 달하는 205개 기업이 방관자(旁者) 등급을 받았으며, 0점 이하를 받은 26개 기업 중 외자기업이 19개 포함됨.

  - 19개의 외자기업 중에는 아디다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카콜라 등 유명 다국적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으며, 아디다스는 -4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함.

  - 이 19개의 기업 중 16개의 기업의 경우 CSR 활동내역을 전혀 찾지 못해 0점이 부여됨.

 

□ 중국 국유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평가 비교적 높아

 

  보고서를 통해 중국 국유기업, 특히 중앙기업과 국유금융기업의 CSR 지수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유기업의 CSR 지수가 비교적 높은 이유는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委)가 2008년에 ‘중앙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 의견서(中央企履行社任指)’를 유관기관에 하달한 것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임.

  - 이 의견서를 시작으로 국유기업의 CSR에 대한 관리업무 및 활동자료 발표가 체계적으로 추진됨.

  - 2006년도에 149개의 국유기업 중 약 5개의 기업만이 CSR 분야의 활동정보를 발표한 것에 반해 올해는 현재까지 75개의 국유기업이 활동정보를 발표했고 나머지 기업들 또한 2012년 말까지 내역을 발표할 것으로 나타남.

 

‘2011년도 기업사회책임보고’ 중 60점 이상 획득한 중국 국유기업

사회적책임 지수

해당 국유기업(점수)

80점 이상

(총 1개 기업)

洋(82)

60~80점

(총 23개 기업)

动(78.5), 网(76.8)

南方有限公司(75.5) 中石油(74.3) 등

     자료원: 법제만보 (2011. 11. 8 기사)

 

□ 中 전문가들의 CSR 관련 규제 강화필요 ‘한목소리’

 

  중국 전문가들, 보고서만으로는 다국적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강화할 수 없다며 강력한 규제방안 촉구

  - 중국 사회과학원 관계자들은 다국적기업들의 CSR 대한 체계적인 발전계획 수립, 뇌물수수 방지와 이에 대한 조치, 환경보호의식 제고,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등 분야에서의 활동자료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다고 지적함.

  - 전문가들은 이 분야에 대한 중국의 법률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법적 제약이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고 벌금 또한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기업들이 법률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고서도 수익을 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CSR에 대한 기업사회의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 한국기업의 사회적책임지수는

 

  국가별 CSR 순위 중 한국기업 6위, 평균 8.4점

  - 이번 평가에서 한국기업의 CSR 지수는 8.4점으로, 중국 내 다른 외자기업들의 평균인 12.5점에 훨씬 못 미침.

  - 중국에 주재하는 한국기업의 CSR 지수가 낮게 평가된 원인은 한국기업들이 연도 보고서나 CSR 활동과 관련된 보고서를 주로 한국어로 작성하고 있고, 인터넷 사이트가 한국어로 만들어진 곳이 많아 중국의 관련기관이 조사를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임.

  - 또한, 한국기업이 발표하는 연도 보고서나 CSR 보고서에는 포괄적으로 한국 또는 전 세계를 범위로 한 활동내역이 기록돼 있을 뿐 중국 내에서 진행되는 CSR 활동에 대한 설명부분은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중국은 2008년 이래로 중국 남부지방의 수해, 원촨(汶川)대지진, 멜라민분유 파동 등을 거치며 CSR에 대한 문제를 집중 조명하기 시작함.

  - 중국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외자기업에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짐.

 

  중국정부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CSR 활동을 ‘자선활동’으로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의무와 책임’으로 규정함.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또한 이에 대응해 체계적으로 중국 내에서의 CSR 활동방향을 제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 향후 중국정부가 CSR에 관한 강력한 규정을 만들어 각종 분야에서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규제할 가능성 또한 충분히 존재함.

 

  향후 중국에서의 기업활동을 상세히 기술한 기업의 연도 보고서와 함께 CSR 보고서를 중국어로 작성하는 작업이 요구됨. 이를 통해 관련기관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더불어 기업의 이미지 제고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京华时报,法制晚报,中,中经济,新,百度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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